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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베스트셀러 전투기 F-16 전투기가 21세기에 맞추어 4.5세대 전투기로 거듭난 F-16 바이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F-16V의 모습. 기수의 뾰족한 돌기는 피토관 외에 센서류이며, 조종석 좌우에 삼각형으로 튀어나온 부분이 여분의 연료를 탑재한 컨포멀 탱크(CFT: Conformal Tank)이다. (출처: Lockheed-Martin Corp.)

 

1. 개발 역사 및 배경에 대해 알아보기.

1978년에 처음으로 실전에 배치된 50년 가까이 4,600대 이상 팔리며 베스트셀러가 된 F-16 시리즈는 역사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4세대 전투기라 할 수 있습니다.  F-16이 등장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로 미국에 경량형 전투기 사업(LWF)을 꼽을 수 있습니다. 

1-1. 미국에 경량화 전투기 사업 배경

미공군은 베트남 전쟁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추진한 야심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종사이자 학자인 존 보이드 대령과 국방구 관료인 동시에 수학자인 토머스 크리스티 박사가 제창한 에너지 기동성 이론에 입각하여 전투기 요구도를 수립한 사업이라 합니다. 

이 이론의 골자는 최소한 에너지 손실로 기동 할 수 있는 작은 경략급 전투기가 향후 공중전에서 우세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에 동조하는 집단은 - (전투기 마피아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미 공군은 이 이론에 기반하여 LWF 사업을 추진하였고 1972년 제안요청서를 발행하자 제너럴 다이내믹스, 노스롭을 포함한 5개 업체가 RFP에 회신을 하였으며 공군이 그중 2개 업체를 추려 제너럴 다이내믹스가 모델 401과 노스롭의 P-600으로 선정하여 파이터 마피아는 LWF 사업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는 예산이 할당되도록 노력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미 공군은 결함 끝에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모델 401을 LWF사업 기체로 선정했으며, 제식 명칭 YF-16을 부여한 후 별칭으로 매를 뜻하는 펠컨(Falcon)이 붙여졌다고 하며 실제 야전에서는 독사를 의미하는 바이퍼라는 별칭으로 통용됐다고 합니다. 

 

이후 양산기로 채택된 F-16의 활약은 전 세계적으로 눈부셨습니다. 

2010년까지 전 세계 27개국에 4,500대가 넘는 F-16이 팔렸고, 대한민국, 일본, 중화민국(타이완)등에는 기술 이전 형태로 기술이 전수되어 F-16 설계에 기반한 한국항공 우주산업 T-50 골든이글이나 일본의 미쓰비시 중공업의 F-2, 타이완에 AIDC의 F-CK-1징궈전투기등이 탄생되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1-2. F-16 바이퍼 탄생 배경

 

반세기 넘게 고객의 요구도 변화를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진화해온 F-16 시리즈는 2010년대로 넘어오면서 최종 진화작업에 돌입하게 됩니다. 특히 주요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가맹국이나 미국의 동맹국 공군의 주기종이 서서히 F-35 라이트닝 2로 바뀌어가고 있고, 미공군 역시 5세대 전투기인 F-22 랩터 및 F-35를 주 기종으로 운용하는 만큼 4세대 전투기인 F-16도 상호 운용성 향상을 위해 업그레이드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미래의 F-16이 기대받는 능력은 적 방공망 제압(SEAD) 임무 외에도 공대공, 공대지, 적지 종심 작전 및 해상 차단 능력이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주요 잠재 적국의 주 기종 역시 계속 능력이 진화하고 있으므로 이에 맞춰 F-16의 능력도 향상할 필요가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적기의 원거리 탐지 및 포착 능력, 실시간 추적 능력, 전천후 상황에서 탐지가 어려운 표적의 식별 능력 등이 필요해졌고, 무엇보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운용 유지비를 최소화하는 것이 미래 F-16의 방향성이었습니다. 

 

F-16바이퍼 관령 동영상 이미지 

무엇보다 구형 F-16의 업그레이드가 가장 절실했던 국가는 초기 형상인 F-16(A/B)을 도입한 타이완이었습니다. 

타이완은 미국의 부시 행정부 시절이던 1992년 대만 관계법에 의거하여 피스 펭후앙 사업을 통해 150대의 F-16블록 20형(120대 A형과 30대의 B형)을 도입을 하였습니다. 

 

당시 타이완은 기존에 운용하던 노후 F-104 스타 파이터와 F-5E전투기를 대체하기 위해 F-16 도입을 타진하였으며 미국은 중국을 자극할 가능성 때문에 F-16 후기 형상(C/D)이 아닌 초창기 형상을 판매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초기형 F-16 150대는 노후 F-5E만 교체할 정도의  물량이었으며  J-11등 중궁 인민해방군 공군의 신형 기종에 대응하기는 역부족이었기 때문에 타이완 정부는 계속 미 정부에 신형 전투기 판매를 요청하였습니다. 타이완 정부는 최초 F-35 라이트닝 2 도입을 희망하였으나 미 정부에서 끝내 판매 사인을 해주지 않아서 F-16C/D형 추가 도입으로 방향을 틀어 협상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랜 협상 끝에 미 정부는 1999년 타이완에 F-16 브록 52형으로 66대를 판매하기로 했으나 2000년 5월, 타이완의 신임 총통으로 야당 민진당 소속의 첸슈이바엔 후보가 당선되자 국민당이 장악하고 있던 중화민국 입법원은 F-16C/D형 추가 구매 예산을 빼 버리게 됩니다. 

 

미국은 이 상황에서 타이완과 계속 협상을 진행하고자 했으나 난항이 계속되자 2005년에 협상을 중단했으며 타이완은 2008년 국민당의 마잉주 후보가 총통에 당선되자 다시 F-16 도입을 놓고 미국과 협상을 재개했으나, 이번에는 미국의 오바마 행정부가 소극적인 입장을 취했습니다. 

 

당시 세계 기후변화 이슈를 주도하던 믹구는 중국의 협조가 필요했기 때문에 중국을 자극할 수 있는 타이완에 대한 신형 전투기 판매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부터 중국 인민 해방군의 전려기 급속도로 현대화하면서 양안 간 재래식 전력의 대칭성이 크게 무너질 조 집이 보이게 되자 오바마 행정부는 신규 전투기 판매 대수가 기 보유 전투기의 업그레이드를 제안했고 오바마 행정부는 1992년에 판매한 F-16A/B형중 약 100여 대를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을 제시했는데 이는 어쨌든 신규 판매가 이 니므로 대만 관계법을 위반하거나 중국을 자극할 명분을 주지 않았으며 타이완 입장에서는 신기종에 가까운 업그레이드 기체를 얻을 수 있으므로 쌍방을 모두 만족시키는 묘안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F-16 제 조사 인 록히드 마틴은 타이완의 현지 항공업체인 AIDC(한샹항공공업 분유 공사)와 공동 투자 형태로 F-16의 새 형상을 개발하기 시작하였으며 이 최신 형상에는 V라는 형상 부로를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별칭도 V라는 부호와 머리글자를 맞추기 위해 그간 비공식적으로 불려 온 이름인"바이퍼"로 정하게 됩니다.. 

 

한편 미공군 역시 초창 기형 F-16A/B형의 현대화가 필요해졌기 때문에 2012년부터 F-16 업그레이드 사업을 통칭 CAPES사업을 발주 하아였고, 원 제조사인 록히드 마틴(최초 제작은 제너럴 다이내믹스 했으나, 1992년 항공 부분만 분리해 록히드에 매각)에 사업을 의뢰한 상태였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과 타이완 양국은 공동을 F-16 업그레이드 사업을 시작하였고 우선적으로 집중한 부분은 F-16의 스텔스 성의 향상과 능동현 전자 주사식(AESA) 레이더의 장착이었습니다. F-16V는 AESA 레이더 장착 외에도 신형 전자전 장비와 항전장비를 교체했고, 조종석을 전면 디지털식으로 바꾸었으며, 정보 교신량을 증가할 수 있도록 용량과 처리 속도가 향상된 데이터링크 체계를 깔았습니다. 또한 항속 거리를 향상하기 위해 F-16E/F에서 이미 적용된 적이 있는 항공기 외장 장착형 연료탱크 통칭 '컨포멀 텡크(CFT)를 설치하였고 록히드 마틴은 F-16V사향으로 업그레이드된 F-16블록 70형을 같은 해 2월 15일에 열린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미공군은 CAPES사업을 예산 문제로 진해를 못하다가 취소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사업이 절실했던 타이완은 자비 부담을 늘리면서 까지 F-16V의 개발 및 시험 예산을 댔고, 그 결과 2015년 10월 16일에 F-16-V의 초도비행을 실시하게 됩니다. 

 

F-16V는 이날 처음으로  AM/APG-83 세이버 AESA 레이더를 F-16V에 장착하고 비행했습니다. 

F-16V의 신규 판매 수익을 배분하기로 했습니다. F-16 시리즈는 전세적으로 4,600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인 만큼 앞으로도 한참 동안 더 '바이퍼'로 진화한 팰컨이 전 세계 하늘을 누비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 F-16 바이퍼 특징 알아보기. 

큰 틀에서 볼 때 F-16V의 외형은 기존 F-16의 모습과 유사하나, A/B/C/D형상보다 블록 60/62형인 E/F형상에 가깝다고 합니다. 

우선 F-16V의 조종석 계기판 중웅에는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에서 개발한 6"× 8"의 대형 기둥형 디스플레이창이 설치됐으며 최신형 미션 컴퓨터, 용량이 획기적으로 늘어난 이더넷 데이터 버스, 신형 자동 지상 충돌 회피 시스템을 비롯, 항전장비와 전자장비 체계가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특히 V업그레이드는 블록 형상을 막론하고 대부분의 현존 F-16을 대상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증 크 장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F-16V의 조종석 디스플레이 목업. 패널 중앙 하단에 기둥식 대형 디스플레이 창(CPD: Center Pedestal Display)이 특징적이다. (출처: Chris Pocock/AINOnline)

F-16V가 기존 F-16A~F형과 가장 현격한 성능 차이를 보이는 부분은 레이더 탐지 및 운용능력을 꼽을 수 있습니다. 

제조사인 록히드마틴은 기존 F-16 시리즈에는 통합이 어려웠던 AESA 레이더를 통합하는 핵심 기술을 개발해 초기형 F-16에도 AESA 레이더 장착이 가능해졌습니다. F-16V에는 노스롭 그루먼사의 AN/APG-83 압축형 고소 빔(SAVR"세이버") 레이더가 채택되어 기존의 AN/APG-66이나 AN/APG-68 레이더를 대체한다고 합니다.

 

AESA 레이더는 다층 영억에 레이더 신호를 뿌릴 수 있어 상대방에게 역탐지 당하거나 재밍당할 가능성이 낮으며, 반도체 소자를 이용해 항공기 주변이 탐지 영역과 범위,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하며 AN/APG-83 레이더는 기존 기계식 레이더에 비해 처리능력과 전송 속도가 높아졌으며, 원거리에서도 현저하게 뚜렷한 지상 지형을  그려낸다고 합니다. 

 

최대 탐지 범위가 370KM를 넘어가며 대당 가격은 250만 달러로 알려져 있습니다. AN/APG-83 레이더는 전천후로 표적 탐지 및 획득이 가능하며, 신형 능동/수동 내부 전전 체계(바이퍼 실드)가 통합되어있어 전전대 응이 가능하다 합니다. 

 

v사양 업그레이드 패키지는 고객 국의 요구에 따라 바뀔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능동형 전자 주사식(AESA) 레이더, 모듈실 미션 컴퓨터, 대용량 고속 이더넷 링크 데이터 통신체계, AN/APX-125 고급 피아식별장치, LN-260 내장형 GPS/INS, 고급 레이더 수신 경고장치(RWR), 적외선 수색 추적(IRST) 장비, AN/ALQ-213 전자전 관리 장치,, 합동 임무계획체계(JMPS), 합동 헬멧 고정식 추적체계(JHMCS) 2, 자동 지상충돌 회비 체계, 3-D 오디오 장착 디지털 의사소통 시스템 등이 교체 혹은 설치된다고 합니다. 

 

또한 엔진을 통제하는 디지털 비행 통제 컴퓨터도 성능이 개선되어 오토파일럿이나 오토 스트롤 성능이 향상됐습니다. 

F-16V는 AESA 레이더가 장착됨에 따라 스탠드오프 계열 무장을 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통함 가능해진 대표적인 무장은 GBU-54 레이더 합동 정밀직격탄(LJDAM), GBU-39 소구경 폭탄(SCB), CBU-105 풍향 보정 확산탄(WCMD), AIM-9X사이드와인더 등이 있습니다. 

 

F-16V는 제한적으로 방공 제압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AMG-88 대방사 미사일(HARM)이나 합동 정밀직격탄(JDAM)등을 운용하여 적 레이더 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고 합니다. 

 

F-16V에는 록히드마틴의 스나이퍼 표적획득 포드가 장착되어 있어 자동으로 표적을 식별 및 추적하며, 정확한 표적의 GPS 위치를 계산할 수 있으므로 스탠드오프 범위 안에 표적이 있다면 정밀 유도무기로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록히드 마틴은 주로 기존 운용 중이던 구형 F-16을 대상으로 F-16V사양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고 있으나, 향후 주문 고객이 있을 경우 처음부터 V 사양에 맞춰 개발한 형상인 F-16블록 70/72형을 양산할 예정입니다. 

록히드마틴은 현제 소수의 신규 국가가 새로 제작한 F-16V 구매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므로 조만간 F-16V의 양산이 시작될 것을 보입니다. 록히드 마틴은 F-16V사양 업그레이드를 적용할 경우 2060년까지도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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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구 소련 당시 개발한 미그 35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통의 명가에서 선보인 역작이지만 해외 판매량은 신통치 않았습니다. 개발 배경과 운용현황고 제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그35의 전시장면 이미지  출처< 출처 : Public Domain >

1. 개발의 역사 

소련은 1960년대까지만 해도 미국이 신예기를 배치하면 곧바로 대항마를 선보이면서 하늘에서 주도권 다 춤에서 밀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통의 공중전 방식인 독 파이팅이 아니라 미사일과 레이더를 앞세워 눈으로 보이지 않는 먼 거리에서 교전을 펼치는 제3세대 전투기 시대부터 점차 결 차가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베트남 전쟁에서 미국의 자충수 덕분에 그럭저럭 F-4에 대항할 수 있었지만 전투기의 성능이 열세임을 확실했습니다.

서둘러 미그-23을 개발해서 배치에 나섰으나 그때 미국은 성능이 더욱 향상된 레이더, 항전장비, 플라이 바이 와이어 등을 이용하는 제4세대 전투기 시대의 개막을 목전에 두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이에 미그-23은 본격 양산이 이루지기도 전에 TSAGI(중앙 유체 역학 연구소)의 개념 연구를 시작으로 차세대 전투기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여기서 격차가 더 벌어지면 상당히 곤란 하독 보았기에 상당히 조급했습니다. 

 

그러한 시대상을 배경으로 탄생해 1982년부터 실전 배치된 전투기가 흔히 F-16의 대항마로 알려진 미그 -29입니다. 소련의 제4대 전투기 시대를 개막한 역작으로 지상 기지의 관제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전작 들과 달리 독자적으로 다목적 임무를 투입할 수 있도 곡 개발되었습니다. 

1988년 영국 판보로 에어쇼에 존재를 드러내 서방에 위용을 자랑했을 정도로 회심의 역작이었습니다. 

 

그런데 서방에 공포를 선사하는데 성공했지만 정작 소련 내부에서는 고민이 많았습니다. 여전히 해당 분야의 기술력이 떨어져서 가장 중용한 레이더와 항전 장비 등의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실을 감추고 일단 배치 부턴 시작했을 만큼 당시 소련은 초조했습니다. 냉전시대의 자화상이었습니다. 결국 1990년 독일이 통이 된 후 동독군이 운용하던 미그-29를 서방이 획득하면서 그동안 감춰온 문제점이 드래 났습니다. 

 

근접전 능력은 소문대로 뛰어나만 단지 그뿐이라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었습니다. 물론 소련도 처음부터 개량을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사실 선배치 후 개량은 이전부터 소련이 사용해온 전력 확충 기법이었습니다. 

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차일피일 미루어졌고 오히려 1991년 체제가 붕괴되는 엄청난 사건까지 벌어졌습니다. 순식간 수많은 무기 제조 업체들이 각자도생에 나서야 했습니다. 미그 설계 국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와중에 소려의 대부분을 승계한 러시아가 국방비 절감을 위해 SU-27로 주력기를 단일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걸프전쟁, 유고슬라비아 내전 등에서 드러난 미그-29의 실전 기록은 실망스어웠습니다. 

더구나 1999년 에티오피아-에리 트리아 전쟁 중 벌어진 공중전에서 SU-27에 격추당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미그는 개량형인 미그-29M을 미그 -33이라고 재명명해서 판매에 나섰으나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리기 어려웠습니다. 

 

당장 대안이 업던 미그는 소련 시절에 확보했던 해외 시장마저 잃을 상황이 되자 미그-33의 대대적인 전면 재설계에 착수했습니다. 그러한 개발 과정을 거쳐 2007년에 초도 비행이 성공한 신예기가 미그-35입니다. 나토에서 미그 29의 개량형을 의미하는 펄크럼-F로 병명 했듯이 외형은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그 -35는 항속거리, 레이더의 성능, 무장능력이 대폭 향상된 21세기형 전투기로 제4.5세대로 구분됩니다. 

MiG-35 전투기의 편대비행 장면 < 출처 : Public Domain >

미그는 일단 기존 미그 -29 사용국의 대체 수요를 잡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내심 내수 탈환도 염원했습니다. 그러나 대대적인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해외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러시아에서는 SU-35에 밀리면서 양산 여부마저 불투명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2017년에 생산 인프라로써 미그의 전략적인 위상을 고려한 러시아 공군에서 24기를 도입하기로 결정하면서 2020년 현제까지 시제기 포함해 총 14개가 제작되었습니다. 

 

종종 1970년대 개방된 미그-29가 기반이므로 미그-35의 성능을 폄훼하는 의견도 있으나 이는 오해입니다. 비단 미그-33뿐 아니라 현제 활약 중인 제4세대 전투기들의 대부분이 비슷한 상황입니다. 

 

한국 공군 F-1K나 향후 미공군이 배치할 예정인 F-15EX의 기반도 1970년대 개발된 F-15입니다. 이렇게 많은 전투기들의 40년 넘게 주력기로 활약할 수 있었던 것은 기술 발달에 힘입어 꾸준히 성능을 개량해 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미그 35는 성능 때문이 아니라 냉전 종식과 이로 인한 군비 감축의 시대상으로 인해 양산에 어려움을 겪은 것입니다. 오히려 성은은 적극적으로 대외 판매를 시도한 덕분에 충분히 검증된 상황이므로 만일 냉전 당시였다면 베스트셀러가 되었을 것입니다. 

 

한마디로 미그-35는 과거의 위상을 지키려는 전통의 명가가 자신만만하게 선보였으나 시대를 잘못 타고난 역작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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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그-35의 특징 알아보기 

미그-35는 외형상으로 미그 29와 기본적 형태가 같습니다. 

굳이 차이점 이러면 주익, 보조익, 수평 이익의 크기가 커진 것과 고 받음각 비행에 유리하기 위해 스트레이크 부 앞전을 첨예하게 만든 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기동력이 향상되었으나 사실 미그-29도 근접전의 최강자라는 소리를 들었기에 크게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최신 전투기일수록 기동력보다 레이더, 항전장비, 무장의 성능이 중요합니다. 

 

MiG-35 기수에 장착된 주크 AESA 레이더. < 출처 : (cc) Allocer at Wikimedia.org >

 

미그는 미그=35에 주크라고 불리는 AESA 레이더를 탑재했습니다. 옵션에 따라 구매자가 선택을 달리할 수 있는데 고급형의 경우는 탐지거리가 250km에 이릅니다. 컴퓨터와 연동되어 30기의 적기를 동싱 추적해 6기와 교전이 가능학 지상의 목표도 동시에 2곳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주익의 하드포인트도 각 4개 송로 증가해 더 ㅁ낳은 무장의 탑재가 가능합니다. 한마디로 눈과 주먹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늘린 것입니다. 

 

미그-35는 전방 동체를 연장시켜 내부 연료 탐재량이 늘리고 보조 탱크도 3개까지 장착할 수 있어 작전 반경이 미그-29보다 30% 이상 증가되었습니다. 엔진도 10% 정도 추력이 향상되었고 가동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2000년대 이후 등장한 여려 경쟁작들과 비교했을 때 앞서는 수준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일단 자국 내에서조차 su-35에 밀리게 됩니다. 경전투기라는 체급 차이로 말미암아 여전히 어중간 하다는 평가를 듣는 편입니다. 

 

 

근접전 최강 전투기 미그-35 설명 동영상

3. 미그-35 운용 현황

미그--35는 앞서 언급처럼 시제기 포함해서 현제까지 러시아 공군이 도입한 14기만 제작되었습니다. 

현제 러시아 공군이 배치 중인 주력 SU-35이고 이를 후속해서 향후 도입이 예정된 SU-57 이 이런저런 이유로 양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 정도도 감지덕지할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일 당국이 미그를 구제할 의지가 없었다면 미그-35는 그냥 사장되었을 것입니다. 

전동의 소련 전투기 사용국이던, 인도, 이집트에 판매를 시도했으나 모두 좌절되었습니다. 특히 이집트는 계약 성사 단계까지 갔지만 최종적으로 미그 -29M이 낙찰되었습니다. 그나마 미그는 아르헨티나, 페루,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미얀마 시장을 꾸준히 노크하고 러시아 해군에 SU-33데체를 위한 해군형을 제한하면서 미그-35에 대한 미련을 거두지 안혹 있습니다. 그럼에도 미그-35는 앞날이 상당히 불투명합니다. 

대외 판매에 연이어 실패하면서 현재 러시아만 소량 운용 중이다. < 출처 : Public Domain >

4. 미그-35 제원 살펴보기. 

형식 쌍발 터보팬 다목적 전투기
전폭 12m
전장 17.3m
전고 4.73m
주익면적 41㎡
최대이륙중량 24,500kg
엔진 D-33MK 터보팬(19,900파운드) × 2
최고속도 마하 2.25
실용상승한도 16,000m
전투행동반경 1,000km
무장 30mm Gsh-301 기관포 × 1
         R-73, R-77 공대공미사일
         Kh-25MAE, Kh-29L/TE, Kh-38ME 공대지미사일
         S-8, S-13, S-24, S-25 로켓
         하드포인트 9개소에 최대 6,500kg 탑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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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크 MH-47은 특수작전을 위해 개조된 헬기로 특수 작정의 짐꾼 역할만 하던 헬기가 주역으로 바뀐 대형 침투 헬기입니다. 지금부터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H-47G 시누크 대형 특수작전헬리콥터 <출처: US Army>

1. 시누크 MH-47 개발 역사 

전쟁사에 헬기가 등장한 이후 병력의 투입과 퇴출에 있어서 그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공중강습(Air Assault)과  같은 전투 수행개념이 발전하면서 헬기는 현대 입체 기동전의 중심 전력이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헬기 강습에 특화된 Air Cavalry(공중기동부대: 직역하면 항공기병)이라는 개념이 정착되어 과거 경기병이 수행하던 속도를 통한 충격과 돌파구 형성의 임무를 맡았습니다. 이렇게 전투 수행 개념이 전쟁 속에서 정착하면서 헬기 전력은 발전을 거듭해 나갔습니다. 

 

공중기동전력의 중심으로는 분대급을 투입할 수 있는 UH-1 이로쿼이를 시작으로 UH-60 블랙호크 가 정착했으며 이를 대체하기 위한 미래 헬기 사업이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헬기를 활용하는 작전에 가장 익숙한 부대는 바로 특수 작전 부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적의 종심에 위치하는 전략적 위치에 정확히 침투하여 작전을 수행하는 타격 작전은 특수부대의 중요한 임무였습니다. 이에 따라 종심 침투 수단은 역사적으로나 실무적으로 특수부대의 핵심적인 과제였습니다. 

 

항공기를 사용한 특수부대의 초기 타격 작전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그라닛 작전에서 코흐 특공대는 글라이더를 정확하게 에방에 마일 요새에 인위적으로 불시착시켜 각 분대와 장비를 목표지점에 정밀하게 투여함으로써 작전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헬기가 등장한 현대라면 굳이 글 라어 더 불시착과 같은 방법을 쓰지 않더라도 정미한 투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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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의 사용이 증가함과 함께 특수작전의 빈도는 높아져 갔는데, 특히 베트남전에서는 특수부대원의 침투와 퇴출에 헬기를 사용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적전 중에도 가장 과감한 작전 중 하나는 1970년 11월 21일에 실시된 손타이 인질 구출작전이었습니다. 

적진 한가운데 위치한 포로 수용서에 과감한 침투가 가능했던 HH-3E 공군 특수 작전 헬기 5대를 투입한 덕분이었습니다. 

그러나 1980년 실시되었던 이글 크로우 작전의 결과는 달랐습니다. 

해병대 헬기 조종사가 이끌던 RH-53D 편대는 특수작전 침투 임무에 특화되지 않았던 탓에, 최소 작전요구 기체가 작전지역까지 도착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중간 기착지에서 충돌 사고까지 일으켜 버렸습니다. 

미국은 테헤란 주재 자국 대사관의 인질을 구하기 위해 이글 크로우 작전을 실시했으나, 특수작전 헬기의 부재로 구출작전을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사상자만 낸 채 후퇴해야만 했다. <출처 : US DoD, Public Domain>

이글 크로우 작전의 실패는 미국에 커다란 각성의 계기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카터 대통령은 전 해참 총장인 할로웨이 제독을 수장으로 하는 위원회를 만들어 또다시 유사한 상황이 있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검토하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할로웨이 보고서의 권고사항에 따라 최대의 헬기 전력을 보유하고 있던 미 육군은 특수작전에 특화된 헬기부대의 창설을 서둘렀습니다. 

 

이에 따라 제101 공수사단 휘하 제158 항공대대의 c중대와 d 중대를 차출하여 1981년 제158 특수임무부대(TASK FORCE 158)가 창설되어, 당시로서는 가장 최신형 헬기인 UH-60 블랙호크가 우선적으로 배치되었습니다. 

 

여기에 제229 공격헬기 대대의 OH-6A카 유즈(후에 MH-6 리트버드로 변경)와 제159 지원 헬기 대대의 CH-47 시누크 헬기가 합류하면서 켄터키주 포트 켐벨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TF-158은 TF-160으로 부대명칭을 변경했으며, 그레나다 침공에서 특수부대를 침투시키는 핵심전력으로 활약하면서 미 육군의 특수전 항공부대로 자리 매기는 데 성공했습니다. 

 

 

MH-47시누쿠 설명 동영상

TF-160에서 주축이 되는 기종은 MH-6와 MH-60 두 가지였지만 대형 수송 헬 게인 CH-47, 시누크의 존재감은 대단했습니다. 

1개의 특수작전팀을 간신히 탑승시킬 수 있는 MH-60과는 달리 시누크는 2~3개의 팀을 탑승시키고 난 차량이나 고무보트 가지 탑재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시누 쿠를 특수작전용을 개조하는 사업이 TF-158 창설 직후에 시작되었습니다. 

 

기체는 구형의 CH-47A 6대와 CH-47C 6대가 CH-47D 사양으로 개수된 후에 FLIR와 미니건 등을 장착하는 방식으로 1984년~1987년까지 모두 12대가 만들어졌으며, MH-47D로 명명되었습니다. 

 

한편 MH-47의 유용성이 계속적으로 입증됨에 따라 육군은 업그레이드 모델을 만들기로 결정하고 1987년 12월 보잉사에 개발사업을 맡겼다고 합니다. 

 

MH-47E로 명명된 신형 특수전용 시누크는 지형 추적/회피 레이더를 장착하여 저공침투 비행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CH-47SD의 연료탱크 증강과 항전장비 업그레이드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개선 사향을 적용했습니다. 

 

MH-47E시제기의 초도비행은 1990년 5월 31일 실시되었으며, 초도양 산기는 걸프전 이후인 1993년 9월에서야 인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육군은 모두 6억 9천만 불 (양산비 3억 5천만 불)을 투입하여 1995년 5월까지 MH-47E 26대를 인수하였다고 합니다. 

 

한편 MH-47D/E는 대형 수송능력과 장거리 침투 능력으로 인하여 9.11 테러 이후 대테러 전쟁에서 강 각광받는 특수작전용 헬기로 등극했습니다. 특히 미 공군이 2007년 마지막 MH-53M 페이 브로우 특수작전 헬기를 퇴역시킴에 따라 MH-47은 미군의 유일한 장거리 전천후 대형 특수작전 헬기가 되면서 기체는 더욱 혹사되고 심지어 몇몇 기체는 전투 중에 격추되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미 육군이 엔진과 디지털 조종석 개량을 적용한 신형 CH-47F를 확보함에 따라 특수전 항공연대도 2001년 기존의 MH-47D/E를 업그레이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하여 MH47G 시누크 개발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육군이 애초에 요구했던 MH-47G형은 모두 61대였지만 추후에 1대가 추가되어 모두 62대를 도입했습니다. 

기존 MH-47D/E형을 재제작하여 기체를 확보함은 물론이고 CH-47F 신규 기체를 MH-47G형으로 개수하여 확보하고 있습니다. 

 

MH-47G의 초도기는 2004년 5월 6일에 롤 아웃하였습니다. 특히 미 육군에서 가장 바븐 기체 중의 하나가 되어버린 MH-47G의 순자를 채우기 위하여 빠르게 작업을 진행했으나, 2011년 3월이 되어서야 마지막 62번째 기체를 인도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한편 MH-47G는 수명 연장과 성능 향상을 동시에 실시하는 블록 2 업그레이드 사업을 2018년 7월부터 실시하고 있습니다. 

블록 2 업그레이드의 대상 기체는 예산이 허락하는 하에서 매년 조금씩 늘 붕장어 있습니다. 2021년 11월 말까지 모두 30대가 개수 대상이 되었습니다. 블록 2 초호기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 속에서도 2020년 9월 SOCOM에 인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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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 조기 경보 통제기(AEW&C: Airborne Early Warning & Control)는 고성능 레이더 원거리에서 비행하는 적 항공기를 포착해 지상기지에 보고하고, 아군의 전투기를 지휘, 통제하는 항공기를 말합니다. 

피스아이 조기 경보 통제기 활주로 이륙대기 이미지 출처: 대한민국 공군

 

피에스아이는 공중의 전투 지휘 사령부라는 별칭을 갖고 있으며 공중조기경보통제기에 탑재되는 레이더는 지상의 레이더보다 우수한 수색 및 탐지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360도 전방위 수색이 가능함은 물론, 저고도에서 낮게 비행하는 항공기도 잡아낼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산 정상에 위치한 지상레이더는 전시에 적의 일차 공격 목표이기 때문에 , 적의 공격으로 파괴되면 아군의 방공 통제가 한순간에 무력화될 수 있습니다. 

 

반면 공중 조기 경보기톤제기는 공중에서 비행하기 때문에, 고정되어 있는 지상의 레이더에 비해 생존 서인 월등히 높습니다. 

 

1. 공군의 피스아이 공중 조기 경보 통제기에 대해 알아보자.

걸프전 이후 우리공군도 공중 조기 경보 통제기의 도입을 위해, 공중 조기 경보 통제기 획득 사업인 E-X사업을 시작했습니다. 1990년대부터 시작된 사업은, 1998년에는 IMF라는 국가적 경제난으로 사업이 일시 보류되기도 했습니다. 

 

결국 2006년 11월, 공군의 공중조기 경보 통제기로 미국 보잉사의 737 공중 조기경보 통제기를 선정했습니다. 

737 공중저기경보통제기는 우리나 외에도 오스트레일리아와 터키가 운용할 예정입니다. 

 

2008년 4월 공군은 737 공조기경보통제기에 피스아이(Peace Eye)라는 제식 명칭을 부여했습니다. 

피스아이는 함반도의 평화를 수호하는 감시자라는 의미를 담도 있습니다. 피스아이 공중 조기경보 통제기는 2012년까지 총 4대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일반적으로 공중조기경보기들은 동체 상부에 원반 형태의 레이더를 장착하나, 피스아이 공중 조기경보기는 바 형태의 레이더를 장착하는 점이 눈에 띕니다. 

 

피스아이 설명 동영상

2. 피스아이의 눈 톱해트 레이더를 아시나요?

피스아이 공중조기경보기에는 미국 노스럽 그루 만사가 제작한 톱 해드 레이더가 장착되었다고 합니다. 

레이더 모양이 서양의 중절모와 비슷해서, 톱해트라는 이름을 붙여졌습니다. 똡해트는 L밴드 소수신 모듈을 탑재한 AESA 레이더로 현존하는 공중 조기경보 통제기 레이더 중 가장 발전된 레이더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공중조기경보통제기에 탑재된 레이더들은 360도 전방위 탐색만 가능합니다. 

반면 톱해트 레이더는 레이더 빔의 방향을 순간적으로 바꿀 수 있는 AESA 레이더의 장점을 활용해 360도 전방위 탐색과 특정지역의 집중 감시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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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두 가지를 동시에 사용할수 있습니다. 톱해트 레이더는 3000여 개의 표적을 동시에 추적할 수 있고, 일반적인 360도 전방위 탐색 시 탐지거리는 약 370km입니다. 

집중 감시 때의 최대 탐지 거리는 약 749km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스아이 공중 조기경보기에는 톱해트 레이더 외에도 지휘 통제를 위해 LINK 11/16 데이터 링크와 다양한 통신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3. 주변국의 공중 조기경보통제기 알아보자. 

일본 항공지위대는 1980년대부터 13대의 E-2C호크아이 공중 조기경보기를 운영했습니다. 

일본 항공자위대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 E-767 에이왁스.

 

1990년대에는 레이더와 지휘 통재 기능이 강화된 E-767에어왁스기를 4대를 도입했다고 하며 보잉사가 제작한 E-767 에어 왁스 기는 767 여객기를 플랫폼으로, 노스롭 그루먼사의 AN/APY-2 PESA레이더를 탑재했습니다. 

 

AN/APY-2 레이더의 최대 탐지 거리는 약 800km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도 다수의 공중 조기경보 통제기를 운용 중입니다. 

중국의 콩징 2000 공중조기경보통제기. <출처: 중국 인민해방군>

2006년 1우러 콩장 2000 공중 조기경보 통제기와 콩장 200 공중 조기경보기로 구성된 공중 조기 경보 통제기 부대를 발족시켰습니다. 

중국은 1990년부터 이스라엘에서 공중조기경보공중 조기경보 통제기 도입을 추진했으나, 미국의 반대로 무산되었습니다 이후 이스라엘과 비밀리에 기술 구매 방식으로 공중 조기경보 통제기를 자체 개발하게 됩니다. 

 

중국 인민 해방군이 운용 중인 콩진 2000 공중 조기경보 통제기는 러시아 일류신사의 IL-76 수송기를 플랫폼으로 합니다. 레이더의 최대 탐지거리는 약 470km로 알려져 있으며 5대가 생산되어 운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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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130은 지상전력에 대한 직접 지원에 특화된 항공기로 다양한 탑재 장비와 지상 공격에 특화된 무장, 센서, 항법장비, 화력 통재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AC-130은 파나마, 걸프전, 대테러전쟁 등을 걸치면서 여전히 맹활약 하고 있다. (출처: USAF)

1. AC130 스펙터의 특징 알아보기. 

AC-130은 기동력을 포기한 대신 최대한의 무장과 항법장비류를 싣고 공중에서 오랫동안 머물 수 있게 제작되었어며, 기상 상호 아이나 주야 환경을 가리지 안혹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AC-130은 형성에 따라 다소간의 차이는 있으나 주로 20mm 미니건과 M61 벌칸을 기본으로 탑재하며,  필요에 따라 105mm M102 곡사포나 40mm 포를 장비하기도 합니다. 

 

또한 주익 아래의 파일런에는 AGM-114 헬파 이어 미사일이나 GBU-39 SDB(Small Diameter Bomb) 등도 장착하여 운용이 가능합니다. 

 

수차례 업그레이드를 받은 AC-130은 비교적 최근에도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치면서 AC-130U로 명명되었습니다. 

AC-130 시리즈 중 가장 최근 형상인 AC-130U는 현존하는 무기체계 중 가장 복잡한 무기체 계류로 분류됩니다. 

 

임무 컴퓨터와 항전 체계 소프트웨어에는 609,000라인의 명령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무기체계에는 측면 발사식 무기체계가 다양한 최첨단 센서와 항 범장 비, 화력통제체계와 연동되어 아군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고 주변의 적군만 쓸어버릴 수 있을 정도의 정밀성을 부여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장갑 방호체계 (APS: Armor Protection System) ALLTV IDS 등을 포함한 고해상도 센서, 항전장비, 전자전체계, 공격 레이더, 고성능 화력통제체계 크게 개선됐습니다. 

 

위쪽이미지:AC-130U에는 기본 무장으로 25mm 개틀링 기관포와 105mm 곡사포가 장착되어 있으며, 이들은 모두 총신이 지상을 내려다보는 형태로 설치되어 있다. (출처: USAF/Airman 1st Class Jacob T. Stephens)&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아레쪽이미지:베트남 전쟁 중 AC-130 스펙터의 105mm 곡사포를 장전 중인 제이콥 머서(Jacob Mercer) 상사(좌)의 모습. 그는 1972년 6월 18일에 전사했다. (출처: USAF)

AC-130U형에 추가된 AN/APQ-180 합성 개구식(SAR) 공격 레이더는 원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표적을 탐지 및 식별할 수 있을 정도의 성능을 자랑할 뿐 아니라 장비하고 있는 40mm 및 105mm 무기체계 가 장확 하게 획득한 표적을 핀 포인트식으로 때릴 수 있도록 추적합니다. 

 

화력 통제체계는 이중 표적 공격 능력을 제공하여 최대 1km까지 떨어져 있는 두 개의 표적을 두 개의 다른 센서가 각각 탐지하여 두 개의 다른 무기체계로 동시에 공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는 특히 현존하는 그 어떤 공대지 무기체계에도 존재하지 않는 능력이기 때문에 AC-130U의 능력이 더더욱 빛납니다. 

항법장비는 관성항법(INS뿐 아니라 GPS까지 복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항공기는 기내 압력 차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고고도로 올라가 비행함으로써 연료와 비행시간을 단축할 수도 있고, AC-130H보다 훨씬 더 원거리까지 비행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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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AC-130U의 방어체계

레이더 적외선 추적식 공대공 미사일을 회피할 수 있도록 채프와 플레이어를 살포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탐재하고 있습니다. 

비록 AC-130 시리즈는 스텔스 설계가 반영되어 있진 않으나, 대신 AC-130의 엔진에는 적외선 열상 방어 장비가 설치되어 있어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을 최대한 분산시켜 적외선 유도미사일에 추적당하지 않도록 제작했습니다. 

 

AC-130U는 AC-130H를 기본 설계로 삼았으며, 1990년 12월 20일에 초도 비행을 신시한 후 회계연도 1992년부터 획들 예상이 반영되어 걸프전 때 상실된 AC-130H 보충분을 포함한 13대의 획득이 추진되었습니다. 

 

AC-130U는 시험평가를 거쳐 1994년 7월 1일부터 미 공군 특수전사령부에 전달되었으며, 해당 기체는 이후 항구적 자유작전(OEF: Operation Enduring Freedom)에 최초 투입된 후 지속적으로 추가 도입이 진행되었습니다. 

 

AC-130 프레어 방출 영상 

AC-130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성공적으로 운용했던  만큼 아직은 그 효용성이 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분 가는 계속 현역 무기체계로 운용될 가능성이 높은데 미 공군은 AC-130에 헬파이어 미사일이나 JSOW미사일을 비롯한 스탠드오프 방식의 미사일 통합, 정찰/공격용 무인항공기(UAV)의 유-무인기 통합, 동체 기반을 AC-130에서 더 높게 비행이 가능하고, 더 속도가 높으며, 적재 중량이 큰 다른 기체로 대체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센서 탐 제가 가능하고 탑승 인원이 넉넉하다는 장점 등을 이용하여 공역 내에 전개시킨 UAV나 UCA의 협조 작전이나 공격을 실시할 수 있는 공중 통제센터로 활용하는 방은 등도 연구 중입니다.  AC-130의 대체 기종에 대한 연구는 AC(X) 사업으로 명명되어 대안을 검토하는 초창기 단계에 머물고 있으나 만약 이 건 십 개념이 미래 전장에서도 살아남는다면 이는 아마 무인 항공기의 비행 모선 역할을 수행하게 될 가능성도 커 보이는 상황입니다. 

 

2. 운용현황

AC-130은 베트남에서 첫 데뷔했으며, 전쟁 기간 중 1,000여 대가 넘는 적 차량을 격파했을 뿐 아니라 적절한 근접 항공지원을 통해 수많은 장병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스푸키는 1983년 어전트 퓨리 작전이 개시되자 그레나다 투입되어 적 방공체계 제압 및 지상전력 공격을 실시했고, 작전에 핵심 내용 중 하나였던 포인트 셀린즈 활주에 지상공격을 실시하여 우군 지상전력이 성공적으로 공중강습에 성공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작전 후 해당 작전에 참가한 AC-130 승무원들은 윌리엄 터너 중장 부대 표장을 수훈했다고 합니다. 

 

AC-130은 1989년 파나마 침공작전에도 투입되어 파나마 방위군 사령부와 지휘체계를 격파했습니다. 

이듬해 1990년부터 1991년까지 벌어진 걸프전, 통칭 사막의 방패 및 사막의 폭풍 작전에서는 우군 전력에 대한 근접 항공지원과 병력 방호 임무를 실시했으며, 소말리아에서 신시된 컨티뉴 호프 작전과 유나이티드 실드 작적에서도 우군 전력에 대한 근접 항공지원 임무를 소화했습니다. 

 

AC-130은 유고 내전의 일부였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전쟁에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가 개입하기로 했을 때에도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1997년에는 알바니아, 리베리아에서 내전이 발생하자 미국 국적의 민간 인들을 철수시키기 위해 이탈리아서부터 파견되어 작전 지역에 전개됐던 비가 있으며, 이듬해인 1998년부터 이라크에 대한 국제 연함((UN) 핵무기 사찰이 개시되자 이에 대한 압박용으로 이라크 지역에서 운용되기도 했습니다. 

 

AC-130의 최신형 상인 AC-130U는 항구적 자유작전(OEF/ 아프가니스탄)어도 투입되어 미군과 다국적군 지원 작전을 실시했으며, 최근 시리아 내전과 IS사태 간에서 중동 지역에 전개되어 운용 중입니다. 

 

AC-130은 주로 무장 정찰과 항공 차단, 그리고 아군 전력에 대한 직접 지원 임무를 주로 소화 중입니다. 

AC-13

 

미공군은 당분간 AC-130의 운용 가치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무장 표적 체계 및 센서 패키지의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업그레이드 실시 시동체 기골, 윙박스, 항전장비, 통신체계를 전반적으로 정비하면서 수명 연장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3. 제원

  1. 종류: 지상공격/근접 항공지원용 건십(Gunship)
  2. 제조사: 록히드 /록히드-마틴/보잉
  3. 승무원 13명 (장교 5명, 조종사, 부조정사, 항법사, 화력통제장교, 전자전 장교 및 병사/부사관 8명, 비행 엔지니어, TV 운용관, 적외선 탐지장비 운용관, 적외선 탐지장비 운용관, 탑재 관리관, 기총수 ×4)
  4. 전장: 29.79m
  5. 날개 길이: 40.41m
  6. 날개 면적: 162.16㎡
  7. 총중량: 55,520kg
  8. 최대 이륙 중량 : 70,307kg
  9. 추진체계: 4,910마력(3,660kw) 엘리슨 T56-A-15 터보프롭 엔진 ×4
  10. 프로펠러 4 엽 정속 역회전 프로펠러
  11. 최고 속도: 480km/h
  12. 항속 거리: 4,100km
  13. 실용 상승 한도:12,000m
  14. 무장:
    AC-130A 프로젝트 건십 II
         
          ㄴ 7.62mm GAU-2/A 미니건 x 4           ㄴ 20mm M61 벌칸 6 연장 회전식 기관총 x 4
    AC-130A 서프라이즈 패키지, 페이브 프론토, AC-130E
       
            ㄴ 7.62mm GAU-2/A 미니건 x 2           ㄴ 20mm M61 벌칸 기관총 x 2           ㄴ 40mm L/60 보포스(Bofors) 기관포 x 2
    AC-130E 페이브 이지스
        
           ㄴ 20mm M61 벌칸 기관총 x 2           ㄴ 40mm L/60 보포스 기관포 x 1           ㄴ 105mm M102 곡사포 x 1
    AC-130H 스펙터(후기 무장)
             
      ㄴ 제네럴 다이내믹스 25mm GAU-12/U 이퀄라이저(Equalizer) 5 연장 회전식 기관총 x 1           ㄴ 40mm 보포스 기관포 x 1           ㄴ 105mm M102 곡사포 x 1
    AC-130W 스팅어 II / AC-130J 고스트 라이더
               ㄴ 30mm ATK GAU-23/A 기관포 x 1           ㄴ 105mm M102 곡사포 x 1(고스트 라이더에만 해당)           ㄴ 건슬링거(Gunslinger) 발사관 체계                     - AGM-176 그리핀(Griffin) 미사일                     - GBU-44/B 바이퍼 스트라이크(Viper Strike) 탄(10발)           ㄴ 주익 하부 장착식 AGM-114 헬파이어(Hellfire)(4발 장착 가능)           ㄴ GBU-39 SDB(Small Diameter Bombs)(4발 장착 가능)           ㄴ GBU-53/B SDB II(4발 장착 가능)
  15. 항전장비:
    AC-130H 스펙터
         
          ㄴ 노스롭-그루먼(Northrop-Grumman) AN/APN-241 다목적 항법장비
               ㄴ 모토롤라(Motorola) AN/APQ-150 비컨 트래킹 레이더(Beacon Tracking Radar)
               ㄴ 큐빅 코퍼레이션(Cubic Corporation) AN/ARS-6 PLS(Personnel Locator System)
               ㄴ 레이시언(Raytheon) AN/AAQ-26 적외선 탐지 세트(IDS)
               ㄴ 제네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 AN/ASQ-145 LLLTV(Low Light Level Television)
               ㄴ 텔레다인 라이언(Teledyne Ryan) AN/APN-218 도플러 항법 레이더
                AN/APN-59 수색 및 기상 레이더

    AC-130U 스푸키 II
             
      ㄴ 레이시언 AN/APQ-180 다목적 공격 레이더
               ㄴ 레이시언 AN/AAPQ-26 IDS
               ㄴ 록히드-마틴 AN/AAQ-39 건십 다층 센서 체계(GMS2)
                GEC-마르코니(Marconi) ALLTV (All Light Level Television)
               ㄴ 레이시언 AN/ALR-69 디지털 레이더 경고 수신기(RWR)
                L-3 커뮤니케이션즈(Communications) AN/AAR-44 UV 미사일 접근 경고체계(MAWS)
                ITT 엑셀 리즈(Exelis) 엑셀 리즈(Exelis) 엑셀 리즈(Exelis) AN/ALQ-172 전자전 대응장비(ECM)
                BAE 시스템즈 AN/ALQ-196 저주파 대역 재머(LBJ)
               ㄴ 노스롭-그루먼 AN/AAQ-24 네메시스(Nemesis) 레이저 지향성 적외선 대응장비(DIRCM)
                BAE 시스템즈 AN/ALE-47 채프/플레어 대응수단 살포 체계(CMDS)

    대당 가격:
     4,600만 달러(AC-130H, 1992년 기준) / 2 1천만 달러(AC-130U, 2016년 기준)

    참고문헌 한국 국방 안모 포럼, 유용원의 군사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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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취역한 미공군의 지상 지원용 공격기 인 건쉽 통칭 천사의 날개를 두른 하늘 위에 전함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록히드 마틴의 C-130 허큘리스를 기반으로 기관포 및 곡사포 위주의 무장을 장착 그래서 미국은 공중에서 포격을 하는 유일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AC-130 스펙터 건십 항공기 이미지   출처 : 미공군

 

1. 개발 역사 알아보기.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미군은 치열한 전장 환경뿐 아니라 전 인도차이나 반도에 걸쳐 있는 드 넓은 전장 환경 때문에 별력의 집중성과 화력지원으로 큰 고민을 안았습니다. 

특히 지상전력에 대한 근접 항공지원(CAS: Close Air Support)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었습니다. 이는 전장 공간이 넓었기 때문에 병력의 이동 간 적 기습에 취약해지는 경향도 있었고, 사방에서 출몰하는 게릴라 긴급한 화력지원이 필요해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에 미 공군은 민수용으로 제작한 더글러스사의 DC-3을 군용으로 개량하여 7.62mm 미니건과 각종 무장을 장착한 AC-47 스푸키(Spoky)를 베트남에 투입했습니다. 구니 버드로 불린 AC-47은 최초 야간 공격 간 적진지 위치를 표시하기 위한 전광탄을 쏟아낼 목적의 플레이어십 목적으로 설계했었으나, 개발이 논의되던 중 베트콩이 야간 기습이 빈번해졌기 때문에 기체에 충분한 무장을 장착할 필요가 높아져 설계가 변경된 것입니다. 

 

AC-47은 애초에 조명탄을 투입하는 플레어십으로 개발되었다가 건십으로 바뀌었다. 출처: 미공군

이에 따라 미공군은 세계 최초로 고정익 기체에 부장을 탑재해 지상전력을 지원하는 내용의 건십 프로젝트를 과감하게 출범했습니다. 

미공군은 거대한 플랫폼에 대구경 화력 체계와 다양한 무장을 통합하면서 이 새로운 개념의 고정익 항공기에 원래 남북 전쟁 중 강철 포함에 붙였던 건십이라는 명칭을 차용했습니다. 

 

건십 항공기는 기동성이 중점을 두지 않되 적재 중량은 커야 하고, 목표 상공에 최대한 오래 머물며 표적을 제거해야 하므로 제트엔진 대신 프로 페러식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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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십 항공기는 기동성에 중점을 두지 않되 적재 중량은 커야 하고, 목표 상공에 최대한 오래 머물며 표적을 제거해야 하므로 제트 엔진 대신 프로 페러식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완성된 AC-47 DMS 900m 상공 세어 원형을 그리며 비행하며 17초 내에 약 4,200 제곱미터의 면적 구서구석까지 화력을 쏟아부을 수 있었습니다. 

 

미공군은 단 두 주 만에 개조를 완료한 AC-47 두대를 전장에 투입했으며, 1964년 12월 14일에 첫 전투에 투입되면서 21명의 베트콩을 제거했습니다. 또한 12월 23일에는 탄옌(thanh yen)의 전초기지에 적들이 야간 기습을 가해오자 이를 지원하기 위해 전개됐으며 AC-47은 4,500발의 총알을 쏟아붓고 17발의 전광탄을 날리면서 적의 기습을 격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미 공군은 AC-47 스푸키를 통해 건십의 효용성을 확인했으나 항공기의 탑재 중량, 항속거리, 화력이 조금씩 부종 했으므로 본격적으로 하늘에서 지상을 내려다보며 화력지원을 실시할 수 있는 건십 전용 항공기를 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공군은 차세대 건십 항공기 요구도를 잡으면서 탑재 능역과 항속 거리에서 유리한 수 솔기 기반의 C-130 허큘리스를 비본 기체로 선택했습니다. 특히 허큘리스는 터보프롭 기반의 항공기였기 때문에 제트기보다는 속도가 떨어지지만 헬기보다는 빨랐고 고고도에서 체공이 가능 시간이 길었으며, 탑재 중량이 커 다양한 무장을 동체뿐 아니라 주익 하부까지 장착해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AC130 건십 설명 동영상 

미공군은 1967년 부로 우선 JC-130A 중 기체 번호 54-1626번기를 선택하여 AC-130A건쉽 2 프로젝트를 위한 시제기 개조용으로 지정했습니다. 기체의 개조 작업은 오하이오주 데이튼에 위치한 라이트 패터슨 공군기지 내의 미공군 항공역학 체계부가 담당했습니다. 

 

AC-130A에는 직접 관측 야시경이 전방 도어에 장착되었고, FLIR초창기 모델이 좌측 렌딩기어 옆에 설치됐습니다. 

기본 무장으로는 미니건과 회전식 기관포가 왼쪽 측면에 지상을 바라보도록 장착됐습니다. 

 

특이하게도 AC-130에 아날로그 방식의 하력 통제 컴퓨터 시제품 하대를 제작하여 설치한 건 당시 라이트-페터슨 공군기지 내 미공군 항전장비 연구소에서 근무 중이던 왕립 공군의 톰핀커트 중령이었습니다. 

 

이렇게 개조가 완료된 AC-130은 프로리다주에 위치한 에글린 공군 기지에서 초도 비행을 실시한 후 계속 시험 평가와 개조를 지속적으로 진행했습니다. 

 

AC-130은 1967년 9월부터 전투 시험평가 인증을 받았으며, 처음으로 베트남에 전개되어 주월 한국 군사령부도 위치하고 있던 나랑 공군 기지에 배치되어 90일간 시험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사격 중인 AC-47 스푸키 건십 (출처: Public Domain)

이후 실전에 투입된 AC-130은 베트남에 전개되어 전쟁 기간 중 10,000대가 넘는 적 차량을 격파했고 수없이 많은 근접 항공지원(CAS) 임무를 소화하면서 우군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AC-130은 1967년부터 본격적으로 베트남 하늘에 등장하여 야간에는 천사의 날개로 불리는 200만 촉광의 전광탄을 쏟아내며 밤하늘을 밝혔고, 주간에는 적에게 첨첨이 포위된 우군 머리 위로 날아가 사방의 적들을 일소했습니다. 

 

AC-130은 베트남 전쟁 종전 뒤에도 반세기 넘는 기간 동안 그레나다, 파나마, 걸프전,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도 활약했습니다. 

 

한편 미공군은 AC-130을 실전에 배치하면서 이를 후속할 기체를 개발하는 내용의 프로젝트 건십 3 사업을 1968년 2월부터 발주했습니다. 

 

이에 페어차일드 항공의 C-119 플라잉 박스카를 바탕으로 한 AC-119G 섀도를 개발했습니다. 당초 AC-119는 앞서 운용한 AC-47 스푸키와 교체하기 위한 목적이었으므로 총 52대가 양산되어 베트남에 전개되었지만 섀도는 덩치에 비해 화력과 출력이 부족해 AC-130에 비견할 만한 성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운용 주체였던 미 제71 특수작전 비행대대가 1969년 부로 본토 귀환이 결정되자 소수의 기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AC-119도 미본토로 회수되었다가 1975년경에 대부분 퇴역 치리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AC- 130은 몇 차례 대체 기종의 개발이 고려됐지만 실질적으로 이를 대신할 기체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AC-130은 몇 차례 대체 기종의 개발이 고려됐지만 실질적으로 이를 대신할 기체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AC-130은 몇 차례 대체 기종의 개발이 고려됐지만 실질적으로 이를 대신할 기체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AC-130은 1960년대 첫 개발로부터 반세기가 넘은 현제까지도 건재하게 운용되고 있습니다. 

 

AC-130은 비교적 최근인 이라크 자유작전과 항구적 자유작전뿐 아니라 IS 척결 작전에도 참가하여 활약한 바 있으나 안타깝게도 미공군은 AC-130이 미래 전장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항공기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일단 동체가 크고 뭉툭하기 때문에 레이더 신호 특성이 높고, 비행 속도는 낮기 때문에 생존성이 계속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건십의 특성상 적지 종심을 직접 파고들어야 하므로 이 또한 미래 전장 환경에서 분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전무가 들은 미래 건십의 임무를 인명피해 부담이 없고 스텔스 성이 높은 무인항공기 계통이 데채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전장 위의 AC-130은 건재하므로 그 미래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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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를 풍미한 또 하나의 명작으로 함상형 전투기입니다. 

미 해군에서 함재로 사용하였으며 퇴역할 때까지 F-14 톰캣을 따라올 전투기는 없었습니다. 

F-14D 톰캣 함상전투기 항공모함에서 출격하다.  <출처: 미 해군>

1.F-14 개발 역사 알아보기. 

1960년에 들어서면서 미 공군 전술공군사령부(TAC: tactical Air Commansd)는 적지 종심 타격 임무와 요결 임무를 병행할 전폭기의 도입을 추진하면서 소련의 방공망을 저고도로 돌파해 전술 핵폭탄을 고속으로 투하한 후 전장에서 이탈할 수 있는 장거리 요격 전폭기의 요구도를 발행하였습니다. 

 

한편 미 해군은 소련의 장거리 비행 폭격기가 발사하는 장거리 대함 미사일로부터 항모전투단을 보호할 장기 재공형 장거리 요격기가 필요해지게 되면서 적을 최대한 먼저 발견하기 위해 현존 전투기보다 더 강력한 레이더와 사거리가 긴 미사일은 운용할 수 있는 함대 방공 전투기(FAD: Fleet Air Defense aircaft)의 도입을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961년 취임한 로버트 맥나마라 국방장관은 개발 비용 절감을 위해 공군과 해군의 두사업을 하나로 합치도록 지새 해 해군과 공군은 두요 구도를 충족할 수 있는 한대의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해, 공군이 각자 바른 항공기 간에는 상이한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해군과 공군은 별도로 사업을 추진하기 희망했으나 미 국방부는 공군 요구도에 기반한 전술 시험 전투기(TFX) 우선 개발한 후 해군 요구도에 맞춰 일부를 개량하는 방식으로 두 요구도를 충족시키는 방식을 밀어붙였습니다. 

 

이를 위해 종심 침투 핵 투발용 항공기로 개발하던 F111 아드바크를 베이스로 삼은 F-111B형상인 TFX사업용 항공기로 선택됐으며, 이렇게 선정된 공통 플랫폼의 개발업체로 F-111 제조업체인 제너럴 다이내믹스 (GENERAL CYNAMICS)사와 함재기 명가인 그루먼사의 파트너 컨소시엄을 선정했습니다. 

 

하지만 미 해군은 공군의 요구도와 절충을 하다간 정작 해군에 필요한 요구도를 못 맞춘 기체가 나올 것을 우려했습니다. 

특히 F111B은 중량이 너무 무겁고 엔진 실속이 잦다는 문제가 발견되었으며, F-111항 공기 계열의 항모 이 착함 특성이 매우 나쁘다는 점 때문에 함재기로 적합하지 못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이내용은 토머스 코놀리 미 해군 작전사령부 항공작전 전 차장(중장)이 직접 의회에 보고했으며, 미 해군은 그루먼 사에 F-111B의 형상 변경이나 대안을 찾아보도록 의뢰했습니다. 

 

결국 1968년 5월부터 TFX사업은 중단되었습니다. 

미 해군은 독자적으로 차기 전투기 개발에 돌입하게 됩니다. 그루먼은 F-111의 수많은 대안과 개량 안을 연구한 끝에 통칭 303 설계를 최종 개발 계획안으로 확전 했으며, 해군이 독자 진행하는 사업의 기체에는 톰켓 (Tom Cat) 아라는 명칭이 붙게 되었습니다. 이는 주로 황공기에 고양잇과 이름을 붙여온 그루먼 사의 전통에 토머스 코놀리 제독이 이름을 합쳐 톰의 고양이 (Tom's Cat)라는 의미로 명명한 것입니다. 

 

해군이 독자적으로 시작한 사업은 해군 시험 전투기(vfx: naval fighter experimental)로 명명됐으며, 이번에는 수수한 장거리 함대 방공 요격기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그루먼은 TFX사업 중단 후에도 계속 303 설계를 진행했으며, 1967년에 이형상을 미 해군에 정식으로 제안했습니다. 

 

미 해군 항공체계 사령부는 

1968년 7월 VFX사업 제안요청서 (RFP)를 발행하면서 요구도에는 2인승에 트윈 엔진을 갖춘 초음속 공대공 전투기를 요구했습니다. 

입찰이 시작되자 제너럴 다이내믹스와 그루먼 외에도 링-템코-보트 2000년에 그룹 도산 후 미사일 사어 부만 록히드 -마틴이 인수 맥도널 더글라스 1997년 보잉에 합병, 노스 아메리칸 락웰 2001년 그룹 도산 후 항공우주 분야만 보잉이 인수하였고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이중 네 업체가 가변익 기체 형상을 제안했습니다. 

 

미 해군은 같은 해 말 맥도널 더글라스와 그루먼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으며, 그중 다시 그루먼을 1969년 1월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미 해군은 전투기의 개발 시간을 절감하고, 앞서 공통 플랫폼 개발을 주차했던 맥나마라 국방장관이 VBS사업의 방향을 트는 것을 막을 요량으로 시제기 개발을 건너뛰고 곧장 실용 개발(FSD) 단계로 넘어갔습니다. 

 

제식 번호 F-14를 부여받은 VFX 기체는 계약자 선정으로부터 불과 22개월 만인 1970년 12월 21일에 초도비행을 실시했으며, 1973년에 초도 운용 능력(IOC) 판정을 받고 1974년 9월부터 실전배치에 들어갔습니다. 

 

 

F-14는 당시 미국의 최첨단 기술이 놀아 있던 기체인 데다, 장거리 교전 능력이 탁월한 기체였기 때문에 해외로 수출하지 않은 것이 기본 방심이었지만 저치적인 이유로 단 한 차례 수출이 성사된 바가 있습니다. 

 

그 배경은 1972년 4월 9일 소비 에튼 연방 공화국(소련 0은 이라크와 군사지원협정을 체결하면서 이라크에게 전투기와 전차를 비소한 최신 무기를 제공하기로 약속한 사건에서 출발합니다. 

 

소련의 조치는 1968년에 프랑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금수조치를 단행하면서 미국이 대신 이스라엘을 후원하기 시작한 것에 대한 대응이었습니다. 

즉 소련-이라크 협정에 당황한 것은 다르 아닌 이라크의 지역 내 라이벌인 이란이었습니다. 

 

시아파의 거두인 이란 입장에서 수니파의 맹주인 이라크와의 군비 대칭성이 깨진다는 것은 정치적으로도 심각한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친미 성향인 모하마드 레자 샤 팔레비는 미국의 도움을 요청하면서 페르시아만의 품부 한 유전층을 장악할 수 있는 전투기의 필요성을 설파했습니다. 

 

팔레비 국왕은 스스로가 전투기 조종서 출신이었기 때문에 전투기를 특히 더 각별하게 생각했으며, 소련이 중동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지가 하면서부터 소련 공군의 MIG-25가 마하 3의 속도로 계속 이란 영공을 침범했기 때문에 이를 견제할 최신예 전투기의 도입을 원했습니다. 

 

미국의 닉슨 행정부는 반드시 중동에서 소련의 영향력을 상쇄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이란의 요정을 신중하게 검토했고 , 이에 따라 핸리 키신저 국가안보 보좌관을 1972년 5월 이란으로 급파하여 이란인 각 겨을 감당할 수 있는 군수 장비는 무엇이든 팔겠다는 백지 수표를 제한했다고 합니다. 

 

이란은 검토 끝에 일찍이 미국이 그 어디에도 판매한 적이 없는 F-14 톰캣과 AIM-54 피닉스 공대공 미사일을 선택했습니다. 미 국방부와 국무부는 이 거래에 대해 어려를 표명했으나, 행정부의 방침이 이미 정해졌기 때문에 결국 F-14에 대한 최초이자 유일한 해외 수출 승인을 내어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1-1. 이란에 판매한 F-14

총 80대의 F-14 DHK 284기의 피니스 미사일 구매 계약을 체결한 후 1976년부터 기체를 인도받기 시작했으나, 인도가 거의 마무리되던 1979년에 이란 이슬람 혁명이 터지면 선 파레 비 왕조가 전복됐습니다. 

이에 이란에 인도될 예정이던 최종 기체인 80호기는 수출이 중단되어 이란에 인도되지 않고 미 해군이 인수했습니다. 

 

이슬람 혁명 후 이란은 혁명 전에 구입한 미제 F-4, F-5 및 F-14의 후속 군수지원이 끊겨 부품 수급에 문제가 발생했으므로 역설계를 통한 유사부품 제작과 기체 부품의 우회 수입을 병행하고 있으며, 역설계 관점에서 입수된 일부 데이터는 소련에게 제공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F-14는 다른 무엇보다도 특위의 세련된 설계 때문에 군, 민을 막론하고 널리 사랑받아온 전투기입니다. 

특히 F-14의 매력은 톰 크루즈 주연의 1986년작 (탑건)을 통해 일반 대중에게 강하게 각인되었고, 그보다 앞선 1980년 작 <최후의 카운트다운>에서는 시간을 거슬러 가 일본군의 영식 함상전투기와 전투를 벌이는 모습으로 묘사되며 관객의 상 살력을 자극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에어리 88>처럼 현대전을 바탕으로 한 일본 애니메이션에도 중요한 기체로 등장하며, 심지어 머나먼 미래를 배경으로 한 <초시공 요새 마크로스>에 등장하는 함재기인 VF-1에 F-14의 디자인을 차용됐을 정도로 특유의 미래적인 디자인으로 각광받았습니다. 

 

F-14가 운용하는 피닉스 미사일은 무려 190km 밖에서 적기를 격추할 수 있다. <출처: 미 해군>

2. F-14 톰캣의 특지에 대해 알아보자. 

F-14는 초음속, 쌍발엔진, 바 변익을 채택한 전천후 전투기로 최대 24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할 수 있고 주변 공역을 계속 스캔하는 동안 AIM-54A피닉스 공대공 미사일은 최대 여섯 발까지 발사할 수 있습니다. 

F-14의 전방 조정석은 HUD(HEAD-UP DISPLAY)와 두장의 다목적 평면 스크린 디스플레(MFD)가 설치되어 있으며, 후방 조종석에는 레이더 요격 장교를 위한 AN/APG 71 레이더 디스플레이와 항공 센서 장비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F-14의 가장 뛰어난 점은 장거리 전투 및 탐지 능력입니다. 

F-14는 300KM 가까운 범위의 펴 적을 20개 이상 동시 추적할 수 있어 어지간한 동세대 항공기보다 훨씬 먼 거리에서 적을 먼저 포착하고 추적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능력은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등장한 스텔스 기술 때문에 다소 효용성이 격감한 측면이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F-14의 가잔 확연한 외관상의 특징은 특유의 가변일 설계라 할 수 있습니다. 

가변익은 비행 중 자동으로 각도를 조정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으나, 필요에 따라서는 조정사가 수동으로 변경하여 날개 각도를 조종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통상적으로 이륙 시에는 날개각이 20도를 유지하도록 하여 안정성을 높이고, 이륙 후 비행이나 착륙 시에는 자동으로 날개각이 68도로 조정되어 항력을 줄입니다. 또한 항모 수남시에는 최대 75도까지 날개를 접어 차지하는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F-14는 마하 2.5의 속도로 배행이 가능하며, ㄹ-14를 위해 제작된 미사일인 AIM54 피닉스 공대공 미사일을 운용할 경우 최대 190KM 밖에서 적기를 격추할 수 있습니다. 

이 능력은 함대 방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요건이자 F-14의 간장 뛰어난 장점입니다. 

F-14 내부에는 GE사의 발칸 M61 A1 20mm 기총이 동체 우형에 설치되어 있어 최대 675발까지 사격이 가능합니다. 

 

초창기 F-14A/B형에는 휴즈에서 제작한 AWG-9 전천후 다목적 X-밴드 펄스 -도플러(PULSE-DOPPLER) 레이더가 장착되어 있었으나, 육지 위에서 레이더의 하향 탐지/하방 공격(LOOK DOWN SHOOTDOWN)에서 문제가 있음이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AWG-9가 최대 6개 펴 적에 방사파가 좁은 스포트라이트빔을 차례로 조사하고 이를 받은 AWG-9의 아날로그 컴퓨터는 6개의 표적이 계속 오던 방향대로 진행한다고 가정하여 표적의 미래 위치를 게 산하는데 여기서 표적이 예상 위치에서 빠르게 벗어나버리면 AWG-9의 탐지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허점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문제점을 개선한 AN/APG-71 레이더가 F-14D 형부터 장착돼었습니다. 

APG-71은 F-15에 장착되 APG-70과 유사한 기술을 이용한 레이더로, 디지철 처리 속도가 빨라졌을 뿐 아니라 레이더 잔상 필터링이나 탐지 범위 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AN/APG-71은 최대 740km까지 탐지가 가능하나, 안테나의 설계 한계 때문에 시 질적으로는 최대 370km까지 탐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휴즈 사는 55대의 레이더와 수리부품을 납품했으나, 추가 구매가 이루어지기 전에 사업이 취소되고 후속 관리는 레이시온사로 넘어갔습니다. 

 

3. F-14 톰캣 제원에 대해 알아보기 

종류 요격기/제공권 장악용 다목적 전투기/ 함대방어용 전투기
제조사 그루만 항공(Grumman Aerospace Co., 現 노스롭-그루만 1969~1991)
승무원 2명 (조종사/레이더 요격장교)
전장 19.1m
날개길이 11.58m (접은 상태), 19.55m (펼친 상태)
전고 4.88m
날개면적 54.5m² (접은 상태), 93.6m² (펼친 상태)
자체중량 19,838 Kg
적재중량 27,700 Kg
최대이륙중량 33,720 Kg
최대 연료 탑재량 7,350 Kg(내부연료탱크)
추력체계 16,10 파운드 GE F110-GE-400 엔진 X 2 (애프터버너 시 28,200 파운드)
최고속도 마하 2.34 (고도 2,485 m/h 조건)
전투반경 926 km
페리 반경 2,960 km
실용상승한도 15,200m
상승률 229 m/s
날개 하중 468.7 kg/m²
추력대비중량 0.88 
기본 무장 20mm M61A1 6연장 개틀링 기관총 (675발)
하드포인트 10개 (동체 하부 6개, 엔진 흡입구 옆 2개, 날개 아래 2개)
무장 - AIM-54 피닉스(Phoenix) 공대공 미사일
  - AIM-7 스패로우(Sparrow) 공대공 미사일
  - AIM-9 사이드와인더(Sidewinder) 공대공미사일
  - MIM-23 호크(Hawk) 미사일(이란 공군/공대공으로 개량)
  - 합동정밀직격탄(JDAM)
  - 레이저유도식 페이브웨이(Paveway) 시리즈
  - Mk 80 계열 폭탄
  - Mk 20 록아이(Rockeye) II 계열 폭탄
 
센서 전술 항공정찰 포드체계(TARPS) / LANTIRN 표적획득 포드
항전체계 -휴즈(Hughes) AN/APG-71 전천후 다목적 X 밴드 펄스-도플러 레이더
  - AN/ASN-130 관성항법체계, 적외선 추적탐색체계
  - 원격조작식 영상 향상 수신기 (ROVER) 
대당 가격 $3,800만 달러 (1998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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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지하 시설물은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무시무시한 무기 벙커버스터를 아시나요?

오늘은 벙커 버스터에 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벙커버스터는 대형 관통 폭탄으로 지하에 위치함 적의 핵심 시설물을 파괴하는 데 사용됩니다. 특히 지난 1991년 걸프전쟁 당시 미군이 개발한 GBU -28 벙커버스터는 레이저 유도 장치를 장착해 높은 정화 도로 지하 깊숙이 위치한 이라크 군의 주요 시설물을 파괴했습니다. 

 

걸프전 당시 일약 스타로 등극하게 된 벙커버스터는 이후 미국이 주도한 전쟁에서 뻐지지 않고 등하는 핵심 무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공군도 미국으로부터 200역 발을 도입해, F15K 전투기에 장착해 운용하고 있습니다. 

 

 GBU -28 벙커버스터 이미지  촐처: 대한민국 공군

1. 초대형 폭탄의 개발 배경

제1차 세계대전과 달리 제2차 세계대전은 공군력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게 됩니다. 

전쟁 발발 함께 독일 공습에 대비해 주요 군사시설물을 엄체화하고 지하화 했습니다. 역국 공군은 독일 군의 주요 시설물에 폭격기를 대규모로 동원해, 연일 폭격을 가했지만 이렇다 할 피해를 주지 못했습니다. 

 

당시 사용된 일반용 폭탄은 충격파와 파편 효과로 목표물을 파괴하는데, 엄체화되고 지하화 된 목표물에는 제대로 된 효과를 발휘하기 힘들었습니다. 

 

1941년 역국의 항공 공학자 반스 월리스는 10톤급의 초대형 폭탄의 개발을 영국 공군에 제안합니다. 

그러나 당시 영국 공군은 대형 폭탄 1발보다는 소형 폭탄을 여러 발 투하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그의 제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반스 월리스가 개발한 도약 폭탄이 실전에서 독일의 댐을 성공적으로 파괴하면서, 영국 공군도 그이 초대형 폭탄 개발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반스 윌리스가 개발한 도약 폭탄이 실전에서 독일의 댐을 성공적으로 파괴하면서 영국 공군도 초대형 폭탄 개발에 관심을 갖게 된다. <출처: https://en.wikipedia.org>

2. 톨보이와 그랜드슬램

이후 반스 윌리스 톨보이와 그랜드 슬램 초대형 폭탄을 개발하게 됩니다. 

최초 개발된 톨보이는 길이 6.4m, 직경 94cm, 무개 5.4톤 급의 폭탄으로 폭뢰형 고성능 폭약인 토팩스를 2.4톤가량을 내장하고 있었습니다. 

톨보이는 폭탄 무게와 강하 속도가 맞물려 4.9m 두께의 콘크리트도 관통할 수 있었다. <출처: 영국공군>

폭탄 무게와 강하 속도가 맞물려 톨보이는 4.9m 두께의 콘크리트도 관통할 수 있었고 폭탄이 관통할 때 발생하는 충격파로 거대한 내부 분열 현상을 일으켜 인접 건물이나 시설물까지 동시에 붕괴시킬 수 있었습니다. 

 

어마 어한 크기를 자랑했던 톨보이는 랭커스터 폭격기 1대에 딱 한 발만 실을 수 있었습니다. 톨보이는 전쟁 기간 동안 850여 발이 생산되었고 독일 군의 v1과 v2 기지를 파괴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독일 해군의 전함 타르 피츠 함을 격침시키는데도 이용되었습니다. 

 

뒤이어 개발된 그랜드 슬램을 톨보이 보다 2배 가까운 무게를 자랑했습니다. 

총 40역 발의 그랜드 슬램이 전쟁 기간 동안 투하되었는데 주로 교량과 u보트 기지 공격에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3. 한국전쟁에서 사용된 초대형 유도폭탄 타르 존 알아보기.

타르존은 유도장치가 부착되어 일반폭탄보다 높은 명중률을 자랑했고 특히 북한의 수력발전소와 교량을 파괴하는데 효과적이었다. <출처: https://en.wikipedia.org>

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1945년 2월, 미 육군 항공대는 초대형 유도 폭탄 개발에 착수하게 됩니다. 

타르 존(Tawon)으로 불리던 유도폭탄은, 영국 공군이 사용했던 톨보이에 라디오 원격 조정 장치를 장착했습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타르 존은 북한 공습에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톨보이와 마찬가지로 거대한 크기를 자랑했던 타르 존은 B-29 폭격기에 단 한 발만 장착이 가능했습니다. 

총 30여 발이 사용돼 타르 존은 유도장치가 부탁되어 일반 폭탄보다 높은 명줄률을 자랑했다고 합니다. 특히 북한의 수력발전소와 교량을 파괴하는데 효과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공습작전에서 사고가 발생하여 B-29 폭격기 한대와 승무원 전원에 목숨을 잃게 됩니다. 

결국 미군은 안전문제로 타르 존의 사용을 중지하게 됩니다. 또한 크기는 작고 강력한 위력을 자랑하는 전술 핵무기가 등장함에 따라, 초대형 폭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됩니다. 

4. GBU-28-8인치 포신으로 급하게 만들다. 

자취를 감추었던 초대형 폭탄은 걸프전쟁에서 다시 등장하게 됩니다. 

당시 이라크는 중동전쟁과 이란-이라크전을 겪으면서 주요 전쟁 지휘시설을 지하 깊숙한 곳에 설치했습니다. 

벙커버스터로 알려진 GBU-28은 걸프전쟁 당시 8인치 화포의 포신을 이용해 급하게 개발되었다. <출처: 미공군>

 

바로 사막의 폭풍 작전이 시작되자 다국적군의 공습이 이들 시설에 집중되었지만,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미공군은 급하게 이라크의 자하 시설물을 파괴할 신형 무기를 개발하게 되고, 미 육군에서 사용되던 8인치 화포 보신을 이용해 대형 관통 폭탄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이폭탄 이름은 BLU-113으로 알려진 대형 관통폭탄은 무게가 2.1톤이었고 286KG의 고폭약을 내장했습니다. 

 

이러한 BLU-113에 레이저 유도장치가 결함이 되었고, 훗날 벙커버스터로 알려진 GBU-28이 탄생하게 됩니다. 

1991년 2월 말 공습작전에 처음 사용되게 됩니다. 

 

F-111 전투기에 장착된 GBU-28은 바그다드 외각의 공군기지에 위치한 이라크군 지휘시설에 투하되었습니다. 지표면을 뚫고 지하 깊숙이 들어간 GBU-28은, 거대한 폭음을 일으키며 목표물을 완벽하게 파괴했습니다. 

 

5. 세계 최대의 항공폭탄 GBU-57 MOP를 알아보자. 

지난 1997년에는 BLU-113 대형 관통 폭탄 GPS와 관성항법장치를 결합한 GBU-37 GAM이 미공군에 전력화되었습니다. 

 

레이저로 유도되는 GBU-28과 달리 기상이 좋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했던 GBU-37, 은 최초의 전천후 정밀 유도 벙커버스터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03년 이라크 전쟁을 거치면서 걸프전의 스타였던 벙커버스터도 한계에 다다르고 말았습니다. 

무게만 14톤에 달하는 GBU-57은, 지표면은 60m, 콘크리트 표면은 8m까지 관통할 수 있다. <출처: 미 공군>

전쟁 당시 같은 지점에 두발이 벙커버스터를 순차적으로 투하해 , 더 높은 관통력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결국 이라크 전쟁 이후 미군은 초대형 벙 커버를 본격적으로 개발하게 됩니다. 

 

이렇게 개발된 초대형 관통 폭탄 GBU-57 MOP는 무게만 14톤에 길이는 5.2M에 달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이 개발한 그래드 슬램보다도 더 무거운 GBU-57은 일반 콘크리트는 60M, 강화 콘크리트는 8M까지 관통할 수 있습니다. 

미공군의 전략폭격기에서만 운용되는 GBU-57은 GPS로 유도되며 지난 2011년까지 10여 발이 도입되었습니다. 

 

참고문헌:무기의 세계, 김대영, 유용원의 군사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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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3일 프랑스 파리, 어둠이 내린 시내에 총성과 폭음이 난무했습니다. 파리의 공연장과 축구 경기장 등 6곳에서 총기 난사와 자살폭탄 공격 등 최악의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한 것입니다. IS(Islamic State) 즉 이슬람 국가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으로 시민 130여 명이 숨졌습니다.

 

파리 테러가 처음 발생한지 46시간이 흐른 뒤, 프랑스는 행동에 들어갔다. 프랑스 공군의 전투기들이 스마트 폭탄을 만재한 채 시리아의 락까로 향했습니다. 락까는 이슬람 국가의 주요 근거지로, 이 공습의 선두에는 프랑스가 자랑하는 최신예 전투기 라팔(Rafale)이 있었습니다.

 

공동개발에서 독자개발로

1970년대 중반, 프랑스군은 해군과 공군에서 운용 중인 전투기를 대체하기 위한 차세대 전투기 개발에 나서게 됩니다. 프랑스뿐만 아니라 다른 서유럽 국가들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특히 냉전이 한창이던 시절 소련과 바르샤바조약기구의 침공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양의 신형 전투기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각 나라별로 전투기를 독자 개발하기에는 엄청난 비용과 기술적인 난제들이 있었습니다. 결국 유럽의 항공산업을 이끌던 프랑스, 영국, 서독은 의기투합해 유럽을 대표하는 차세대 전투기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니다. 그러나 프랑스는 1983년 돌연 이 계획에서 탈퇴하고 독자 개발로 돌아섭니다. 프랑스는 항공모함에서도 운용이 가능한 차세대 전투기가 필요했지만, 다른 개발 국가들은 이러한 전투기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공동개발을 할 경우 자칫 자국의 항공산업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도 큰 문제였습니다.

 

1986년 화려하게 등장한 라팔 A



유럽의 차세대 전투기 개발계획에서 이탈한 프랑스는, 1983년 차세대 전투기의 척도가 될 기술시범기 개발계획을 발표합니다. 1986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기술 시범기는 이후 라팔 A로 알려지게 됩니다. 프랑스어로 돌풍 혹은 광풍이란 뜻을 지닌 라팔은, 1986년 영국의 판보로 에어쇼(Farnborough Airshow)에 참가하여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됩니다. 특히 프랑스는 이 기회를 통해 라팔의 제작기술을 과시하는 동시에 세계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벌였습니다. 1988년 프랑스 정부와 제작사인 닷소(Dassault) 사간에Dassault 본격적인 개발 계약이 맺어졌습니다. 이후 프랑스 공군과 해군의 작전요구를 반영한 시제기 4대가 제작에 들어갔고, 1991년 5월 프랑스 공군이 사용하게 될 단좌형 전투기인 라팔 C가 첫 비행에 성공한다. 라팔 C는 라팔 A와 달리 프랑스가 개발한 M88 터보팬(Turbofan) 엔진이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기체 크기도 줄어들었고 스텔스기능이 일부 적용되었습니다.

 

작지만 강력한 다목적 전투기



옴니 롤(Omni-role) 즉 다목적 전투기로 개발된 라팔은 공대공 및 공대지 임무 외에, 정찰 그리고 전투기끼리 공중급유까지 가능하며 심지어 핵 공격 능력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전투기의 크기 또한 동급 다른 전투기와 비교했을 때 작은 편에 속합니다. 특히 파생형 가운데는 항공모함의 좁은 갑판에서 운용되는, 함상전투기까지 있어 개발 당시부터 무게와 크기의 제약이 심했습니다.

유로파이터 타이푼이나 F/A18E/F 슈퍼호넷 전투기와 비교했을 때 라팔은 길이와 날개면적이 가장 작습니다. 그러나 무장 탑재능력과 추력대 중량비는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이와 함께 소형 경량화와 스텔스 능력을 갖기 위해 개발 당시부터 첨단 신소재를 과감히 적용하였다. 동체와 날개 대부분을 복합재료로 만들었으며, 레이더 반사 면적이 큰 부분에는 레이더 흡수 재료를 사용해 생존성을 높였습니다. 라팔은F-22나 F-35나F-35 전투기와 달리 완전한 스텔스 전투기는 아니지만, 일부에서는 세미(Semi) 즉 반() 스텔스 전투기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프랑스의 항공기술이 집약된 전투기



프랑스는 전투기의 4대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는, 기체와 항공전자장비 그리고 엔진과 무장까지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나라입니다. 이 때문에 라팔의 주요 구성품들은 프랑스의 최첨단 항공기술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라팔 전투기의 눈이라고 할 수 있는 RBE2 레이더는 다기능 레이더로 초기에는 수동 위상 배열 레이더로 개발되었지만, 이후 능동 위상 배열 레이더로 발전했습니다. 능동 위상 배열 레이더로 개량된 RBE2 레이더는, 최대 200㎞ 밖에서 적 전투기를 탐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전투기의 기수 앞에는 FSO(Front Sector Optronic)라는 적외선 및 광학장비가 달려 있습니다. 

 

FSO는 주야간 공중전에 유용하게 사용되며, 특히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는 스텔스 전투기를 탐지하는데 유효한 수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밖에 적의 레이더를 교란하는 동시에, 공대공 및 지대공 미사일에서 전투기를 보호하기 위해 통합형 전자전 장비인 스펙트라(Spectra)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2001년부터 프랑스군에 배치된 라팔

 



 2001년 프랑스군에 라팔이 배치되기 시작했습니다. 라팔 A가 첫 비행을 한 지 16년 만입니다. 애초 프랑스군은 250대의 라팔 전투기를 도입하려고 했지만, 탈냉전과 국방예산의 감축으로 인해 210여 대만 도입하기로 결정합니다. 또한 공군형 라팔의 경우 단좌형인 라팔 C 보다는 복좌형인 라팔 B를 더 많이 구입합니다. 프랑스 공군은 걸프전쟁에 참전한 결과, 지상 공격 및 정찰 임무에 단좌기보다는 복좌기가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해군형 라팔인 라팔 M의 경우 복좌형의 양산이 계획되었지만, 예산 문제로 인해 취소되었습니다.

라팔은 F1(France 1)에서 F3R로 점진적으로 개량되고 있으며, F3에서 완전한 다목적 전투기의 능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라팔은 2002년부터 아프간 전쟁에 투입되었으며, 2007년에는 최초로 GBU-GBU-12 레이저 유도폭탄을 투하해 지상군을 지원했습니다. 이후 2011년 리비아에서 벌어진 오디세이 새벽 작전에서는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으며, 공중전은 아니지만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리비아 공군의 경 공격기를 격추시키기도 했습니다.

 

 수출에 성공하다!



라팔은 지난 2015년까지 140여 대가 생산되었으며, 프랑스 공군은 2040년까지 주력 전투기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라팔은 개발 초기부터 해외 수출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었습니다. 특히 미라주 계열 전투기의 경우 수출시장에서 성공한 전투기로 알려졌고, 라팔도 그러한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수출은 요원했습니다. 라팔은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여러 국가에서 판매활동을 벌였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고, 2011년 프랑스 국방장관인 제라르 롱게(GerardGerard Longuet)는 가격 경쟁력 약화와 해외 판매 부진으로 라팔 전투기 생산이 중단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2015년 이집트가 24대의 복좌형 라팔 DM 전투기를 구입하기로 결정했으며, 2016년 1월 6대를 인수했습니다.

 

이밖에 카타르 또한 24대의 라팔 전투기를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밖에 한때 세계 최대의 전투기 도입사업으로 주목받았던, 인도의 차기 다목적 전투기 사업에서 라팔은 치열한 경쟁 끝에 승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애초 인도 현지 생산이 포함된 126대 대신, 36대를 직접 도입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되었습니다.

 

제원

 

전폭 10.90m 
전장  15.30m
전고 5.30m
자체중량 10톤(ton) 
최대이륙중량  24.5톤(ton)
최고속도 마하 1.8
 착륙거리 450m 
실용상승한도 50,000피트(f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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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밀리터리 마니아입니다. 

오늘은 미국에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 이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작국가 미국
제작사 노스롭 그루먼
구분 작전기

 개발배경

B-52를 대체할 스텔스 폭격기의 개발계획은 1978년에 시작되었습니다. 록히드사와 노스럽 사가 경쟁을 벌인 끝에 1981년 10월에 노스럽사가 주계약자로 선정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존재 사실조차 공개하지 않았을 정도로 극비리에 진행했으며, 1988년 4월 의회의 강력한 요구로 상상도를 공개했었습니다. B-2의 시작 1호기는 같은 해 11월 22일에 팜데일에 위치한 공군 공장에서 롤 아웃하여 일반에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특징

B-2는 종래의 다른 기체와는 전혀 다른 형태를 지닌 전익기로, 날개의 뒷전이 W자형으로 다듬어져 있습니다. 레이더 전파의 반사율을 나타내는 레이더 반사 단면(RCS)을 극소화하고 엔진에서 나오는 적외선 방출을 억제하는 스텔스 성의 원칙에 충실하면서 항공역학 성능을 높인 결과 B-1을 능가하는 항속 성능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전익 형태를 선택하게 되면 미익과 동체 엔진 나셀과 같은 RCS 증가요소를 배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날개의 중간 부분에 조종석과 폭탄 창, 각종 장비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같은 스텔스 성능을 추구하면서도 F-117A가 다면체로 이루어진 것과는 달리, B-2의 경우 매끄러운 곡선으로 이루어진 것은 컴퓨터를 이용한 CAD/CAM 기술의 발전에 힘입은 바 큽니다.

특이한 주익 평면형은 전파를 강하게 반사하는 모서리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 폭탄 창의 문을 포함한 개폐부, 공기 흡입구, 노즐 등을 모두 주익의 앞전 후퇴 각도인 33도와 일치하도록 설계했으며 또 평면상의 전파 반사는 주익의 앞전 후퇴각에 대응되는 4군데의 로브로 한정됩니다.

엔진은 F110에서 발전한 F118 터보팬 엔진(애프터버너 생략)을 장착했고 엔진의 배기가스는 차가운 바깥공기와 섞여 온도를 낮춘 후 날개 위쪽에 설치된 배기구를 통해 배출되므로 적외선 탐지를 피할 수 있습니다. 기체구조는 주로 복합재료를 사용했으며 외판 자체는 레이더 흡수 재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1983년경 미 공군은 당초 고고도 침투용으로 개발된 B-2에 저공침투 능력을 추가했으며, 저공비행의 하중 증가에 대처하고자 토크박스 구조를 근본 적적으로 변경했습니다. 따라서 원래 W자형이던 날개의 뒷전 모양이 2중 W자형으로 바뀌었습니다.



B-2의 비행제어 시스템도 종전의 것과는 완전히 다르게 설계되었습니다. 외익부 뒷전에는 4개 조종 익면이 마련되어 있는데, 안쪽의 3개 익면은 엘러본으로서 롤과 피치를 제어합니다. 가장 바깥쪽은 드래그 러더(drag rudder: 항력 방향타)라고 불리며 어느 한쪽을 상하로 열어 저항을 증가시켜 기수의 방향을 바꾸는 요 제어(Yaw Control)를 담당합니다.

 

또한 양쪽의 드래그 러더를 동시에 열면 스피드 브레이크의 역할을 하고, 엘러본은 플랩의 역할도 겸하고 있습니다. 중앙 날개의 뒷전에 있는 삼각형 익면은 종방향 트림과 돌풍 하중 경감을 분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복잡한 조종 익면을 제어하기 위해 4중 디지털 플라이-바이-와이어를 이륙, 착륙, 전투, 이 세 가지 모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B-2의 최대속도는 마하 0.8 정도의 아음속으로 비교적 저속으로 순항하며 항속거리는 무장 16,919kg 탑재시 hi-hi-hi의 경우 11,680km, hi-lo-hi의 경우 8,340km, 무장 10,886kg 탑재시 hi-hi-hi의 경우 12,230km에 달하고 있습니다.

기체의 중앙부에는 좌우 2개의 폭탄 창이 있고 회전식 발사대가 각각 1기씩 설치되어 있습니다. 주무장으로는 SRAM(단거리 공격 미사일),AGM-129 ACM 등을 모두 16발까지 탑재할 수 있고 그밖에 자유낙하 핵폭탄, 범용 폭탄, 유도폭탄 등을 최대 18,144kg까지 탑재할 수 있습니다.

B-2의 본래 임무는 소련의 이동식 전략 미사일을 격파하는 것으로, 목표물 수색용으로 노즈 랜딩기어실의 좌우에 APQ-181 위상배열 레이더를 장비하고 있습니다. APQ-181 레이더는 레이더 현대화사업(RadarModernization Program)에 따라 현재 J-밴드의 AESA 레이더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B-2의 1호기(AV-1)는 1989년 7월 17일에 팜데일에서 초도비행을 실시했고 에드워드 공군기지로 옮겨 비행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시제기는 6대를 제작했으며, AV-6은 1993년 2월에 비행했고, 테스트용 기체도 테스트 종료 후 개조작업을 거쳐 실전부대에 배치했습니다.

 

 운용현황

미 공군은 당초 B-2 폭격기를 132대 도입할 것을 요구했는데 획득비용이 1대당 5억 달러까지 치솟자 의회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 결국 21대 만을 생산하는 데 그치고 말았습니다.

미주리주 화이트맨 기지는 유일한 실전부대인 제50 폭격 비행단(393BS/715BS)을 편성했고, AV-8을 1993년 12월 17일에 인수했습니다. 워낙 기체가 고가인 탓에 각 기체에는 주 이름을 딴 이름을 붙이고 있습니다.

B-2는 코소보 항공전에 투입되어 최초로 JDAM을 투하하면서 첫 실전 경험을 많이 쌓았습니다. 이후 아프간 대테러전쟁과 2차 걸프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특히 아프간에 투입된 B-2A는 중간 기착 없이 무려 44시간 18분을 비행하여 최장시간 실전 폭격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2008년 2월에는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착륙하던 B-2 폭격기 한 대를 착륙 사고로 잃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변형 및 파생 기종


블록 10 초도생산형으로 핵무기 전용사양. 재래식 무장으로는 범용폭탄만을 투하할 수 있을 뿐이다. 1990년까지 10대를 생산했습니다
블록 20 재래식 무장의 운용이 가능한 사양으로 CBU-87/B폭탄과 범용폭탄을 운용합니다.
블록 30 JDAM과 JSOW 등 정밀유도무기를 운용할 수 있는 사양으로, AV20 스피릿 오브 펜실베이니아부터 적용했고. 기존의 블록 10/20 양산기들도 1995년부터 블록 30 사양으로 개수하기 시작하여 2000년 업그레이드를 종료했습니다.

제원 정보

 


 

기종 B-2A Block 30
형식 스텔스 폭격기
전폭 52.12m
전장 20.9m
전고 5.1m
주익면적 460㎡
자체중량 71,000kg
최대이륙중량 171,000kg
엔진 GE F118-GE-100 터보팬(17,300파운드) × 4
최대속도 764km/h
실용상승한도 50,000피트
최대항속거리 10,400km
무장 AGM-154 JSOW 16발
250파운드급 GBU-39 SDB 216발
500파운드급 GBU-30 JDAM 80발, 750 파운드급 CBU-87 36발, 2,000파운드급 GBU-32 JDAM 16발
B61/B83 핵폭탄 16발
18,144kg 탑재 가능
항전장비 APQ-181 레이더
승무원 2명
초도비행 1989년 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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