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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스버그 샷건 개발 역사

모스버그 모델 590 샷건 이미지&nbsp; <출처: O.F. Mossberg & Sons, Inc.>

 

오스카 모스버그( Oscar Frederick Mossberg, 1867~1937)는  20세가 되면서 스웨덴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넘어왔습니다. 그의 지인이자 같은 나라 출신인 아이버 존슨(Iver Johnson)은 모스버그에서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합니다. 매사추세츠에 위치한 아이버 존슨 총포 자전거(Iver Johnson Arms & Cycle Works)사에서 일하면서 모스버그는 총기업계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아이버 존슨의 주력 상품은 리볼버였고, 머지않아 모스버그는 리볼버와 샷건의 생산라인의 관리직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과정에서 아이버 존슨 리볼버의 랫치 결합부를 설계하는 등 스스로 총기의 설계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모스버그는 셔턱 암스를 거쳐 스티븐슨 암스 & 툴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러다가 1914년 모스버그는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으로 이주하면서 1차 대전을 맞아 기관총 생산을 준비하던 마린-록웰이라는 회사로 옮겼습니다. 그러나 종전 후 회사가 도산하게 되어 53세의 모스버그는 두 아들 아이버와 해롤드와 함께 모스버그 & 손즈 사를 창립했습니다. 

 

모스버그는 최초의 총기로 모스버그 브라우니라는 4발들이 22LR 구경 권총을 만들었습니다. 브라우니는 기본적으로 델린저 디자인으로 덫에 걸린 동물의 처리용으로 선전되어 팔렸습니다. 

이 간단한 총기는 상당한 인기를 끌어 1920년~1932년 사이에 무려 3만 7천여 정이 팔려나갔습니다. 브라우니의 성공으로 회사는 사옥을 사들였고 1922년에는 22LR 구경 펌프 액션 소총을 만들어 또 다른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런 성공을 바탕으로 1937년에는 모스버그는 3번째 공장을 뉴헤이븐에 세우고 민간시장에서 인기를 끌 수 있는 저렴하고도 단순한 총기들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한편 같은 해에 창업주인 오스카 모스버그가 작고 하면서 큰 아들 핼롤드가 사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오스카 모스버그(중앙)는 두 아들인 해롤드(좌)&middot;아이버(우)와 함께 1919년 '모스버그 & 손즈'사를 창립했다. <출처: O.F. Mossberg & Sons, Inc.>

한편 2차 대전이 발발하면서 모스버그는 애초에 27%였던 군용 총기 생산라인을 100%로 전환했습니다. 인원도 200여 명이 추가되어 총원 500여 명의 직원들은 24시간 3교대로 연합군을 위한 총기를 생산했습니다. 주된 생산품으로는 M2기관총의 주요 부품을 비롯하여, 엔필드 No 4 소총, 모델 42/22 볼트액션 소총 등 미 육군과 해군의 초기 훈련을 위한 총기들도 생산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1950년대에 이르자 모스버그는 다시 22LR 구경의 다 양한 표적용 총기나 스포츠 총기들을 만들면서 입문 수준의 사냥꾼들이나 스포츠 사격자들에 대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바로 이 시기에 모스버그는 새로운 볼트액션 소총이나 펌프 액션 샷건의 설계를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1955년에는 200 시리즈 산탄총이 채용하고 있었다고 하고 200K는 조절식 쵸크를 200D는 교환식 쵸크를 장착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약실 장전이나 노리쇠 격발 준비 여부를 표시하는 표시기를 장착하여 안전을 고려했다는 점도 매우 독특했습니다. 

 

그리고 1960년 모스버그는 드디어 좀 더 전통적이고 전통적인 펌프 액션 샷건인 모델 500을 개발하여 1961년 발매했습니다. 모델 500은 칼 벤슨이 설계를 맡아 만든 12 게이지 샷건으로 사냥 입문자를 겨냥하여 만든 산탄총이었습니다. 

특히 저렴한 가격과 간단한 정비성을 목표로 하였으므로 가능한 부품을 최소로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모델 500은 당대의 어떤 총기보다도 부품의 수가 적은 총기로 만들어져 누구나 살 수 있는 저렴한 샷건이 될 수 있었습니다. 

모스버그는 22구경의 모델K, 모스버그 모델200D, 모스버그500D 모델 이미지 출처:<출처: Public Domain>

특히 모델 500은 누구든 간단히 조립할 수 있는 구조였기에 그 자체로 충분히 모듈화 총기가 될 수 있었습니다. 튜브, 펌프 액션 손잡이, 개머리판 등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었으며, 따라서 탄환과 총 역 등이 서로 다른 다양한 버전들이 출시되었습니다. 한 가지 무제는 초기 발매한 모델 500은 펌프 액션을 연결해주는 기다린 철재 바(BAR, 막대기)가 1개였는 데, 1970년부터는 펌프 액션 바를 2개로 만들어 바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분산했습니다. 이는 샷건의 대명사였던 레밍턴 모델 870의 특허가 끝나는 해가 1970년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후 30여 년간 모델 500은 커다란 변화가 없이 꾸준히 출시되었습니다. 경찰과 군은 물론이고 민간에서까지 엄청난 인기를 끌어 레밍턴 870과 함께 펌프 액션 샷건 시장을 양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모델 500은 저렴한 가격뿐만 아니라 나름의 혁신을 거듭하면서 주목을 받았고 일례로 샷건 중에서는 최초로 망원 조준 경용 칸티레버 마운트를 통합한 강선 총열까지 채용했고, 심지어는 50 구경 머즐 로더 총열까지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모스버그는 모델 500의 염가판인 매버릭 88(상)이나 상자형 탄창을 사용하는 모델 590M(하)을 선보이면서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을 제공하고 있다. <출처: O.F. Mossberg & Sons, Inc.>

한편 1070년대 중반이 넘어가면서 모스버그는 모델 500을 바탕으로 군경 샷건 시장에 도전할 새로운 모델 590을 만들었습니다. 모델 590은 모델 500에 비하여 장탄수를 높이고 손잡이가 개머리판의 소재에서 내구성을 높였으며, 매거진 튜브가 설계를 변경했습니다. 특히 매거진 튜브는 폐쇄형이었던 M500과 달리 M590에서는 개방형으로 설계되어 손쉽게 매거진 스프링과 팔로워를 제거하고 총기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레밍턴 870처럼 매거진 튜브 확장기를 쉽게 장착할 수 있어 장탄수를 늘리기 용이하도록 만들었습니다. 

 

1980년대에 들어서는 군용 사양의 590이 한번 더 개량을 거치면서 모델 590A1이 등장했습니다. 방아쇠 울과 안전장치가 알루미늄으로 바뀌었으며, 특히 미 해군의 요청에 따라 총열이 강화되었습니다. 이는 과거 작전 시에 함정 내의 좁은 철제 구조물과 총열이 부딪힐 경우 손상이 자주 일어남에 따라 해군이 총열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기를 요구하였기 때문입니다. 

 

모스버그는 590A1 샷건이 군의 요구에 바탕하여 만들어져서 유일하게 MIL-S-3443 시험기준을 평가한 소총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동 기준에 통과하기 위해서는 장약이 정말 충전된 12 게이지 벅샷을 3천 발 이상 발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최근 들어 모스버그는 짧은 총열의 총기들을 통해 새로운 샷건의 수요를 만들어냈습니다.  

원래 모스버그는 590A1 컴 팩트나 500 콤팩트 크루저 등을 만들었는데, 이는 12인치 이하의 총열을 갖춰 미국 연방 총기법에 의해 소드 오프 샷건의로 규정되어 소유에 엄격한 제한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애초에 제작될 당사자부터 12인치에서 18인치 사이인 길이에 강선 없는 총열을 장착하면 소드오프 샷건이 아니라 기타 총기로 분류되어 간단한 등록 비용만 납부하면 소유가 가능했습니다. 이에 따라 14인치 총역에 5발들이 매거진 튜브를 장착한 590 쇼크웨이브라는 모델을 2017년 샷 결판터 발매했으며, 이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모스버그 500 계열의 산탄총으로는 매버릭 88도 있어며 매버릭 88은 원래 1980년대 모스버그 M500의 염가형 버전으로 만들어진 라인업이었습니다. 특히 일부 부품을 해외에서 조달함으로써 가격을 극단적으로 낮췄고, 몇 가지 버전을 추가하여 상품성을 높였습니다. 

 

한편 590의 진화는 계속되어 2018년 셨쇼에서는 590M 맥 페드가 소개되었습니다. 590M은 매거진 튜브가 아니라 직접 탄창을 결합하여 발사하는 모델로, 탄창은 5/10/15/20발 등 다양한 옵션이 있습니다. 또한 샷건 액세서리로 인기가 높은 맥풀사의 손잡이와 개머리판을 채용한 맥풀 시리즈, 공구 없이 총 역과 개머리판을 자유자재로 조합할 수 있는 FLEX 등이 발매되면서, 모스 벅 산탄 총은 여전히 현역을 지키고 있습니다. 

 

 

2. 모스버그 샷건 특징 알아보기 

모스버그 500과 590은 전형적인 펌프 액션 샷건입니다. 따라서 통상의 펌프 액션 샷건처럼 총 역 아래 매거진 튜브에 탄환을 장전합니다. 펌프 액션 이란 말 그대로 당김을 통하여 탄피를 배출하고 약실에 장전하기 때문에 붙은 명칭입니다. 즉 손잡이를 당기면 노리쇠 뭉치가 뒤로 밀려나면서 약실 안에 있던 탄피가 배출됨과 동시에 매거진 튜브의 새 탄환이 엘리베이터에 실리게 됩니다. 

 

다시 손잡이를 앞으로 당기면 엘리베이터가 탄환을 위로 올리면서 노리쇠 뭉치가 탄환을 약실로 물고 들어옵니다. 손잡이가 앞으로 완전히 밀린 상태가 되면 노리쇠가 탄환을 약실에 잠가 사격을 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특히 펌프 액션에서 취약한 부분은 장전 손잡이와 노리쇠 뭉치를 연결하는 펌프 액션 바입니다. 모스버그 모델 500의 초기형은 펌프 액션 바를 1개만 사용했었지만, 1970년부터는 펌프 액션 바를 2개 사용하여 스트레스로 인한 변형이나 파손의 위험성을 줄였습니다. 방아쇠 울 왼쪽에 달린 안정장치로 펌프 액션을 잠글 수 있으며, 누르면 잠금이 해제됩니다. 또한 방아쇠 안전장치는 총몸의 위쪽 끝에 달려있습니다. 오른손 사수나 왼손 사수에 관계없이 쉽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안전장치를 앞으로 밀면 안전, 뒤로 당기면 발사가 되며, 안전 상태에서는 빨간 점이 보입니다. 

 

모스버그 500/590 샷건의 기본형은 18.5인치 총역에 6발들이 매거진 튜브로 장착하고 있습니다. 한편 20인치 총역을 장착한 모델은 매거진 튜브도 도욱 길어져서 8발이 장탄됩니다. 이외에도 약실에 한 발을 더 넣을 수 있어 실제로는 최대 7발 또는 9발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 한편 규제 대상인 590A1 클래스 III 샷건은 14인치의 총열을 채용하고 있으며, 매거진 튜브에는 5발이 수납되며, AOW로 분류되는 590S 쇼크웨이브의 경우에는 14.375인치의 총열에 4발들이 매거진 튜브에 있다고 합니다. 

590M 맥페드(Mag-Fed) 소총의 주요 특징

특히 모스버그 590 시리즈는 총 열과 매거진 튜브를 원하는 사양으로 바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편 모스버그 590은 본격적인 전투용 샷건으로 만들어져 대검을 장착할 수 있도록 착검용 마운트를 장착했습니다. 또한 애초에 M16 소총의 총구에 장착되도록 만들어진 M7이나 M9대검의 형태를 고려하여 매거진 캡에 총구 쪽 마운트가 걸리도록 설계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소총용 조준장치를 채용하여 가늠자에 고스트 링을 채용하여도 옥 했습니다. 최근에는 총기의 학장 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총 몸 상부에 피카티니 레일을 장착하는 것은 물론, 손잡이를 MLOK 마운트로 개조한 모델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편 모스버그는 기존의 매거진 튜브 장전 방식을 대신하여 탄창 방식을 채용한 590M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탄창은 최소 5발들이에서 최대 20발 들이 까지 모두 4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레밍턴 870 시르즈도 탄창 장전 방식인 870DM을 선보였습니다. 모스버그는 복열 탄창을 채용하여 레밍턴보다 훨씬 훌륭한 효율성을 보였습니다. 한편 서드 파티 제품으로 MD암즈사에서는 사이가 12 산탄총에서 채용했던 것과 동일한 20발 들이 드럼 탄탕을 590M용으로 발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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