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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416(Heckler & Koch H K 416) 독일 헤클러&코흐 가 설계하고, 제작한 돌격소총이다. 설계는 AR-15 급 무기(특히, 미군의 콜트 M 4 카빈 계열)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아 말 라 이 트 AR-18에서 파생된 단사형 가스 피스톤 방식을 사용한다. (헤클러&코흐의 이전 G36 소총 계열에서도 같은 시스템이 사용되었다). 프랑스군이 파마스를 대체하기 위해 채택하였으며, 노르웨이군의 표준 돌격 소총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2011년 SEAL팀 6 (일명: 대 브그로) 이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하는 데 사용한 무기이기도 하다.



특징


HK416의 가스 피스톤 시스템은 혜 클러& 코흐 G36의 시스템과 유사하며, M16/M4에 쓰이는 가스 직동식 시스템을 대체한다. 이는 M4/M16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며, 이로 인해 M4/M16보다 향상된 신뢰성을 가진다. 가스 피소톤 방식은 가스압으로 피스톤을 밀면, 피스톤과 연결된 봉이 노리쇠 뭉치를 밀어내는 방식을 말한다. 가스 피스톤 방식을 사용한 HK416은 탄을 쏘고 난 후 나오는 탄 매가 총열에 쌓이지 않아 내구성이 좋다. 모래 속에 파묻혀있어도, 잠수 직후에도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특수전 부대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연소 가스가 노리쇠 뭉치와 직접 접촉하는 가스 직동식의 경우 연소 가스의 그을음이 노리쇠 약식 등에 쌓이기 때문에 철저하고 빈번한 청소가 필요하고, 가스의 열로 인해 총이 과열되기 쉬우며 부품 마모가 일어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HK416은 미군과 독일군의 평가를 받았다. 이라크와 아 프 가 니 스 탄의 몇몇 미군 부대는 이미 HK416을 사용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으며, 평가자들은 M4/M16의 많은 문제점들이 해결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최근 수행된 군 적합 여부 시험에서 254 mm 총열을 가진 HK416은 작동불량(잔고장, stoppage)이나 부품 고장 없이 15,000발을 발사하였다. 12,000발을 발사한 후, HK416은 고정밀 탄약(match grade ammunition)을 사용하여 100m 거리에서 사격했을 때 5발이 1인치 원 안에 들어가는 정밀도를 보였다. 시험 견본 총기는 20,000발 넘게 발사하는 동안 고장(failure)이 없었으며, 속도나 정확도가 5% 이상 떨어지지 않았다. M4A1과 비교했을 때, 과열 현상은 현저히 줄어들었다. 초기 시험 결과 HK416은 M4A1보다 신뢰성이 높고 더 정확하며 유지보수가 수월하고 2~3배의 수명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HK416은 하나의 완전한 총으로 구매하거나, 윗 몸통(upper receiver)만 구매하여 기존 M4/M16의 아랫 몸통과 결합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완전 자동으로 사격할 수 있는 HK416은 현재 정부나 군에서만 구매 가능하며 민간인은 구입할 수 없지만, HK416의 반자동 버전인 MR223(미국 명칭은 MR556)이 2007에 소개되어 2009년 말 유럽과 미국에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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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미국 M16 소총, M 4 카빈은 특허권이 기간 만료되어, 전 세계 모든 총기회사가 카피 버전을 생산, 수출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상표권은 기간 만료가 되지 않고 유효해서, M16, M4라는 상표명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M16 계열의 특허권 기간 만료로, 시크 사우어, S I G 516, 독일 H&K HK-416, 미국 LWRC M6, 미국 루거 SR565, 중국 노린 코 CQ-A, 러시아 칼라시니코프 VEQPR-15가 출시되었다.

한국은 M16를 라이선스 생산해서 사용했으나, 특허를 피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군대에 총기를 보급하기 위해 K 1 A 카빈, K-2 소총을 1970년대에 설계하여, 1980년대 실전 배치해 사용 중이다. M16 특허권 기간 만료로 전 세계가 M16 카피를 생산, 수출하는데 비해, 아직도 한국은 M16 계열을 생산하지는 않고 있다.

 

M4 카빈과 다른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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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 스트로크 가스 피스톤 방식

    • 향상된 신뢰성
    • 그을음이 몸통 안으로 전달되지 않음 쇼트 스트로크 가스 피스톤 방식
    • 총기 청소가 덜 필요
    • 사용자가 부품들을 제거하거나 교체 가능
    •  총열 길이나 탄약 이 변해도 문제없이 동작 (상황에 따라 자동적으로 가스압 조절이 이루어짐)
  • 향상된 완충 시스템
  • 내구성이 향상된 강철 탄창  (기존 미군 M16 탄창은 알루미늄 탄창)
    • 향상된 급탄 신뢰성, 내구성, 유효 수명(service life)
  • 개량된 총열/ 노리쇠 폐쇄 돌기 (barrel/bolt locking recesses/lugs)
  • 개선된 갈퀴 (extractor)와 용수철, 완충기(buffer)
  • HK 냉간 단조 총열(cold-hammer forged barrel)
    • 유효 수명 증가
    • 정확도와 사용자 안전성 향상
  • HK 부동(free-floating) 모듈러 레일 시스템
  • HK 디옵터식 기계식 조준기(가늠쇠-가늠자)

그 외 개발 진행 중인 특징들

  • 개선된 표면 처리, 좌우 대칭 조작(ambidextrous controls)
  • 공포탄 발사 어댑터와 실탄 차단 탄창 
  • 적외선 조준기(IR laser a i m e r)와 발광기 (illuminator)를 가지는 통합된 리플랙스 사이트

문제점


그러나 현재 HK416을 쓰고 있는 노르웨이에서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 추운 지방에서는 피스톤이 얼어버림.
  • 가스 조절기가 자동으로 바뀜.

이외에도 M4보다 무거운 점이나, 비싼 가격으로 인하여 M4를 대체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변형

  • D10RS - 10.5 인치(267 mm) 총열 모델
  • D145RS - 14.5 인치(368 mm) 총열 모델
  • U10RS - 10.5 인치(267 mm) 총열을 가진 윗 몸통
  • U145RS - 14.5 인치(368 mm) 총열 모델을 가진 윗 몸통
  • HK416C - 9인치 총열과 신축식 개머리판을 가진

단축형 모델

  • HK416A5 - 미국 IC 사업에 출품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델

개량형 STANG 탄창이 사용 가능하다

  • HK- 416 - 7.62 x 51 mm NATO 탄 사용 모델

대한민국


M4 카빈을 개량한 HK416 카빈을 다시 개량한 것이 다산기공에서 생산하는 다산 CAR - 816이다. 그러나 한국군에서는 이를 구매하지 않고, 수출만 하고 있다. 다산 CAR - 816은 반동 완화 기술이 적용됐으며 가스 양 조절 및 발사속도 조절 기능을 이용해 사용 환경에 최적화할 수 있다. 다산기공은 AK - 47, 아말 라이트도 생산 중이다.

HK-416과 CAR-816의 장점을 모아

다산에서 새로 내놓은 DAR-15P라는 새로운 소총을 개발했다.

사용 국가


네덜란드: 육군 특수부대 Korps Commandotroepen가 C8 카빈을 대체할 목적으로 테스트하고 있다.

노르웨이: 1967년부터 사용된 AG - 3을 대체하여 2008년 말 전군의 제식 소총으로 채택되었다. 노르웨이군은 20007년 5월 31일 8,200 정의 HK416을 구입하였으며, 2010년 말까지 총 2만 4천 정의 도입이 예정되어 있다.

 

해군 특수전전단 대원이 HK416을 사용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한민국 특수 화기 전술 조 SWAT ,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 전 전단(UDT/SEAL)

독일: GSG9과 KSK에서 G38이라는 명칭으로 사용한다.

말레시아: 해군 특수부대 PASKAL

미국:  델타 포스와 DEVGRU를 비롯한 다수의 미군 특수부대와 사법기관이 사용한다.

 불가리아: 육군 특수부대에서 사용한다.

 슬로베니아: 경찰 특공대

 알바니아: 특수부대 BOS에서 사용한다.

 인도네시아: Detasemen Jala Mengkara (Denjaka)

 일본:  해상자위대가 일부 도입하였다(시험 채용).

 중화민국: 중화민국 행정원 해안 순방서(行政院海岸巡防署)에서 M4 카빈과 함께 테스트하였다(최종적으로는 M4 카빈을 채용).

 터키:  MKEK가 HK416의 카피인 Mehmetçik-1을 도입하여 터키군의 G3 소총을 대체할 계획이었으나, 시험 생산만을 거치고 취소되었다.

 포르투갈:: 포르투갈 해군 특수부대 DAE(Special Actions Detachment)

 폴란드::GROM과 일부 사법 기관

 프랑스: 프랑스 공군과 육군 특수 작전 부대, GIGN

대중문화


게임

  •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5, 56mm탄을 사용하는 돌격소총 M416(일명 엠포)로 등장한다.
  • 로블록스의 팬텀 포스라는 게임에서 밸런스형 소총으로 등장한다.
  • 이외에도 많은 게임에서 돌격소총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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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반갑습니다. 밀리터리 마니아입니다. 

오늘은 해외 무기(탱크)중 최강 탱크라 불리우는 M1 에이브람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1 에이브람스 개발사 및 제원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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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및 미 해병대의 전차. M1 에이브람스(M1 Abrams) 전차는 1979년 크라이슬러 방위사업부(Chrysler Defence)가 설계하여 1980년부터 생산하였으며 1981년 미 육군에 처음 실전 배치되었고 현재 제너럴 다이내믹스  육상 사업부(General Dynamics Land Systems, GDLS)가 생산하고 있다.

근 40년 가까이 주력 전차로 쓰이고 있는 전차이다. 3세대 전차로 시작하였으나 지금은 3.5세대 전차로 분류될 정도로 꾸준한 개량을 거치고 있으며, 걸프 전쟁, 이라크 전쟁에서 뛰어난 실전 성능을 보여주었다. 특히 주요 비교대상이던 독일연방군의 레오파르트 2 가 군축으로 인해 업그레이드가 거의 없어 00년대 이후로는 시대에 뒤떨어진 전차임이 드러난 이후로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무기의 지속적인 개량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예시로도 쓰인다.

전차의 이름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활약한 군인이자, 베트남 전쟁 당시 주 베트남 미군 사령관, 미 육군참모총장을 역임했던 육군 대장 크레이튼 윌리업스 에이브람스 2세 (Creighton Williams Abrams Jr.) 장군의 이름에서 따왔다.

 

베리에이션


XM815(XM1)

너무 과도한 스펙을 가졌던 미국과 독일 합작의 MBT-70/KpfPz.70 전차 개발 계획은 여러 가지 문제에 부딪혀 취소되었고, 독일과 미국은 각각 연구의 성과를 이용해 보다 현실적인 스펙의 M1과 레오파르트 2를 개발한다.

포트 녹스(Fort Knox)에서 1971년부터 개발을 시작했으며, 이후 XM815의 명칭은 XM1으로 바뀌게 된다. 제너럴 모터스와 크라이슬러에 의해 각각 제작된 XM1의 프로토타입은 1976년에 시운전을 하게 되고, 여기서 크라이슬러의 모델이 채택되었다.


제네럴 모터스의 XM-1 프로토타입.


M1 프로토타입


M1


1980년부터 생산되어 1981년에 정식으로 배치되고, 1985년까지 생산되었다. 1982년부터 생산을 제너럴 다이나믹스 에서 담당하였다. 크라이슬러 방산분야가 제너럴 다이내믹스에게 인수되었기 때문이다. 총 3,273대가 생산되었으며 105mm M68 A1 강선포 장착, XM1과 비교하여 보다 진보한 방어력과 서스 펜선, 레이저 거리측정기/측풍 감지기/열열 상 장비/디지털 탄도 계산기 등으로 이루어진 신형 사격통제장비가 장착되었다.

차체 내에 탄약을 저장하는 기존의 전차와 달리 포탑에 탄약을 저장하는 '버슬'(Bustle)의 존재가 상당히 여러모로 혁신적인 개념이었다. 당시 대부분 서방 전차는 조종수 옆에 탄약을 적재하였으며 차체와 포탑의 측면에 탄약을 적재하는 기존 전차의 구조는 관통당했을 때 유폭되는 중요한 원인이었다. M1은 차내에 승무원과 탄약을 같이 배치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고 M1은 포탑을 뒤로 늘려 탄약고를 만들고 탄약을 배치하였으며, 대신 조종수 옆에 연료 탱크를 위치시켰다. 탄약고는 복합 장갑으로 보호되며, 탄약을 빼내지 않을 때는 단단한 격벽인 버슬 도어(Bustle door)가 닫혀 탄약과 승무원을 격리시킨다. 그리고 버슬의 상단은 상대적으로 약한 방호력을 지닌 블로아웃 패널(Blowout panel)로 막혀있다. 만일 탄약고가 피격당하면, 탄약의 폭발 에너지가 블로아웃 패널을 먼저 날려버리기 때문에 에너지가 포탑 상단으로 배출된다. 동시에 화재 진화장치가 자동으로 작동된다. 따라서 탄약고가 터지더라도 승무원은 무사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설계는 이후 개발되는 전차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다.

 

M1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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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벨리 아머를 추가하여 하부 장갑이 강화되었으며, 조종 수용 열영상 장비(DTV), 차내 정보 시스템(IVIS), 전 차장용 열영상 장비(CITV), 관성항법장치(POSNAV), 각 승무원용 디스플레이 장착, 그리고 전차장의 무기 통제 시스템 등 많은 부분이 추가되었다. 차이점 중 가장 크게 드러나는 점은 전차장 전용 조준경인 CITV. 현대 전차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헌터 킬러 능력은 A2로 업그레이드된 다음에야 갖추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개량이 이루어진 탓에 가격은 꽤나 올라갔다.

미국 외에 사우디아라비아군, 쿠웨이트군도 도입했다. 이집트가 M1A 2를 위키피디아 등지에서는 1량도 없다고 하고 있으며, 해외 웹에서도 있다고 하는 쪽은 250여 대 정도로 보는 중이다.

그리고 이때부터 NBC 뿐만 아닌 방사능까지 막아줄 CBRN이 도입되었다.

 

1996년 미 육군의 디지털 전투 시스템에 맞춘 개선 형태. BMS 장비인 FBCB-2의 설치로 각 전차 간 혹은 비가시선 통신체계를 통하여 타 부대와의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여 작전 능력이 상당 부분 향상되었다. 이외에도 2세대 열영상 장치로 대표되는 신형 사격통제장치와 새로운 장갑재를 적용하고 신형 가스터빈인 LV-100을 적용하였으며 또한 이전 모델에서는 피격당하면 쉽게 화재를 일으키던 바스켓에 별도로 탑재한 보조 발전기를 차체 좌측 후방 연료탱크를 폐지한 자리에 내장(UAAPU)하여 방어력을 증가시켰다. 원래 보조 발전기를 탑재하던 자리에는 신형 대용량 공기조절장치가 추가되어 사막 지역 작전 시 거주성을 향상했다.

미 육군은 SEP 사업 덕분에 새로운 전차를 생산할 필요 없이 기존 재고를 처리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는 후문.

총 600량에서 700량까지 개량 예정으로 Version.2/3는 간단하게 M1 A2 SEP v.2/3로 구분한다.

 



기존 SEP보다 CPU 등의 전자장비들이 개선되었으며, 덕분에 장비의 명령 처리속도와 용량이 늘어서 네트워크 사용이 더 수월해졌다. 현용 미 육군 사양 M1A 2들은 대부분 이 모델로 개수되었다.

기존에 있는 비축분과 본토 주둔군의 M1과 M1A 1을 먼저 개량하고 이후 해외 전개 군의 M1 A1, M1 A2가 본토로 돌아와서 차차 개량을 했으며 현재 상당수의 개량이 완료되었다.

미 육군이 운용하는 M1A2 SEP v2는 장기적으로 주방위군으로 전부 돌려질 예정이다.

 

기존에 ECP-1 업그레이드라고 알려져 있었던 버전. AUSA 2015의 GDLS 부스에서 프로토타입이 공개되었다. 2017년부터 선행 생산되었다

주포는 최신 개량형인 M829 E4 날탄을 사용하여 전투력이 강화될 예정이다. 그리고 ADL(Ammunition DataLink)라는 신형 데이터 링크와 연동할 수 있는데, 이 신형 화기 제어 시스템에는 개량형 포미부와 향상된 화기관제 장치, 업그레이드된 소프트웨어가 들어간다. 복합 장갑 역시 경량화되어 무게도 기존 M1A 2보다 감소될 예정이며, 신형 가스터빈도 기존 엔진보다 연료소비율도 낮아진다고 한다.(사실상 LV-100의 재사용) 또한 이 개량분에 와서 광섬유 이더넷 케이블이 설치되었고, 쓸데없이 부피가 커서 공간을 잡아먹던 내부 장비들을 LCD 디스플레이 하나에다 통합, 이로 인해 1~2톤 정도가 감량될 것으로 예정되고 있다. 장갑재의 중량을 더 개선하면 60톤 아래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기존 TUSK 킷에서 장착되던 CROWS 무인 기관 총좌(RWS)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 합동 전술 무전 장비 (Joint Tactical Radio System)
    네트워크 대응 능력과 전투 지휘 및 미래 여단 전투단의 통신 상 정보 처리 상호 운용성(C4I)을 지원하기 하고자 정부에서 보급하는 휴대용, 배낭식, 소형 System Handheld, Manpack, and Small Form Fit radio (HMS) JTRS와의 통합.
  • 전력 생성과 분배
    개량된 암페어 교류 발전기, 슬립 링, 차체 전력 분배 장치 개선/통합 원격 전환 모듈 향상과 배터리 모니터링 장비. 이 최신 기술을 통해 전력 요구가 더 커질 경우를 대비한 잠재력과 주요 정보의 전달 필요성을 해결했다.
  • 현장 교환품 (Line Replaceable Unit)/현장 교환 모듈 재설계 (Line Replaceable Unit/Line Replaceable Modules Redesign)
    현장 교환 모듈 기술의 적용을 통해 육군이 구상 중이던 현용 에이브럼스 전차의 2단계 정비 방식이 실행 가능해졌다.

화력


초기 모델에서는 M68 A1 포를 사용했으나 M1A 1부터 M256 활강포를 사용하고 있다.  독익라인메탈사의 Rh-120을 라이선스 생산하면서 포미부에 약간의 수정을 가한 모델이다. 주퇴 기를 개량하면서 약간 가벼워지기도 했다.

자동 장전장치도 개발되었지만 비용 문제로 수동 장전을 사용하고 있다. 많은 실전 경험과 실전 같은 훈련 덕분에 숙련도가 하늘을 찌르기로 유명한 미군의 특성상 자동장전장치보다 빠른 발사속도를 보인다.

M1 에이브람스의 매뉴얼 및 인증 테스트 합격을 기준으로 7초에 재장전을 끝내야 하며 이는 분당 8.58 발이다. 매우 숙련된 베테랑들은 테스트 상황에서 5초에 재장전을 끝내며, 일부 괴물들은 테스트 상황에서 가장 최적의 상황에 한해 순간적으로 날탄이나 HEAT의 경우 2.5초 만에 차탄 장전을 끝내기도 하며 보통 3~5초 사이클로 재장전을 해낸다. 실험실에서의 최대 발사속도는 분당 20발 수준이다.

다만 이는 승무원 숙련도에 따라 차이가 극심한데, 실전에서 사우디 군의 M1은 분당 2~3발 정도로 쐈다. 가장 꺼내기 좋은 탄을 가장 이상적인 상태에서 쏘는 테스트 상황이 아닌 한 미군도 전차의 지속 사격 능력은 당연히 이론상 최대치보다 낮을 수밖에 없다.

 


M829 시리즈의 변화. 좌측부터 M829, M829A1, M829A2, M829A3, M829E4 잘 보면 A1부터 갑자기 탄자의 세장비가 극단적으로 늘어나더니 A3에 와서는 아예 탄자가 거의 탄약 끝에서 끝까지 닿는다.

자체적으로 사용 중인 M829 "실버 불렛"은 열화우라늄 탄자 동시기 텅스텐 관통자보다 더 우월한 성능을 보여주었으며, 엄청난 세장비(L/D)를 통해 관통 성능을 높혔다. M829는 1.9마일(약 3km) 거리 밖에 있는 적을 상대하기 위해 개발되었고 M829A1은 관통성능을 높인 개량형, M829A2는 콘탁트-5를 단 전차를 격파를 위한 버전, M829A 3는 렐릭트, 칵투스와 같은 신형 반응장갑에 대응하기 위한 버전이다.

특히 열화 우라늄 탄환 중 현용으로 쓰이는 M829A3는 상술한 대로 극악한 세장비와 엄청난 탄자 중량 덕에 높은 관통력을 가진다. 이게 미군이 굳이 주포를 55 구경장으로 교체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한데, 구경장이 짧으면 시가지에서 유리하기도 하고 굳이 바꿔봤자 돈 낭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조금 있으면 M829E4가 배치될 예정이다. 제조사에서 M829E4에 경우 -32~63도에서 일정한 관통력을 유지하며, 가장 큰 개량점으로 포탄 자체에 데이터링크 인터페이스가 장착되어 사통에서 데이터를 입력받아 최적의 상태로 발사가 가능한 기능을 내세우고 있다.

M829A 3은 관통자 길이가 크게 늘어난 것에 비해서 무게는 M829A 2보다 많이 늘어나지 않았는데, 이를 두고 관통자 전체가 열화우라늄이 아니고 앞부분이 강철이기 때문에 관통력이 생각보다 높지 않을 수 있다는 견해가 있었다. 하지만 이는 M829A 3이 복합재 이탈 피를 사용해 이탈 피의 무게가 M829A 1의 45%밖에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간과한 주장으로, 이를 기반으로 계산해 보면 앞부분이 절대로 강철일 수가 없다.

포 발사 지능 탄도 운용할 수 있는데 사거리가 8~12km 정도이다. MRM-CE의 경우에는 그 특성 덕분에 쏘고 나서 간접 유도를 할 MRM-CE, MRM-KE이라는 수 있는 물건이기는 한데, 전차가 할 필요 없이 헬리콥터나 UAV, 보병 등이 넘겨받아 유도해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한국 같은 지형이라면 전차는 산 뒤에 숨어서 대포만 위로 올려서 잘 쏴주면 나머지는 UAV나 관측반이 맡아서 하는, 그야말로 곡사포 놀이를 할 수 있다는 것. XM360/XM360E1 전용 무기로 주포 교체와 함께 도입될 예정이었으나 현재는 비용 문제로 프로젝트가 중단된 상태이다.


다목적 대전차 고폭탄인 M830 A1 또한 날탄처럼 이탈 피가 존재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탄속이 빨라 헬리콥터 대항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근데 이마저도 AMP라는 신형 탄종이 개발되면 대체될 예정.

보조무기로는 기관총을 3정 탑재한다. 포탑 위 전 차장 큐폴라에 M2 브라우닝 중기관총을 1정 장비하고, 공축 기관총과 탄약수 큐폴라의 기관총으로 M240B 및 M240C를 각각 1정씩 장비한다. 탄약은 총합 11,400발을 탑재한다(50 구경 1,400발, 7.62mm 10,000발).

공격력 강화를 위해 라인 메탈의 55 구경장 포를 들여와 장착해본 버전도 있으나 열화우라늄과 뛰어난 포탄 제조 기술의 시너지 덕에 44 구경장으로도 충분한 관통력이 나와 아르마타 와 같은 차세대 전차들이 대거 등장하지 않는 이상 44구경장 포로 그대로 쓸 예정이다. 참고로 이런 테스트 버전에서는 무려 1000mm를 뚫는 140mm 포에 자동장전장치를 장착한 물건도 있다. 전술한 M1 CATTB와 Thumper가 그 예시.

단순히 주포의 위력만 강력한 것이 아닌데, M1 A2 SEP의 경우 포수 조준경과 전 차장 조준경 모두 최대 50 배율의 2세대 열상이다. 이는 약 5~6km 바깥까지 관측이 가능한 천리안 수준으로, 흑표를 제외하면 이러한 수준의 고배 열 조준경을 장비한 전차는 없다. 디지털 줌이라 화질에 한계가 있긴 하지만 이는 다른 전차들도 마찬가지라 에이브람스만의 문제는 아니다. 배율도 고정되어 있지 않고, x3, x6, x10, x13, x25, x50으로 나뉘어 있어 전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 역시 큰 이점. FCS의 성능 역시 굉장히 우사하고, 여기에 미군 포수들의 숙련도가 결합되면 거의 저격 수준의 명중률이 나온다.

다만 생각 외로 최신 기술의 도입이 예산 문제로 늦어지고 있다. M1 시절부터 장착할 공간이 마련되어 있던 CITV는 A2부터 장착되어 헌터 킬러 기능이 가능해젔고, 미 해병대나 기타 동맹군이 운영하는 A1은 아직까지도 CITV가 없어서 RWS로 어떻게든 흉내라도 내보려고 하고 있고, 일반적인 3.5세대 전차 라면 다 가지고 있는 자동 조준장치 역시 예산 문제로 장착이 안되고 있다. 미군이야 전차병의 매우 높은 숙련도 덕에 그런 게 없어도 꽤나 신속하고 정확한 조준이 가능하다지만, 이건 미군이니까 그런 것이고 그럴 훈련 여건이 보장되어 있지 않은 타국의 경우라면 문제가 될 수 있다.

 


열화우라늄탄


M1 시리즈의 상징 격으로 알려진 열화우라늄은 장갑의 방어력과 포탄의 공격력을 상당히 올려주는, 그야말로 전차를 만드는 소재로 치면 나름대로 괜찮은 물건이다. 이는 열화우라늄이 납보다 70%가량 밀도가 높기 때문에 가능했다. 덤으로 여기에 방사선 차폐까지 딸려있어 NBC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되는 옵션도 존재.

M1 시리즈의 M829 계열 날탄은 매우 높은 밀도와 텅스텐 날탄의 머쉬 루밍 현상의 사라짐으로 인해 44구 경장임에도 55 구경장의 레오파르트 2A6를 능가하는 위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열화우라늄의 사용은 그에 못지않은 피해를 불러들인다. 산화 우라늄은 상당히 무거운 중금속이라 공기에 유출되면 호흡기에 치명적인데, 비유하자면 석면 같은 것들과 유사한 문제가 있다고 보면 된다. 세간의 착각과 달리 방사능과는 전현 상관없다. 때문에 에이브람스가 피탄 당해 HA 장갑이 공기 중에 노출되거나 에이브람스가 적 전차를 격파 시 이 유독한 산화 우라늄이 유출되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피격된 에이브람스에서 대피하는 승무원들은 항상 바람을 안고 뛰어가라고 교육을 받고, 격파되거나 피탄 된 에이브람스에 다가갈 때는 방진복을 챙겨입도록 되어있다. 방사능 방호랑은 전혀 상관없고 먼지 막는 복장으로, 원자력 처리시설이 아니라 반도체 시설 같은 미세한 중금속 물질을 다루는 곳에서 사용한다.

실제로 걸프전에서는 수많은 병사들이 '걸프전 증후군'이라는 심각한 병을 앓게 되었는데 이것은 열화우라늄에 의한 중금속 노출로 인한 호흡기 질환이 원인이지만 당시 이게 확실히 밝혀지지 않아 방사능 피해로 오해받은 전적이 있다.   심지어 시민단체는 에이브람스 전차를 핵무기를 사용하는 전차로 포장하여 비난하였는데 완전히 잘못된 정보. 다만 걸프전 당시 아랍 연합군은 미군과 함께 싸웠는데 "우린 니들 전차 빵빵 쏴댈 때 옆에 있었어도 아무 일도 없구먼"이라고 말하기도 하는 등 의문은 남아있다고 한다.

수출형의 경우 위와 같은 문제와 미국의 주요 기밀 전력 유출 등의 이유로 복합 장갑과 날탄에 열화우라늄을 적용하지 않고 수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스웨덴 전차 사업에서 스웨덴 측은 열화우라늄 장갑을 사용한 M1A 2의 높은 방호력을 기대했지만 다운그레이드한 M1A2의 장갑은 기대 이하의 방호력을 선보여 매우 실망했다고 한다.

이후 호주 등에서는 열화우라늄을 사용하지 않고도 그에 준하는 방호력을 가진 복합 장갑을 적용하여 수출한다고 한다.

 

열화우라늄탄은 일정 속도를 넘기면 관통력이 떨어진다고 흔히 알려져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단지 관통 효율이 최적일 때가 탄속이 1500~1600m/s 정도일 때라는 뜻이고 탄속이 증가해도 관통력은 여전히 높아진다. 또한 동일한 운동에너지에서 열화우라늄은 텅스텐보다 1600m/s 구간대 까지는 관통 효율이 높지만, 탄속이 2km/s을 넘어가면 둘의 관통 효율은 비슷하거나 텅스텐 쪽이 더 높아지게 된다. 현제까지 2km/s를 넘는 포구초속을 가진 날개 안정 분리 철갑탄은 없으므로 별다른 문제는 없다고 할 수 있다.

 


기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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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전차와 달리 디젤 엔진이 아닌 터보샤프트 방식 가스터빈 엔진을 사용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 가스터빈 엔진은 아브 코 라이커밍 사에서 생산한 1500마력 엔진으로써 기존에 제기되던 신뢰성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보통 디젤이나 휘발유 엔진을 쓰는 다른 전차들과 달리 제트 엔진을 쓰다 보니 엔진 소리도 우리가 주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디젤 중저음이 아니라 비행기 이륙 소리처럼 위이가 잉---- 하는 날카로운 고음이 나는 것이 특징. 비행기에 사용되는 터보팬 엔진도 대표적인 제트 엔진인만큼 당연한 일이다.

가스터빈 엔진은 디젤 엔진에 비해 여러 장점들이 있다. 우선 엔진 자체가 작기 때문에 차체의 30~40%를 차지하는 비대한 디젤 엔진에 비해 공간 확보가 우월했고 높은 연소열 덕분에 농담 조금 보태면 불만 붙으면 아무 기름이나 사용해도 된다는 드립이 전해진다. 사실 드립이 드립이 아닌 게, 내서널지오그래픽에서 방송한 다큐에서는 M1 전차의 창정비 과정을 보여주면서, 관계자가 "M1 탱크의 터빈 엔진은 향수를 부어도 돌아간다"라고 직접 인증한 바 있다.

또한 디젤 엔진에 비해 구조가 단순해서 정비도 간편하고, 엔진의 무게도 더 가벼웠다. 그리고 가스터빈의 고주파 소음은 특유의 진공청소기 소리 덕분에 가까이서는 더 시끄러울지 몰라도 디젤 엔진의 저주파 소음에 비해 거리에 따른 감쇄율이 높아 음향 스텔스 측면에서도 유리했다. 클럽이나 콘서트 등에서 어느 정도 거리가 있으면 꿍꿍소리가 먼저 들리지 고음은 안 들리는 것처럼. 국방일보 기사에서 한국군의 T-80U (가스터빈 엔진 사용) 운용 경험자의 인터뷰에 따르면 디젤 엔진 전차는 1km까지만 다가와도 소음으로 전차의 접근을 알 수 있는 반면, T-80은 전방 400미터까지 다가와서야 겨우 인식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가스터빈 엔진의 진정한 힘은 가속 성능이다. 가속력이 매우 좋아서 에이브람스처럼 가스터빈 엔진을 장착한 T-80U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1~2초 이내에 3~5m가량 이동]할 수 있고 17초 이내에 시속 50km까지 찍을 수 있다. M1은 안전장치를 모두 제거하면 시속 1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나 이러면 당연히 차체에 무리가 많이 가므로 디젤 엔진 탑재 전차들처럼 70km 수준으로 고정되어있다. 이렇듯이 순발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대전차  미사일이나 날탄 등 적의 공격에 대해서는 디젤 엔진을 장착한 서방제 전차 등에 비해서 월등하다고 여긴다.

 

그러나 실제로 막상 운용해보니 이런저런 문제점이 속출하기 시작했는데…

우선 엔진 크기 자체는 디젤 엔진에 비해 작았으나 가스터빈은 특성상 엄청난 고열이 발생하며 공기 흡입량도 크기 때문에, 냉각장치와 필터가 커지면서 이것을 장착해보니 파워팩이 커졌다. 결과적으로 전체 크기는 디젤 엔진과 비슷해졌다. 또한 터빈 블레이드가 초고속 회전하는 특성상 블레이드의 수명이 매우 짧고 흡기량이 많아 에어 필터의 수명 역시 덩달아 짧은데, 아무리 보급이 좋은 미군이어도 이 필터를 제때 교체하기가 힘든지 엔진 수명까지 깎이는 결과를 낳았다. 이는 모래 먼지 가득한 사막이 대부분인 중동 지역에서 작전을 하기에는 매우 치명적인 문제점이다.

그리고 단점 중에 가장 크게 거론되는 것이 바로 기름 먹는 하마 수준의 연비다. 오죽하면 기름 사용량이 갤런당 마일이 아니라 마일당 갤런(!)으로 측정하는 수준. 참고로 55톤으로 전투중량이 가장 가벼웠던 시절에도 1리터로 260m밖에 가지 못했다. 참고로 동세대 레오파르트 2는 1리터로 460m나 갔던 시절이었다. M1A 1이 1갤런으로 갈 수 있는 거리는 0.6마일. 즉 기름 약 4리터로 1킬로미터도 못 간다(대략 960m가량). 그래도 M1A 2나 T-80 UM1처럼 이 계열 최신 전차들은 전자장비의 도입으로 엔진 출력을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어서 연비가 좋아졌지만, 그 사이 독일 등이 생산하는 디젤 엔진 관련 기술 역시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열효율의 증가로 엔진 크기가 줄어들었으며 가스터빈 엔진보다 대출력을 낼 수 있는 엔진들을 개발함에 따라 가속력의 격차도 많이 줄어들었다. 거기다 M1A 2로 개량되면서 전투중량이 70t 언저리(67t)로 늘어난 주제에 엔진은 여전히 1500마력 가스터빈 엔진이라 톤당 출력비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독일, 대한민국, 러시아에서는 다양한 연료를 사용해도 작동되는 디젤 엔진을 이미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단순히 이것만 가지고는 보급 성도 우위라고 말하기 어렵다. 다만 항속거리는 각 형식마다 440~400km 수준으로 내부 연료탑재량이 거의 2,000리터에 육박해 다른 동급 전차에 비해서는 2배나 많아 T-80U만큼 짦지는 않다. 러시아군은 경제성보다는 성능만을 보고 살던 냉전시대의 마지막 유산인 T-80 이후 T-90이나 기술 실증 차인 블랙 이글, T-95은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하지만 기존의 수만 대의 M1과의 호환성 문제도 있고, 독일제 최신형 디젤 엔진 정도를 제외하면 여전히 가스터빈 엔진은 여러 측면에서 상당한 경쟁력이 있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미군에서는 딱히 디젤 엔진으로 교체하거나 할 계획은 없는 듯하다. 사실 다른 나라들이었으면 다른 걸 다 떠나서 기름값 때문에 진작에 디젤 엔진으로 교체하고도 남았겠지만, 이 쪽은 다름 아닌 쇼미 더 머니로 전쟁을 치러온 미국이니…

참고로 시간과 여유가 된다면 걸프전, 이라크 전쟁 때 미군 기갑부대의 연료 소모량과 보급 수준에 대해서 알아보면 좋다. 다른 나라는 아예 엄두도 못 낼 이 미친듯한 보급량을 아무런 문제 없이 보급해 주는데서 일단 충격과 공포다. 그것도 그냥 기름이 아니다. JP-8(Jet Propellant 8) 항공유를 저렇게 보급하고 있다. 다양한 연료를 쓸 수 있지만 실제로는 JP-8만을 사용한다. 디젤 엔진을 쓰는 험비나 브래들리도 연료는 저것을 사용한다.

게다가 AGT-1500 가스터빈 엔진은 하니웰(옛 라이 코밍)에서생산을 중단한 관계로 지금 작동되는 엔진들은 모두 폐기/퇴역 전차나 자신의 엔진을 재처리 공정을 거쳐서 재생시킨 것들이다.

그런데 이 이야기도 최근에는 과거 이야기가 되어가는 중인데 AGT-1500의 부품 수급이 어려워지자 최근에 개발 중인 LV-100-5의 경우 이미 AGT-1500에 비해 37%가량의 연비를 절약하고 있다고 하며, 최근에 적용된 기술들을 통해 공회전 상태에서 무려 85% 가량의 연료절감이 이뤄졌다고 한다(!). 이 LV-100-5의 경우 기존 AGT가 현재 에이브람스 전체 유지비용의 60%를 퍼먹는 현실 때문에 GE의 발표로는 전량 LV-100-5로 교체가 완료될 경우 50억 달러 가량의 유지비가 절감될 것이라고 하고 있다. 다만 LV-100-5의 개발이 R&D 단계에서 중단된 것을 감안하면 미국 내에서의 가스터빈의 강세도 여기까지라고 할 수준.

실제로 사온 나라는 없다시피 하지만 GDLS에서 유로파워팩 및 독일제 궤도장비 설치 옵션을 제안하고 있어, 연비 문제가 걱정된다면 이것을 선택하는 방안도 있다. 즉, 현재로서는 옵션에서 적당히 타협을 보더라도 레오파르트 2에 비해 밀리려야 밀릴 곳을 찾기 힘든 장비라는 말(!). 최근에는 미국도 MTU883을 고려중이라고 한다.# 실제로 최근 제시되는 에이브람스의 현대화 방안에서는 주로 MTU-883이 제시되는 것으로 보아 LV-100-5와 MTU-883간의 경쟁에서 MTU가 사실상 이겼다고 봐도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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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M1은 다른 MBT와 비교해서 도하능력을 거의 갖추지 않았는데 이것은 미군 공병대가 도하 능력을 충실하게 갖추고 있었기에 굳이 전차에 도하 능력을 부여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나마 해병대 버전 M1 A1 HC가 2m 정도의 깊이의 물을 건널 수 있다.

또한 APU가 장착되어서 잠복중에는 엔진을 정지시켜도 전차 운용이 가능하다. 이는 옵션이라 APU가 달린 에이브람스를 보기란 상당히 어렵다. 주한미군 보급 사양에는 거의 대부분 빠져 있다.

 


네트워크



다른 전차와 비교할 때 에이브람스의 가장 큰 우위는 "뛰어난 네트워크화"이다. 화력이나 방어력의 경우 비슷한 수준을 가진 경쟁자들이 있지만, 네트워크 능력은 에이브람스가 타 전차에 비해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다

에이브람스는 FBCB-2(Force ⅩⅩⅠ Battle Command for brigade and Below)라는 네트워크 전장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는데 현존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중 가장 완성도가 높고 뛰어난 체계이다. 이 시스템의 특징은 아군의 모든 전투 수단에서 획득한 전장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고 아군이 탐지한 정보를 상위 부대에 전송할 수 있으며 디지털 지도상에 아군 차량의 아이콘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사격 지원 요청도 가능하다. 또한 키보드를 통해 문자로 정보를 쉽게 주고받을 수 있으며 지도상에도 표시가 되므로 지휘관이나 승무원이 지도를 직접 꺼낼 필요 없이 피아 구별 및 전장상황 판단이 용이하며, 걸프전 당시 악명 높았던 아군 오폭을 방지할 수 있다. 그리고 현재 GCV 같은 중장갑 플랫폼이 없는 한 시가전에서는 전차가 지속적으로 화력 투사를 해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수단인데, 이제는 전차 뒤로 뛰어들어가서 전 차장과 연결된 전화기를 집어서 통신할 필요조차 없이, NETT WARRIOR 기반의 군용 스마트폰으로 지원사격을 요청하면 그만이다.

이런 네트워크화가 관통력과 방어력에 도대체 무슨 도움이 되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있지만, 그것은 현대전에서 네트워크화가 방어력과 화력 이상으로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간과하는 것이다(전투력의 3요소는 화력, 기동력, 통신이다. 네트워크화는 이 중 '통신'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미 육군의 연구에 의하면 네트워크 전투능력을 갖춘 전투차량이 그렇지 않은 전투차량에 비해 2.5배의 전투 우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제 이라크전에서는 야전군에게 엔지가 고장 난 전차는 가지고, 나가도 FBCB-2 시스템이 고장난 전차는 가지고 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매우 신뢰를 받았다.

에이브람스가 네트워크화를 이미 이라크 전에 달성하여 지금과 같이 발전한 반면 레오파르트 2의 경우 이런 부분에서는 미비한 수준이라 결국은 이들 시스템을 따라잡기 위해 비슷한 체계를 연구개발 중이지만 실전에 배치되려면 한참은 먼 상태. 한국의 디지털 전투체계 역시 미군의 FBCB-2와의 연계 및 호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닌 말로 미국 지상군의 군사적 동반자를 자처하는 이상, 호환되는 체계 정도는 필수적으로 갖출 필요가 생기는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가장 무서운 사실은 이 FBCB-2 시스템이 에이브람스 전차뿐만 아니라 미군의 대부분의 전투차량 및 수송대에 장착되어 운용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전투기와의 연계도 연구 중이기에 앞으로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체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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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밀리터리 마니아입니다. 

오늘은 워리어 플렛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국내 워리어 플랫폼

2. 해외 워리어 플랫폼

1, 국내 워리어 플랫폼



워리어 플랫폼

한화 시스템은 10여 년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하여 개인 전투원의 생존성, 기동성, 임무 지속성, 치명성 및 지휘통제·상황인식능력을
극대화시키고 있습니다.

워리어 플랫폼의 개인 전투체계는 전투원이 소부대 전술네트워크와 연동하여 NCW 환경하에서 감시정찰 및 정밀타격 능력을 구축하고, 전투원 개인장비에
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임무수행 능력을 극대화한 전투원 단위체계입니다.
워리어 플랫폼은 피복·장구·장비 개선(1단계) 후 통합형(2단계), 일체형(3단계)으로 진화되고 있으며, 개인 전투원의 생존성, 기동성, 임무 지속성, 치명성 및
지휘통제·상황인식능력을 극대화시켰습니다.




PRODUCTS



개인 전장 가시화 체계(FDP, Full Develop Phase)


 

 

 

개인 전장 가시화 체계는 비선형의 전투 환경에서 병사가 생존성을 보장받으면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전장상황을 획득하고 공유하는
무기체계입니다.
한화 시스템은 10여 년 간 개인 전장 가시화 체계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앞으로도 군의 성숙된 기술과 민간의 첨단기술을
융합해 군을 이루는 근간인 병사의 전투력과 생존력을 극대화하는
전장상황인식 기반의 개인 전장 가시화 체계를 개발할 예정입니다.

 

 

 



초협대역 영상 압축 및 전송 단말 통합 실험모델


 

 

한화 시스템은 초협대역 전투 무선망에서 감시정찰 동영상을 근실 시간으로
송수신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본 기술은 안드로이드 또는 윈도 등의 표준 플랫폼에 소프트웨어로 탑재하여
동작합니다.
전장환경에서 지휘관의 즉각적 지휘 결심을 용이하게 해 줄 수 있는 영상정보
전송기술은 워리어 플랫폼을 포함한 다양한 무기체계에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인텔리전트 생존보호 최적 구현 시제

(ISPS, Intelligent Survival and Protection System)


 

 

인텔리전트 생존보호 최적구현 시제(ISPS)는
개인 전투체계에 필수적인 전장상황인식, 생체신호 모니터링,
지능형 조절 기술 및 방탄, 화생방, 저 피탐지, 위장 분야의
첨단 핵심기술 개발 사업입니다.
10년 전 국내 최초로 개인 전투체계 Block-I인 미래 병사체계의 체계
통합체계 통합 시제 개발을 시작으로 Block-II의 체계통합 시제 개발까지
완료하였습니다. 한화 시스템은 Block-III 체계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강군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개인 전투체계용 초소형 피아식별 기술(IFF, Identification of Friend or Foe)


 

초소형 피아식별 기술은 일체형 개인 전투체계에 적용 가능한 레이저를 이용한
초소형·경량의 피아식별 핵심기술 개발사업입니다.
한화 시스템은 40년간 피아식별 장치와 레이저 전투체계에 관한 핵심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해 왔습니다.
레이저와 RF 신호를 이용한 신속·정확한 피아식별 장치로 아군에 대한 오인
사격을 방지하여 군의 생존성과 전장 우위 확보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국방개혁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병력 감축과 군 복무기간의 단축에 대해서도 같은 맥락의 주장을 한다. 과연 병력감축과 군 복무기간 단축, 부대 감축이 한국 안보 균열과 붕괴 조짐의 일환인가? 아니면 보다 강군으로 가기 위한 전초 작업 인가?

독일의 전쟁사 학자 한스 델뷰룩(Hans Delbruck)은 전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학자이다. 그는 시대에 따라 그 시대를 이끈 전술체(Tactical Body)가 있었고, 이 전술체가 작전의 승리를 이끄는 요체라고 했다.

 

그리스의 호프 라이트(Hoplite), 로마의 군단(Legion), 나폴레옹 시대의 사단, 제2차 대전시 독일의 기갑사단 등 이 그 대표적 사례다.

 

사단 구조는 오랫동안 최소 단위 독립 전술체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였다. 그러나 사단 중심 부대는 21세기로 들어오면서 또 하나의 전술체로 변신하고 있다. 여단전투팀(BCT)으로의 변화이다.

 

여단전투팀은 네트워크화되고, 보다 기동화되며, 모듈화(Module)된 형태를 이루고 있다. 모든 전투원은 과거 장군들만이 입었던 갑옷 형태의 워리어 플랫폼(Warrior Platform)을 갖춘다. 이런 구조는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하고 현격히 높은 숙련도를 유지해야 하므로 병력을 감축하고 간부 중심의 군으로 강화된다.

미 육군의 경우 56만의 병력을 42만으로 축소하고 총 10개 사단을 30개 여단전투팀으로 완전히 전환했다. 이런 혁신과 변혁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주된 이유는 전장환경의 변화에 기인한 것임을 설명하고 있다. 정밀무기가 혁신적으로 발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단과 같은 둔중한 전술체는 집결 시 적 정밀무기의 공격으로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

 

또 부대를 네트워크로 연결해야 하는 지금은 작은 조직체가 훨씬 유용하다. 그리고 부대를 기계화 장비 또는 항공기로 신속하게 전개를 위해서는 여단 규모의 부대가 유리하며 도시지역에서의 작전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서 이런 규모의 부대가 훨씬 적응력을 가진다는 것이다.

미국의 변화와 혁신의 뒤를 이어 독일·프랑스·영국·러시아는 물론 중국까지도 병력을 감축하고 여단 중심의 구조로 과감한 전환 했거나 전환 중이다.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된 군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한국군의 경우 이번 국방개혁을 통해 이러한 주요국의 변화에 발을 맞춰 병력을 감축하고 간부 중심의 군을 형성해 보다 네트워크화된 군, 기동화된 군, 모듈화 된 소규모 전술체를 형성하기 위한 기초단계를 밟고 있다. 사단을 여단 중심의 부대로 창출하기 위한 여건을 만들고 이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단기간 복무하는 병 중심의 군을 운용하는 것보다 간부 중심의 군을 형성시켜 충분히 숙련된 군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2차 세계대전 직전 독일은 새로운 전술 체인 기갑사단을 창출했다. 그 시대의 가장 변화된 군의 모습이다. 1939년 9월 1일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했을 때 기갑사단을 저지하기 위해 폴란드군의 기병이 툭 튀어나왔다. 변화된 군과 변화되지 못한 군의 적나라한 대조다.

 

주요국들은 시대의 요구에 발맞춰 이미 전투여단 중심으로의 군을 변화시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군이 이러한 시대 상황을 반영하여 새로운 군으로 변화시키지 못하면 폴란드의 기병대와 같은 모습이 될 것이다. 


2. 해외 워리어 플랫폼

개요

20세기 말 전자공학과 IT기술의 놀라운 발전에 발맞추어서 군사력에서도 대대적인 기술혁신이 일어난다. 특히 냉전이 종결되고, 세계 각 국이 대규모로 군축에 나서면서 물량보다는 질적 우위의 강화에 목표를 두기 시작하는데, 걸프전에서 미군이 보여준 놀라운 퍼포먼스는 전 세계에 크나큰 충격을 안겨주면서 이러한 흐름을 한층 가속화시켰다.

기술혁신은 특히 네트워크 중심전(NCW, Network-Centric Warfare)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는데, 걸프전 시절만 해도 기껏해야 사령부급 제대를 상호 연결하던 수준에서 점차 발전해서, 2010년대에 들어서면 개별 보병 단위에까지 적용하는 단계로 확대되기 시작한다. 이것은 전장정보를 제대로 배분할 수 있어야만 효율적인 전술/작전술의 지휘와 보병 일개 개개인의 전투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생존성을 강화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일개 보병 단위까지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소위 미래 보병 체계는 언제나 군사혁신의 최첨단을 달리는 미국이 주도하고 있으며, 군축과 전력 강화라는 모순된 목표를 추구하고 있는 NATO국가들이 뒤따르고 있다. 비록 후발주자이긴 해도 미군의 강력한 영향을 받는 한국군도 동참하고 있으며, 미국과 대립하고 있는 러시아와 등 제2 세계권들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이런 개별 단위의 네트워크 연결은 무인 전투 플랫폼 시스템과도 연계되게 된다. 즉 보병에게 각종 기계화+전자장비를 구축화하여 지휘하는 미래 보병 체계는 지상전의 기본단위인 보병의 투입에 있어서 전반적인 전투능력과 사고능력 그리고 지휘관과 병사의 각각의 효율적이고 높은 판단력을 내릴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미국

이러한 미래 보병 체계를 가장 먼저 선도했던 국가답게 사업체계가 랜드 워리어(Land Warrior)와 퓨처 워리어(Future Force Warrior)라는 각각의 2개의 프로젝트를 구상하였다. 랜드 워리어(Land Warrior)는 기존의 보병장비에서 최대한C4I 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었고 2020년 이후에 나올 퓨처워리어(Future Force Warrior)의 경우에는 기존의 랜드 워리어를 통한 여러 가지 기술축적 등을 바탕으로 흔히 말하는 강화복 과 이와 연계한 OICW 등으로 완전 통합화된 개인장비체계를 추구하는 형태였다.

이후 이라크 전쟁 등으로 전비 부족 등이 이야기되면서 미국 육군의 여러 사업들이 대규모로 정리를 당했는데 2007년에 랜드 워리어가 그 대상이 되었으나 08년에 부활하였다. OICW는 부활하지 못했지만 신형 6.8 mm 탄인 6.8 mmXM1186 탄을 사용하는 총기들이 NGSW 사업을 통해서 테스트 중이다. 최근엔 IVAS 같은 증강 현식 HMD를 도입하고 있다.

 

랜드 워리어(Land Warrior)


90년대 초창기모습


90년대부터 시작한 프로젝트로서 정식 명칭은 Land Warrior Integrated Soldier System이다. 90년대 상당한 모습을 선보이면서 미래 보병의 상징과 같은 이미지를 보여주었고 이라크전까지만 해도 SF 속 모습에 준하는 형태의 이미지를 보여줬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아프간전과 이라크전이 되면서 특히 주목받게 되었고 결국엔.. 스트라이크 여단이 구성되면서 바로 SI(Stryker Interoperable) 버전이 바로 2004년 11월에 테스트를 완료하여 실전배치화되어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얼마 못 가서 장비의 중량 문제와 배터리의 지속성 문제로 결국 2007년에 퇴출되면서 랜드 워리어 프로젝트는 사실상 종결된다.


SI(Stryker Interoperable)버젼


하지만 2008년에 결국 보병의 첨단화와 네트워크 강화 인식이 버릴 수 없었기에 다시 재부 활하나 Nett Warrior라는 명칭으로 2016년까지 보병의 여러 가지 통신전자장비들을 제공하여 운영하는데 그 목적을 두는 형태로 프로젝트가 상당히 변화를 했다. 기본적인 목적은 초기부터 지금까지..

  • 통합화+소형화+경량화+첨단화
  • 보병의 개별 및 전술 단위에서의 C4I 제공
  • 보병 개개인에 대한 발전적 형태의 전술 단위화


의 변화에는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2016년 이후부터는 사실상 퓨처 워리어(Future Force Warrior)의 형태로 통합화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Nett Warrior의 예산투자는 FY2016이후로 실전배치화를 보이고 있으나 그 이상의 발전적 사업투자나 프로젝트는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외 나머지는 기존의 프로젝트 형태되로 기존의 랜드워리어와 네트 워리어(Nett Warrior)에서 축적된 경험적 데이터 베이스와 기술발전등을 투자하여 퓨처워리어(Future Force Warrior)로 통폐합화나 단계를 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영상을 시청가능 합니다. 

SI버전부터 Nett Warrior모습이 담긴 영상이다.

 



완전한 통합화를 이룬 보병장비를 이루는 형태로 사실 처음 선보였을 때에는 이미 SF보병 그 이상의 모델링을 제시된 바 있다. 완전한 경량화와 모든 시스템이 통합된 보병 시스템이라는 근본적 목적을 추구하였으나 당장 랜드 워리어에서 보였던 한계 문제의 극복이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개인화기에서조차도 소형 미사일을 보병이 운영하는 형태가 나오는 등 무리수가 있던 게 사실이다.




Objective Force Warrior라는 랜드 워리어와 변환을 거쳐가는 과도기적인 형태를 지나서 2025년에 선보일 예정이었던 물건이기도 하다. 초기나 지금이나 FFW는 나노슈트, 강화 외골격 , MR유체(Magneto-rheological Fluid)를 종합화 통합된 전투복에 C4I와 에어컨, 환경센서, 투명화 혹은 자연적 위장 화등을 갖추는 완전 통합화를 추구하는 것이 그 목적이며 지금도 큰 변화는 없다. 사업의 기본은 10년마다 롤 모델링화를 통한 변화였으나 아프간전과 이라크전등을 치르면서 장비 변화가 빠르게 이루어지자 결국 2년마다 하위 시스템들을 변화시켜서 운영하는 모듈화를 중시하게 된다.

 



현재는 위처럼 보병용과 미 육군 항공기 승무원 혹은 파일럿용이 나온 상황이다. 제대로 된 물건은 2032년에 사업에서 나올 예정이다.

 

미국과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국가와 이스라엘을 비롯해 유럽, 영국, 이스라엘, 아프리카 등 다 향한 플랫폼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내용이 너무 많아서 다른 국가들은 다음 편에 계속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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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궁

중·저고도로 침투하는 적 항공기를 요격하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적의 다양한 공중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의 핵심 무기체계

천궁은 중·저고도에서 침투해오는 적의 다양한 공중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향상된 지역방공능력을 제공하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로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의 핵심 무기체계입니다. 유도무기체계의 단순화, 경량화, 기동화로 작전의 효율성 및 생존성을 향상했으며, 다표적 동시 대응능력, 고기동 요격 유도탄, 전자파 방해 방책 대응능력 등의 우수한 기술력이 반영됐습니다.


주요 특징

  1. SimulTaneous상위, 인접 체계 연동 또는 포대 단독의 동시교전 작전 수행 가능
  2. Multi-Target표적탐지, 추적 및 적아 식별 기능을 보유한 3차원 위상배열 레이다(MFR)로 대표적 탐지 능력 보유
  3. Launcher유·무선 원격 운용이 가능한 수직발사대(전방위 표적 대응 효과 극대화)

 

이미지를 클릭하면영상을 볼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군의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이다. 1999년부터 사업명 KM-SAM, 속칭 철매 2 사업으로 시작된 천궁 미사일은 총 8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천궁이라는 명칭이 결정된 것은 2010년 말이다. 유도탄 전체 시스템, 유도장치, 탐색기 및 천궁 전체 사격통제시스템은 LIG넥스원, 지상에서 적기를 찾거나 미사일의 중간 유도를 담당하는 다기능 레이더는 한화 텔라스, 발사대는 두산 DST, 전기식 액츄에이터, 로켓 추진기관 및 탄두는 한화그룹, 탑재 차량은 기아자동차 등이 맡았다.

 

 상세

 

차량은 기아자동차에서 제작하였다. ① 다기능 레이더 탑재 차량, ② 발사대 탑재 차량, ③ 장전 장비 탑재 차량, ④ 전원장치 탑재 차량, ⑤ 사격·교전 통제소 탑재 차량으로 총 5가지의 차량으로 이루어진다. 특징은 천궁 각개 시스템이 분리, 결합이 가능하여 각개 차량에 탭 재할 수 있는 모듈화 방식이란 점이다. 정비 사용 이동정비 밴 탑재 차량은, 외부 발전기 탑재 차량은이다. 그 외 자세한 정보는 영상 자료 참조.

러시아와의 인연



알마즈 안테이는 소련 붕괴~러시아 설립 이후 진행된 급격한 군축으로 사정이 어려웠다. 1998 ~ 1999년 당시 한국의 요청으로 개발비 납부조건으로 한국과 개발하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사실상 알마즈 알 테이와 ADD와의 공동개발로 우리는 천궁이 러시아 S-350 비티 야즈가 개발되었다..  덕분에 천궁은 콜드 론칭이나 포대 구성, 운영 교리 등이 러시아 야전 방공 미사일과 매우 흡사하다. 기본적인 시스템은 러시아식을 따르지만 성숙도가 높은 미국 기술도 채용하였다. 러시아와 미국 기술이 합쳐진 것이다.

고체 추진 측추력 기는 러시아의 기술이전을 받았으나, 특이하게 페트리어트 [AC-3 미사일의 방식을 택하고 있다. 러시아의 S-300, S-400 시리즈는 측추력 기용 로켓 연소관이 하나다. 분사가 필요한 쪽 노즐을 막고 있는 마개를 순간적으로 분리시켜서 측추력을 얻는 방식이다. 반면 천궁은 여러 개의 소형 연소관이 각각 달린 측 추력 기를 사용하는 방식 PAC-3와 같다.

9M 96E와의 차이점


천궁과 비슷한 시기에 개발된  러시아군 의  S-350  비티아즈 대공 미사일


천궁은 러시아의 기술 이전을 받아 만들어졌다. 그러나 둘은 외형이 상당히 다른데 천궁은 오히려 PAC-2와 비슷하게 꼬리날개만 있는 타입인 반면, 9M 96E는 카나드와 꼬리날개가 다 있는 타입이다.

천궁의 발사 직후 초기 선회 및 종말단계에서의 급기동용 측추력 기는 PAC-3와 유사한 다중 펄스 방식이다. 즉 여러 개의 소형 로켓을 사방으로 배치하여 필요에 따라 이것들을 터트려 방향을 제어한다. 9M 96E는 동체 내부에 큰 추진제 통이 하나 들어 있고 이것이 터지면 카나드를 향해 나있는 작은 가스 구멍으로 뿜어져 나온다. 카나드가 중립상태이면 가스는 카나드에 뚫린 작은 구멍을 타고 다시 균등하게 카나드 앞/뒤로 갈라져 퍼져나가지만, 만약 카나드를 특정 각도에 두면 한쪽으로만 가스가 나가는 구조다. 9M 96E는 발사 직후 이것으로 방향제어가 가능하다. 이것은 쓸지 안 쓸지 모를 방향의 로켓까지 다 박아두는 천궁의 방식보다 효율적이지만, 일단 속도가 붙은 상태에서는 카나드 자체가 만드는 조종력과 측추력 기용 가스가 분출되어 만드는 조종력이 서로 반대가 되기 때문에 초기단계 이후에는 쓸 수 없다. 대신 9M 96E는 종말단계에서 쓰기 위해 허리 부근에 측 추력기가 하나 더 있다.

천궁은 파편 집중형 탄두로, 근접신관이 작동하면 그냥 폭약이 터지는 것이 아니라 내부적으로 1차 폭약이 터지고 나서 2차 폭약이 터진다. 이때 1차 폭약이 일부러 탄두를 한쪽 방향으로 찌그러트리며, 곧이어 2차 폭약이 터질 때 성형 작약 효과에 의해 폭발력이 한쪽 방향으로 집중된다. 그래서 근접신관이 잡아낸 표적 쪽으로 최대한 폭발력이 집중되게 하는 방식. 9M 96E는 여러 개의 기폭장치를 탄두 사방에 배치, 기폭 타이밍 등을 달리하여 충격파가 전달되는 방향이 특정 방향이 되도록 하여 폭발력이 한쪽 방향으로 집중되게 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9M 96E과 천궁은 러시아의 기술 이전이 존재했을 뿐이지 면허생산과는 거리가 멀다. 대한민국과 러시아 간의 KM-SAM사업으로 서로의 기술기반으로 기술협력, 공동제작에 가까운 형태. 이는 천궁과 동 시기에 나온 S-350E 비티아즈 대공미사일에서 잘 나타난다. 천궁은 러시아의 비티아즈 대공미사일과 스펙상 거의 같다고 볼 수 있으며 비티아즈 미사일은 천궁과 9M 96E는 그 기술이 상이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기타 


 

나이키, 호크와는 달리 가격이 상당한데 북한군이 MiG-21, MiG-19 전투기를 이륙시키면 요격하면서도 일 보고 뒤 안 닦은 거 같이 찝찝한 기분일 것이다. 이걸로 저런 구식 항공기를 격추해야 하나 이럴 수 있는데 북한군 전투기가 아무리 구식이어도 미사일보다는 훨씬 비싸다. 거기다 전투 조정사의 가치는 전투기보다도 높다고 평가되며, 요격 무기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법이다. 게다가 아무리 구식이니 박물관이니 하는 기종이라고 해도 아무런 견제를 받지 않고 지상공격을 한다면 대응수단이 없는 지상군에게는 큰 위협이다. 해당 기체에 공격당해서 입을 피해액까지 감안하면 미사일이 비싸다는 여유를 부리기는 힘들다.

2011년 8월 5일 개발이 사실상 완료되었다. 완전하게는 8월 말에 완료되며 이는 이례적으로 상당히 빠른 시간 내에 개발 완료가 된 셈이다. 그리고 그해 2011년 12월 15일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개발 완료 보고회를 가졌다. 이후 2015년 10월 14일 초도양 산품 전력화 행사를 가졌다. 2016년 3월 서북도서에 배치되었다고 한다. 

 서북도서면 북한 공군은 물론 중국 공군도 견제할 수 있을 듯하다. 아울러 북한군이 전력화 중인 KH-35 기반의 신형 대함 순항미사일(통칭 금성 3호)을 지상 공격용으로 사용할 경우에 대비한 방공능력 향상도 기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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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흑표 전차- 대한민국 1등 전차 

 

현대로템에서 개발한 대한민국 1등 흑표 전차를 소개합니다. 


K2전차

K2 전차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하여 최고의 기동성 및 화력, 방호력, 그리고 최첨단 디지털 전투 통제장치를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전차입니다.
장포신과 신형탄 적용으로 획기적으로 증대된 화력, 고출력 소형 파워팩과 현수 및 항법장치가 보장하는 높은 기동력, 신소재 장갑재와 능동방호시스템 등으로 강화된 생존성 외에 Vetronics시스템 및 전투지휘통제시스템에 의한 3차원 입체 전장관리능력과 사격통제장치 및 각종 제어장치의 고도 지능 화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1. 개요

 

대한민국의 최신예 3.5세대로, K1전차의 후계 기종으로 개발하여 2014부터 실전배치 중이다. 구릉지가 많은 한반도의 작전 환경상 장갑과 화력, 기동성 같은 통상적 성능도 뛰어나지만, 타국의 주력전차에 비해 자동 장전장치나 전자장비에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초 연구는 1995년에 시작되었고, 2003년부터 정식 개발이 시작되어서 2008년에 운용 시험 종료, 2014년부터 양산에 들어갔다. 2008년 공개 당시 언론에 공개된 수치의 단순 비교로는 미국의 M1 에이브람스를 비롯한 각국의 주력 전차와 비슷하거나 상회하는 수치를 보여주었다. 이 밖에 파워팩 논란 등 여러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스펙상으로는 세계 최정상급 수준의 전차이다.

 

K-2 흑표 전차의 경우 전차 개발의 개념 설계를 위해 세계 각국의 전차를 개발했던 제작자들을 아주대학교 시스템공학과 시스템공학과 교수 김의환의 추천으로 국방부에서 초청하여 세미나를 개최해 흑표 개념 설계에 앞서 조언을 들었다. 알려진 사람은 다음과 같다. 

  • , STRV74, 크라 방담 당자 스벤 베르게(Sven Berge)
  • T43초기전찬, M48 패튼. M60 패튼, M1 에이브람스 개발자 및 제너럴 다이내믹스 의의 부사장 필립 렛(Philip W. Lett).
  • 메르카바 전차 제작자 탈(Tal) 장군.
  • 미쓰비시 중공업 소속 74식 전차, 90식 전차 개발자 하야시 이와오(Iwao Hayashi)
  • 전차 전문가이자 보빙턴 전차 박물관 이사 리처드 오고 키 위치(Richard M. Ogorkiewicz)


전차 제작 기반, 주포, 자동장전에 관련하여 각각 영국제 전차, 레오파르트 전차, 르클레르의 영향을 받았다. 또한 방사선 방호 라이너는 불곰 사업 때 들여온 T-80U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정확히 설명하자면 해당 기술의 정식 명칭은 '고속 중성자 방어용 폴리에틸렌-붕소 감속재 기술'이다.

 2. 개발 연표

    • 1992년 5월 : 차기 전차 사업의 소요를 결정했다.
    • 1995년 : XK2 전차 개발 시작.
    • 2003년 : 파워팩도 국산화하기로 계획이 변경.
    • 2005년 4월 : 파워팩 국산화 결정이 확정되었다. 엔진은 두산인프라코어가, 변속기는 S&T중공업이 개발을 맡기로 했다. 개발시한은 2012년까지 였다.
    • 2007년 3월 2일 : XK2 전차의 시제품이 공개되었다. 대당 가격이 83억 원으로 '08년 말까지 육군의 시험평가와 2년의 양산 준비기간을 거쳐 2011년부터 실전 배치한다.
    • 2008년 9월 :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국산 파워팩의 개발이 계획대로 완료되면 체계 통합작업을 거쳐 2011년부터 K2전차가 야전에 배치될 예정이었다.
    • 2008년 : 터키 전차 개발사업에서 독일 등 전차 기술 선진국을 제치고 기술 수출 계약을 성공하였다.
    • 2009년 : 엔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결함이 발생하였고 방위사업청이 이번 상황의 대책으로 다음과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  

1) 국산 엔진개발이 10개월 지연될 경우 전차 생산이 1년 지연되어 2012년에 초도 전력화 예정
2) 국산 엔진개발이 15개월 지연될 경우 전차 생산이 2년 지연되어 2013년 초도 전력화 예정
3) 국산 엔진 개발이 15개월 초과해서 지연될 경우 일단은 엔진을 해외에서 도입해 2012년 초도 전력화하고, 2013년에 국내 개발 엔진을 장착을 진행할 예정

  •  
  • 2010년 8월 18일 : K-2 흑표 전차가 변속기의 심각한 결함으로 또다시 멈춰 선 것으로 확인되어 2012년 전력화가 불투명해졌다. 2008년에 이미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고 일부 생산된 K2전차는 창고에서 잠을 자게 되었다.#
  • 2011년 4월 10일 : 엔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K-2 전차의 구입을 300여 대에서 200여대로 줄였다. 그 예산은 아파치 도입 비용으로 전환되었다.
  • 2011년 : "두산이 K-2 전차 파워팩 개발비를 횡령/유용했다."는 탄원이 국민권익위에 접수되었다. 이 사건은 인천 지방 검찰청으로 배정되었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고선 흐지부지 끝나버렸다.
  • 2012년 3월 30일 : 국방분야에서 사상 최초로 공익감사가 이루어졌다. 500여 명이 서명을 했으며 감사 청구인 측은 "국산 개발 모델의 문제점이 왜 확대 해석되었으며 이에 비해 독일산 수입제품은 왜 장점만 부각됐는지 가려 달라"라고 했다. 방추 위가 수입 파워팩 사용을 결정한 것은 4월 2일인데 감사청구는 이보다 이른 3월 30일이어서 국방부를 당혹하게 만들었다.
  • 2012년 4월 2일 : 제5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가 진행되어 K-2 전차 1차 양산분에 대해서는 해외 파워팩을 적용하고, 2차 양산분용으로 국내 개발을 계속 추진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독일의 MTU(엔진)와 렝크(변속기)의 양산시험 기간을 고려해 전력화 시기도 2014년 3월로 3개월 늦추기로 발표했다.
  • 2012년 9월 : 개발시한에서 6개월이 더 연기된 파워팩 3차 시험 평가에서도 엔진 실린더가 깨졌다. 군 관계자들은 정부가 2014년 6월까지인 3차 개발시한을 또 연장해 줄까 봐 걱정이라는 의견이 등장했다.
  • 2012년 10월 : 국정감사가 실시되어 두산의 개발비 전용, 핵심 프로그램의 무단 변경, 독일산 장비의 결함 축소, 국산에 불공정한 평가방법 등이 제기되었다. 그중에서도 국산 파워팩이 독일제에 비해 불공정한 판정을 받았다는 주장이 언론을 통해 힘을 얻었다. 그러나, 감사원에서 국산 파워팩 관계자를 형사 고발할 방침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독일제를 채택하기 위한 조직적인 시도가 있던 것 아니냐는 여론이 조성되었다.
  • 2012년 11월 7일 : 독일제 파워팩과는 달리 국산 파워팩은 이미 9,600km 이상을 주행한 '중고 전차'에 탑재하여 평가되었으며 독일제 파워팩에 양산 실적이 없다는 주장 등이 새롭게 보도되었다.
  • 2012년 11월 8일 : 예산심사소위원회 국방위에 발표된 내용에 의하면 예정대로 파워팩을 수입하되, 초도양산시험 시 국산 파워팩이 받은 것과 같은 100km, 8시간 연속주행시험을 하는 조건으로 수입파워팩를 K2전차에 장착하는 사업 예산을 승인했다.
  • 2013년 3월: MTU의 파워팩 면허생산 사업을 도왔던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를 향해 무기중개 로비스트라는 딱지를 붙이고 언론플레이를 했다. 이를 본 군 안팎에서는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다며 특정업체를 지목했었다.
  • 2013년 4월 23일: 국산 파워팩이 4월 초 내구성 시험 평가 도중 엔진 실린더가 파손됐다. 시험 평가를 중단하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파워팩의 개발 완료 시한을 또 넘길 가능성도 있다.
  • 2014년 06월 29일: 초도 전차 6대가 반입, 이후 다음 날(6월 30일) 7대 반입 후 7월 1일 배치되어 K-2 전차 1차 양산분이 2014년부터 전력화가 되어 2015년 말로 실전배치가 완료되었다.
  • 2014년 10월 20일: 5년간 440억 원을 들여 2011년 개발한 유도교란 체계에서 연막탄을 발사하면 대응 파괴 체계의 레이더가 적 포탄을 탐지하지 못하는 등 두 시스템을 함께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14년 10월 28일: 파워팩 개발시한 2014년 6월을 4개월 넘긴 2014.10월, ROC를 완화함으로써 국산 파워팩의 K2 흑표전차 장착을 가로막았던 조건이 사라졌다. 당초 합참은 ROC 완화에 완강한 거부 의사를 밝혔으나, 방위사업청의 강력한 요구로 인해 결국 한 발 물러섰다.
  • 2014년 9월 23일: 국산 파워팩은 9월 초 9600km 구간에서 내구도 시험을 최종 완료했다. ROC 기준을 수차례 충족 못한 두산은 마치 군이 독일제 파워팩을 선호하고 국산 파워팩은 외면하고 있다는 식의 여론 조성을 해왔으나, 다행히 다음 달 국산 파워팩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 2015년 2월 2일 ~ 13일: 육군 20사단 12 전차대대가 2일부터 13일까지 혹한기 훈련의 일환으로 K-2 전차의 사격 및 기동 훈련을 실시하였다. K-2 전차의 최초 정규 훈련이다.
  • 2015년 11월 17일: 두산인프라코어가 7년 여 만에 K2전차에 들어갈 엔진 개발에 성공, 오는 12월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규모는 100대 수준이다.
  • 2016년 5월 10일 : K-2 '흑표' 전차를 100여 대 추가 생산해 최전방 지역에 배치하기로 했다. 2011년 300대에서 200대로 줄였던 것을 다시 환원한 것이다.
  • 2016년 4월 : 올해부터 실전 배치될 2차분 흑표 전차 100대에 국산 파워팩을 달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내구도 검사를 실시했으나, 2월 일부 부품 파손 / 3월에 누유 현상과 균열 / 4월에는 변속장치 파손 등이 있었다.
  • 2016년 10월 : [국감] 육군은 K2 전차의 2차 양산 106대 중 올해 양산분 26대에 국산 파워팩을 장착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1~7월까지 총 5차례의 변속기 단품 내구도 검사에서 거듭된 결함이 발생해 11월 내지는 12월에야 6차 검사가 가능한 상태다. 이에 따라 2019년까지의 2차 양산과 추가 물량으로 결정된 3차 양산 118대에 대한 전력화도 각각 미뤄질 수밖에 없게 된다.
  • 2016년 11월 9일 : 터키 방산기업 오토 카르가 7년 만에 흑표 기반의 차세대 탱크 '알타이' 개발을 완료했다. 앞으로 18∼22개월 안에 양산을 시작할 예정.
  • 2016년 11월 26일 : ADD의 부실한 시험평가와 잘못된 설계로 불량의 화학작용제 탐지 및 경보장치를 K21 장갑차 78대와 K2전차 16대에 장착했다. 향후 K2전차 30대와 차기다련장 발사대 218대에 탑재할 예정이다.
  • 2016년 말(추정) : 2017년 1월까지 국산 파워팩 장착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국산 파워팩 결정이 무산될 경우 1차 양산 때처럼 해외 파워팩 도입을 결정해야 한다. 이 경우 K-2 흑표 전차의 생산단가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 2017년 10월 : 방사청은 파워팩을 국산엔진+외국산 변속기로 탑재하기로 결정하고 2020년까지 2차 양산을 완료하기로 했다.
  • 2017년 11월 : 방사청은 국산 변속기의 7차 내구도 시험을 추진하되, 2018년 3월까지 불합격 시 외국산 변속기 적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 2018년 02월 07일 :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의 발표로, 변속기 제작사에서 내구도 재검사를 거부함으로써 양산 계획이 차질이 빚어지자 결국 국산엔진+외국산 변속기를 장착해 양산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 2019년 02월 12일 : 방사청이 K-2 흑표 전차 2차 양산분에 장착될 독일제 변속기가 장착된 혼합 파워팩이 주행시험 테스트를 통과하였고 저온 시험만 남았다고 발표했다.
  • 2019년 02월 20일 : 독일제 변속기가 장착된 혼합 파워팩이 저온시험도 통과했으며 추후 3차 양산분에는 '국산 변속기가 개선되어 온전한 국산 파워팩을 탑재해 군 전력을 강화하고 향후 수출 경쟁력도 한층 더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2019년 05월 27일 : 현대로템과 방위사업청은 국산 엔진과 독일제 변속기가 장착된 혼합 파워팩이 탑재된 K-2 흑표 전차 2차 양산분의 출고식을 열었다.
  • 2019년 07월 18일 : K-2 흑표 파워팩 개발 지연의 주범인 변속기 내 불량 부품이 1500마력 변속기 최초 생산품 내구도 시험 끝에 밝혀졌다.
  • 2019년 09월 08일 : 현대로템에서 국산 엔진+독일제 변속기로 된 혼합 파워팩이 탑재된 2차 양산분 출고와 관련하여 기념 영상을 공개했다.
  • 2020년 7월 16일 : 3차 양산 및 추후 만약에 양산될 가능성이 있는 K-2 전차에 들어가는 파워팩에 들어가는 엔진에 이어 변속기도 완전히 국산화가 진행될 예정인데 방위사업청에서 논란이 됐던 국방규격과 검사 방법 등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 2020년 7월 27일 : S&T중공업은 보도자료를 통해 K2전차 국산 변속기가 지난 9년 동안 험난한 연구개발과정을 거쳐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한 제품으로 이미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성능 논란을 일축했다.
  • 2020년 9월 1일 : 내년(2021년)에 국산 파워팩을 장착한 K-2 전차 3차 사업(3094억 원) 등을 포함한 36개 사업에 5조 870억 원을 편성했다.
  • 2020년 9월 말 ~ 10월 : 3차 양산분에 들어갈 예정인 국산 파워팩과 관련하여 안 좋은 소식이 들려오는 여러 기사가 올라왔다.
  • 2020년 11월 3일 : 현대로템과 S&T중공업에 일하는 노동자들이 K2 흑표전차에 들어가는 변속기는 "국산이 탑재"되어야 된다고 촉구했다.
  • 2020년 11월 16일 : 3차 양산분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국산 파워팩이 결국 1월 20일 사업 분과위와 11월 25일 방추 위에서 입장이 선회되어 2차 양산과 동일하게 국산+외산 파워팩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사실상 국산 변속기는 폐기될 가능성이 높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 2020년 11월 19일 : S&T중공업에서 11월 18일부터 시작된 DX코리아에서 K9 자주포에 탑재된 1000마력급 변속기와 K2 흑표전차 탑재를 목표로 개발한 1500마력급 자동변속기 및 핵심부품들도 공개했다.
  • 2020년 11월 25일 : 제13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개최가 되었는데 K-2 흑표 파워팩은 2차 양산과 같이 독일제 변속기 장착으로 결정되었다.
  • 2020년 12월 1일 : 방위사업청에서 K2전차 4차 양산 사업이 결정되거나, 기존 K1 및 K1A1 전차 성능개량 사업을 진행할 시 국산 변속기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3. 특징

 



자동장전장치를 채용해서 탄약수가 필요 없기에 운용 인원이 1명 줄었다. 또한 화생방 방호 능력도 좋아져서 양압 장치를 갖췄고 수심 4.1m까지 도하가 가능해 한반도 대부분의 강을 별도의 도하 장비 없이 도하할 수 있다. 표적획득 능력도 좋아지고 방어력도 좋아져서 생존성도 상승했다.



55 구경장 120mm 활강포는 대한민국군의 자체 개발품이며 예전에 독일 라인 메탈사에서 55 구경장 활강포의 데이터를 개발 초기에 참고했다는 정보가 있다. 이 밖에 자동장전장치를 가지고 있으며 포탑 후방에 16발의 탄약을 적재하는 벨트 매거진 방식이다. 자동장전장치는 1분당 최대 10발 이상을 장전 가능하며, 프랑스에서 개발된 르클레르의 자동장전장치를 역설계하여 개발했다고 한다.

 대한민국 국군의 최신예 날개 안정 분리 철갑탄 K-279를 발포한다는 가정하에 관통력이 못해도 RHA 대비 2km 기준 700mm 중반 이상, 최대 800mm 초중반이라고 추정된다.

고각으로 발사해 활강하다가 자체의 센서로 적 전차를 감지하면 낙하하여 상부를 공격하는 상부 공격 지능탄, 적탄에 명중 시에 장갑이 폭발하며 탄의 위력을 감쇄시키는 반응 장갑 등도 만들고 있다.

헬리콥터를 공격할 수 있는 탄종도 갖추고 있어서 전차의 최대의 천적인 공격 헬리콥터를 어느 정도 위협할 수도 있다고 한다.

 

물론 공격 헬리콥터는 일반적으로 언덕 뒤 같은 곳에서 숨어있으면서 몰래 레이더를 통해서 전차가 오는 것을 보고 자기 좋을 대로 기습하고 도망치는 식으로 기동 하기에 흑표로도 공격 헬리콥터를 이기는 것은 힘들지만, 종전에 보유 중이던 전차들처럼 일방적인 사냥감으로 전락하는 것이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위협해서 쫓아내는 정도는 할 수 있을 테니 공격 헬리콥터 입장에서는 많이 성가셔진 셈이다.

 

특히 여러 기갑부대와 공격 헬리콥터가 서로 복잡하게 엉켜있어서 공격헬기가 기갑부대로부터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자칫하면 전차의 탐색 거리와 사거리 안으로 모르는 새에 뛰어들면서 언제 어디서 대 헬리콥터탄이 날아올지 모르게 되니 결과적으로 공격헬기의 행동을 크게 위축시킬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

 

다만 이 부분은 흑표만의 고유의 능력이라기보단 HEAT-MP 탄약의 장점 중 하나이니 흑표라는 전차의 특징으로 해석하면 곤란하다. K277이나 M830 A1 같은 HEAT-MP탄만 있으면 K1A1을 비롯한 3세대 전차들도 할 수 있는 일이다. 다만 흑표는 정밀한 사통 시스템과 유도 능력으로 보다 월등한 헬기 사냥이 가능한 전차인 것이다.

K-2 전차는 향후에는 최대 8km 거리밖에 있는 적 전차 상부를 공격하는 유도탄을 쏠 예정이다. 이것은 일반 포탄처럼 발사되나 일정 거리를 날아가다 자체 센서로 적 전차를 탐색하며 만약 적 전차를 발견하면 그대로 자탄을 날려버리는 형태의 유도탄이다. 같은 120mm 구경 포를 가진 K1A1 전차도 사용되지 않을까 추정된다. 현재 성능평가 중이며 비슷한 식의 상부 공격 지능탄을 미국에서도 개발 중이다.

 

4. 현수장치



현수장치들 중 세계 최초로 반능동 유기압식 ISU(In-arm Suspension Unit)을 전면적으로 도입하여 중량/공간/기동성이라는 3요소를 모두 향상했다. 반능동이라는 말은 컴퓨터가 보기륜의 높이를 조절한다는 의미인데, 이를 이용해 포각을 나오게 하기 위해 현수장치 보기륜의 높이를 적절하게 조절하여 로우라이더 차량처럼 차체의 자세를 제어하는 능력이 있다. 다만 이 자세 제어 능력은 ISU가 가져오는 여러 이점 중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일단 유기압식 서스펜션을 사용할 경우 토션바가 차지하는 중량과 공간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으며 센서를 통해 지형에 따라 서스펜션을 전자적으로 효율적으로 컨트롤하기 때문에 야지 기동성과 승차감 기동 간 사격 명중률이 향상된다. 특히 형상이나 소재의 제약, 그리고 워낙 오랫동안 개발되어 성능 향상의 상한선이 제약되는 토션바에 비해 암내 장형 유기압식 현수장치는 그러한 제약사항이 없으면서도 아직 기술개발에 따른 성능 향상의 여지가 많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차후 개량에 따른 차체 중량이 20% 정도 증가한다고 해도 개량이 진행되는 시점에서의 기술발전에 따른 현수장치 모듈의 허용 중량은 30% 정도 향상되는 상황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애초에 K1 전차에서 포의 고저 각을 넓히기 위해 [ 개발을 시작한 것이기는 해도 k1전차 시리즈에서부터 '자랑'이었던 유기압 현수장치를 활용한 이른바 "무릎 꿇기" 능력이 향상되어서, 작동 속도가 기존 k1전차에 비해 월등히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제 한쪽 무릎만 꿇거나 아예 엎드려버릴 수도 있어서 낮은 지형에 있는 적을 쉽게 공격할 수 있다. 비록 다른 나라 전차는 이런 능력이 없다고 하더라도 흑표에 비해 포탑이 거대해 이런 자잘한 능력 없이도 간단하게 흑표만큼 포를 밑으로 기울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차체와 준수한 내림각 모두를 얻게 해주는 흑표의 각도 조절 수준은 꽤 괜찮은 편이다.

또한 세계 최초로 동적 궤도 장력조절기(Dynamic Track Tensioning System)를 개발하여 적용한 것도 특기할 만한 점이다. DTTS는 전차 궤도의 순간 장력을 측정하여 일정하게 조절하도록 하는 장치로, 주행 중 접지하는 노면의 형태에 따라 시시각각 바뀌는 궤도 장력을 컴퓨터와 유기압 제어 장치를 통해 항상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게끔 하는 기능을 한다. 실제로 연구 개발자들이 궤도를 억지로 벗겨내려고 갖은 노력을 다 했지만 실패했을 정도로 상당한 수준의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유압 시스템의 한계를 넘는 아주 급격한 기동을 하거나 아예 궤도가 완전히 이단 되거나 하지 않는 이상 궤도가 이탈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한다. 기존에 전차병들이 수시로 궤도를 점검하며 시간을 들여야 했던 것에 비해 수고를 비교적 덜게 되었고, 현수 장치의 수명을 늘리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등 유지 보수 측면에서도 상당한 이점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전투 중 치명적인 기동 불능 상태에 빠질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5. 센서, 방호체계


기동 간 시 명중률 보정이나 포신의 휨을 측정하여 오차를 줄여주는 동적 포구 감지기와 목표를 탐지하여 큐에 넣고 목표의 미래 위치를 계산하여 자동 조준하는 목표 조준 프로그램과 고속으로 기동 하는 물체를 사격점이 일치하는 순간 방아쇠를 누를 필요 없이 자동 사격하는 기능을 갖춘 사격 통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울퉁불퉁한 지형을 지나가면서도 목표를 조준할 수 있어 뛰어난 기동사격 능력을 보유한다.

그 외로는 대전차 로켓을 주축으로 한 각종 대전차 무기의 접근 및 적 전차의 거리측정용 레이저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하는 레이저 경보 장치와 센서와 레이더 탐지 방호체계가 있다. 대처방법으로는 소프트 킬과 하드 킬 타입이 있는데 소프트 킬의 경우 적외선 센서 타입의 시커를 재밍하는 IR실드를 치는 타입, 이 연막탄 발사기는 차체 전면에도 있지만 포탑 위쪽에도 작은 포탑 형태로 추가로 달려있다. 적군 미사일이 날아오는 방향이 정면이 아닐 경우 이 작은 포탑이 그쪽 방향으로 연막을 발생시켜 준다.

2012년 2월 28일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는 "전차, 장갑차 등 지상전투차량의 생존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는농동 파괴 체계를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라고 밝혔다. KAPS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하드 킬로 잘 알려져 있다. 3차원 탐지 추적레이더, 열상 탐지 추적기, 통제 컴퓨터, 발사장치, 대응탄 등으로 구성된 첨단 생존장비인 능동 파괴 시스템은 표적을 최초 탐지 추적해 위협 판단 후 적의 대전차 미사일과 로켓이 아군의 전차에 도달하기 전에 무력화시킬 수 있다. 100~150m 전방에서 접근하는 미사일 등 위험체를 레이더나 열상 감지 장비 등으로 탐지한 뒤 파편형 대응탄을 발사해 10~15m 전방에서 파괴시키는 방식이며 적군 미사일의 탐지 후 발사까지는 0.3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대응탄의 명중 확률은 80% 이상 될 것으로 개발되었다. 가장 처음으로 흑표 전차 양산분에 적용될 예정이었으나 능동 파괴 체계는 현재 소프트 킬 시스템과 연동 시 문제점의 발생과 더불어 현재 시스템에 대한 관련 교리 부족 및 관련한 보병 전술체계 부재, 교보재 부족 등으로 보류 상태로 장착되지 않고 현재는 업그레이드 계획이 잡혀 있다.

북한군의 핵무기 위협을 대비하여 중성자 감지기가 탑재되어 있으며 이것으로 중성자탄의 위험을 감지하고 오염지역을 회피하는 것이 가능하다. 정식 결정은 아니지만 바라쿠다 위장막으로 대표되는 mcs 체계를 기본으로 탑재할 예정이라고 한다.



장갑

모듈식 복합 장갑 + 반응 장갑. 반응 장갑의 경우 측면은 폭발성이 아닌 비활성 반응 장갑이라 한다. 폭발로 인한 외부 센서의 고장을 막아주고 KE탄에 대한 방어도 가능하다. 또한 폭발 반응 장갑을 무력화시키는 텐덤 탄두에 효과적인 데다가, 병렬구조가 가능하다. 하지만 방어력 자체는 폭발 반응 장갑보다 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주로 HE계열의 화기를 막아내야 할 포탑 상부에는 활성 반응 장갑이 부착된다. 또한 측면 장갑은 얇은 편이다.

 

방어력

최신 전차이니만큼 정확한 장갑의 종류, 두께, 스펙을 알 수 없으므로, 기본적으로 K-1보다는 발달했을 것이고 같은 무게대의 전차 방어력과 비슷하거나 좀 더 높을 거란 추측을 하는 정도로 그 정보가 한정된다.

표준 교전 거리에서 자신의 주포인 120mm 55 구경장 활강포에서 발사된 K-279 APFSDS탄을 방어하는 모습이 공개되었으므로 한국군에서 보유한 120mm 날탄 종류가 K-279밖에 없다고 가정할 경우 3.5세대 중에서도 꽤 높은 방어력을 지닐 것으로 추측한다.

파퓰러사이언스(한국 정식 발매판)에 56톤 전차지만 방어력은 70톤 전차의 약 3배 정도라는 기사가 있었다. 그러나 국방부에서 70톤 전차의 3배의 방어력을 가지고 있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쉽게 말해 오보라는 것이다. 단순 산술적으로 계산할 때, 2차 세계대전식의 단일소재 장갑으로 70톤급 전차, 즉 쾨니히스 티거, 킹 타이거로 부르는 6호 전차 B형 티거 2의 방어력의 3배를 의미하는 것이라면 대충 맞아떨어진다. 실제로 티거 2 중전차는 70톤이나 되지만 방어력은 포탑 전면 90도 기준이 185mm이다. 하지만 만약 K-2 흑표가 비교 대상이 현용 전차인 챌린저 2나 M1A 2의 3배라면 말 그대로 SF적인 스펙의 전차로서 말이 되지 않는다.

APS와 같은 방어 장비들의 도움이 있다면 서방권 60톤급 전차들과 비슷한 방어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원래 K-2 흑표의 경우 K1과 K1A1에는 없는 하드 킬과 소프트 킬을 둘 다 사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아직은 폭발형 반응 장갑처럼 전차를 수반하는 보병이 피해를 입을 수도 있고 급박한 전장에서 미사일의 피아 식별 문제가 있으며 가장 주요한 이유로는 높은 가격으로 인해 하드 킬 APS는 PIP로 미루어졌고, 현재 K-2 흑표는 센서 기반의 무장이 타깃을 획득하는 것을 방해하는  소프트 킬 APS 만 장착되어 있다.

 

하드 킬 APS는 9 K135 코넷급 대전차 미사일과 같은 측면에 직격 하면 3세대 전차를 한 방에 관통해버리는 대전차 미사일이 날아와도 최소한 한 번 이상은 막아낸다는 것이며 소프트 킬 APS라도 장착이 되어있으면 대전차 유도미사일을 감지해 대응 연막탄을 발사하고 회피기동이 가능하다. 즉 APS가 없는 초기형 3세대 전차는 관통당해 생존성에 위협을 받지만 APS가 장착된 전차들은 최소한 한 번의 공격은 무시하는 게 가능하며 빨리 연막을 사용하여 우회 기동을 하여 발각된 위치에 벗어나서 제반 격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나마 K1이나 K1A1의 개량형인 K1 E1과 K1A 2에서는 소프트 킬 방식의 APS가 장착되어 있을 가능성은 있었으나 일단은 공식적으로는 K1A 2와 K1 E1 전차의 APS의 장착은 북한군을 상대로 한 소프트 킬 APS에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어 취소되었고 추후 추가 예산이 확보되면 APS를 장착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런 시스템까지 포함한 방어력이라고 해도 현대 3세대 ~ 3.5세대 60~70톤급 MBT들의 3배의 방어력을 가질 수는 없다. 이유는 전차의 기본임무는 적 전차를 상대하는 것인데 전차포의 포탄은 그 속도가 대전차 미사일과는 차원이 다르게 빨 라그 결과 날탄을 포함한 포탄의 방어는 순수 장갑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애초에 시스템이 좋아도 한 번에 여러 개의 미사일을 동시 대응하기는 좀 힘들다. K-2 흑표의 방어 시스템의 범위가 넓긴 넓어도 그걸 처리하는 컴퓨터도 분명 한계가 있음은 어쩔 수 없다. 따라서 능동방호 시스템이 무력화되는 경우 평범한 56톤 전차의 방어력이 된다는 말이기도 한다. 실제로 레오파르트 2, M1 에이브람스 같은 다른 전차들도 APS를 개발 및 장착하고 있지만 개발만 진행 중일 뿐 전 세계에서 실제로 장착한 전차는 메르카바 Mk.4, T-14 두 종류밖에 없다.

K2 전차는 1000~1200마력의 초기형 T-90A와 달리 1500마력 엔진으로 여유 중량이 충분하고 반응 장갑의 무게 부담은 3톤 정도에 불과하고 테스트 단계에서 주행 계통은 60톤인 상태에서 테스트가 수행되었기 때문에 중량 부담은 없다고 한다. 그러나 공병의 K1 AVLB는 MLC 66톤급이고 한국 공병대가 도입한 MGB(간편 조립교)는 길이에 따라 MLC70톤이지만 RBS(리본부교) 주한미군과의 합동연습에서 M1 A2 전차들은 K1계열과는 달리 옮기고 나면 부품이 휘거나 하는 변형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무게에 민감할 수 밖엔 없으며 옮길 때도 조심스럽게 옮겨야 한다.

포탑 공구상자 측면과 스커트 측면에 반응 장갑이 추가될 예정이다. 공구상자 뚜껑을 열고 공구를 넣고 있는 사진이 잡지에 공개되면서 일단은 공구상자로 사용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사격 훈련에서 차체 측면에는 비활성 반응 장갑, 포탑 측면과 상면, 승무원 해치에는 활성반응 장갑을 장착한 모습이 확인됐다. 포탑의 측면 장갑은 어댑터(슬랫 아머)와 그 위에 반응 장갑을 2단계까지 달수 있으며 차체 역시 2단계를 달 수 있다.

 

차체의 장갑은 도로주행 시 방해로 인해 교보재(유광의 청록색)를 사용하고 있으며 포탑은 슬랫 아머와 1단계 반응 장갑을 둘렀다. 필요에 따라 교보재에서 더 두껍고 방어력이 강한 것으로 바꿀 수 있다고 밝혔으며 차체 반응 장갑은 교보재에 비해 3배에서 4배 더 두껍다. 공구상자는 기존의 철로 이루어진 것에서 철+복합소재 합금으로 개선되어 가볍지만 찌그러지지도 않고 유사시에 APS 설치가 가능하도록 탈착이 편하게 설계되었다. 물론 본격적인 공간 장갑의 역할을 하기에는 무리겠지만 슬랫 아머와 반응 장갑까지 합하면 측면 방어력은 꽤나 괜찮아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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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형 수송헬기 수리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KUH-1 기동헬기 수리온

Korean Utility Helicopter-Surion



국내 최초의 기동헬기 수리온,
세계적 헬기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수리온은 대한민국에서 개발된 최초의 국산 헬기로 첨단 항전장비를 탑재하고 탁월한 기동성능과
세계정상급 제자리 비행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육군에 운용되고 있는 수리온은 병력수송, 화물공수 등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며

군 전력 증강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수리온 기동헬기를 기반으로 개발된 상륙기동헬기, 의무후송 전용헬기도 실전 임무에 활약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찰, 해경, 산림, 소방 등 관용헬기로도 운용되어 산악, 해상, 도심 등 다양한 환경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수리온 의무후송 전용헬기(KUH-1M, MEDEVAC)는 수리온을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장비, 외장형 호이스트, 기상레이더, 보조연료탱크 등을 추가하여
전시·평시 군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 의료지원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의무후송 전용헬기입니다.

 

주요 특징

전/평시 응급환자의 신속한 후송과 응급처치 가능

-중중환자 2명 처치, 최대 6명 환자 수송가능

-외장형 호이스트, 산소공급기, 의료용 흡인기, 인공호흡기 등 위료 장비 탐재

-장거리 임무 수행을 위한 보조연료탱크 탑재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MUH-1, Marine Utility Helicopter)은
해병대의 입체고속 상륙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수리온을 기반으로 개발된 상륙기동헬기입니다.

 

주요 특징

해병대의 입체고속 상륙작적 및 국가전략도서 방어 등 다양한 임무

-해상/함상 착륙 시 편리한 메이 로터 접이 장치 탑재

- 기체 방염처리 등 부식 방지 적용

-비행 중 이물질 제거를 위한 윈드 실드 세척액 분사장치 보유

-장거리 통신용 hf무전기, 보조 연료탱크 탑재

-전술 공중 항법장치(TACAN) 장착




KUH-1E수리온 수출 기본형 시제기

KUH-1 Export Version Helicopter

수리온 수출 기본형 시제기(KUH-1E, Export Type)는
수리온 헬기의 수출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KAI 자체 투자를 통해 개발한 헬기입니다.
KAI는 수출형 시제기를 바탕으로 국내·외 잠재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주요 특징

최첨단 항전시스템 GARMIN G5000H탑재

-12인치 SMART MFD 적용, 분할 기능 추가

-통합형 터치패드 컨트롤로 적용

 

조정 안정성 및 평의성 향상

-GPS, 레이더 고도계 등 항법장치와 통신장비 듀얼 시스템 적용

-최신 4축 자동비행 조정장치 보유

-중간 경유지 관리가 가능한 자동비행 결로 운항 기능 적용

 

외부 기체 보강, 신규 인테리어 적용

-항공기 외부에 무장 외부 보조연료탱크 장착 가능하도록 기체 보강

-승객실 출입문 개선

-내부 신규 인테리어 적용

-터보샤프트 쌍발엔진(T700-701K, 1,855 SHP*2) 장착

-엔진 손상을 방지하는 전자식 엔진 제어(FADEC) 보유

-강풍하 운용 가능(측. 배풍 35TS 이상) 제빙, 방빙 기능 보유

1,800+마력급 언니 적용 및 아기 기상에도 뛰어난 비행성능





참수리 경찰헬기(KUH-1P, Police)는 통합방위, 대테러 작전, 공중 추적, 재난구조 등
다양한 치안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수리온을 기반으로 EO/IR 카메라,
항공영상 무선 전송장치(WVTS), 탐조등, 확성기 등을 장착하여 개발된 항공기입니다.

 

주요 특징

통합방위, 대테러 작전, 재난 구조 등 다 야한 치안업무 수행

-전기광 학정 외선(EO, IR) 카메라, 항공영상 무선 전송장치(WVTS)

-탐조등, 확성기, 비상 부유 장비, 외장형 호이스트





흰 수리 해양경찰헬기(KUH-1CG, Coast Guard)는 해양치안 유지, 수색구조, 해양사고 예방 등의
임무 수행을 위해 수리온을 기반으로 탐색 레이더, 자동위치식별장치(AIS), 탐색구조 방향탐지기 등의
장비를 장착하여 입체적인 감시와 구조 활동이 가능한 항공기입니다.

 

주요 특징

불법조업 단속, 수색구조, 해양사고 예방 등 해양 치안유지 임무 수행

-탐색 레이더, 헬기, 선 밥 위치 식별 장치(AIS)

-탐색구조 방향탐지기(SARDF), 외장형 호이스트 등 탑재

-원활한 해상임무를 위한 부식방지 처리, 비상 부유 장비 장착





수리온 산림헬기(KUH-1FS, Forest Service)는 산불진화, 인명구조 등의 임무 수행을 위해
수리온을 기반으로 2,000L 용량의 배면 물탱크, 탐조등, 외장형 호이스트 등의 장비를
장착하여 개발된 항공기로 강풍·야간에도 산불진화가 가능합니다.

 

주요 특징

산불진화, 산림항공방제, 인명구조 등의 임무 수행

-2,000L 배면물 탱크, 가득 채우고 최대 240KM/H로비행

-지상충돌 경보장치, 4축 자동비행 조종장치(AFCS)

-악천후 , 강풍, 야간에도 산불진화 가능





수리온 소방헬기(KUH-1EM, Emergency Medical)는 수색·구조 및 응급환자 이송 등의 임무수행
가능하도록 수리온을 기반으로 기상레이더, EMS Kit 등을 장착하여 개발된 항공기입니다.

주요 특징

인명 수색, 구조, 화재진압, 응급환자 이송 등 임무수행

-가상 레이더, 응급의료장비(EMS) 장착

-외장형 호이스트, 탐조등, 확성기, 무선 ICS 등 탑재



제주 항공대와 수리온의 ‘동반(同伴)’ 활약상 

육·해·공 종횡무진 도민 안전 지키는 세 마리 매 



20여 년 경력의 엘리트 조종사와 수리온이 만나 악조건 속에도 시너지 최첨단 디지털 장비 탑재해 조종사 부담 줄이고 임무 수행능력은 높여

5월 7일 오전 10시 30분 제주 날씨 맑음, 그러나 바람은 매서움. 월간중앙이 제주 소방안전본부·경찰청·해양경찰청 항공대(단) 조종사의 활약상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제작한 수리온(KUH-1) 헬기의 운용 실태를 취재하기 위해 제주 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때 제주는 강풍 경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제주의 ‘삼다(三多)’ 중 하나인 바람의 위용을 몸소 체험하며, 소방항공대 측의 안내를 받아 활주로 쪽 보안검색대로 이동했다. 검색대를 통과한 후 차량을 타고 2~3분 정도 지났을까, 소방·경찰·해경 항공대 건물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세 건물은 걸어서 1분 거리 정도로 한데 모여 있었다. 이는 헬기 조종사와 정비사들에겐 매우 큰 장점이라고 했다. 헬기를 조종하거나 정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문점이나 크고 작은 문젯거리를 정보교환을 통해 바로바로 해소할 수 있어서다.

최종 목적지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11시경, 국산 헬기 수리온을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소방·경찰·해경 항공대 소속 헬기 조종사 세 명과 인터뷰를 했다. 이들 조종사 세 명의 헬기 조종 경력을 다 합치면 75년. KAI산(産) 수리온 헬기로 수행한 임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임무가 무엇이었는지부터 물었다.

군 헬기 조종 경력을 포함한 총 조종 경력 25년, 수리온 조종 경력 3년인 제주 소방항공대 소속 천경락 조종사는 지난해 3월의 일을 떠올렸다. 그날은 안개가 심해 임무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때 소방항공대 쪽으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제주대병원에서 태어난 갓난아이를 2~3시간 내 상급병원으로 이송하는 임무가 가능한지를 묻는 내용이었다. 천경락 조종사는 ‘우리(소방항공대)가 (헬기 운항을) 안 하면 다른 곳도 운항이 힘들 텐데’라는 생각을 했다. 결국 소방항공대는 서해안 쪽으로 헬기를 운항하기로 결정하고 공군에 협조를 얻었다. 막상 헬기 운항을 시작하자 지상에서 볼 때보다 기상은 더욱 악조건이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안개가 자욱했지만 천경락 조종사는 수리온에 탑재된 전자지도와 자동비행조종장치를 이용해 안개를 뚫고 비행을 계속했다. 그렇게 2시간 10분 걸려 서울의 상급병원에 도착했다. 천경락 조종사는 “갓난아이를 살렸다는 데 큰 의미가 있는 임무였다”라고 말했다.


아찔했던 구조 현장, “수리온 있어 가능했다”

군 헬기 조종 경력 21년, 경찰 헬기 조종 경력 8년으로 총 29년 경력 중 수리온 조종 경력 1년 3개월째인 제주 경찰청 항공대 소속 황우영 조종사는 인터뷰 며칠 전 있었던 실종자 수색 작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실종자는 우울증 환자였다. 경찰청 항공대는 곧바로 수색에 들어갔고, 5월 6일 두 번째 출동에서 황우영 조종사가 운행한 수리온 헬기로 풀숲에 있던 실종자를 찾아낼 수 있었다. 경찰청 항공대 수리온에 탑재된 전자광학·적외선 카메라는 높은 고도에서도 대상을 크게 확대해 볼 수 있어 실종자 수색 및 대테러 임무에 효과적이다. 그뿐 아니라 무선 영상 전송장치(WVTS)도 탑재돼 있어 전자광학·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하는 장면을 본청 지휘부에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황우영 조종사는 “실종자가 튀는 색깔 옷을 입지 않은 한 헬기에서 육안으로 찾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수리온 전자광학·적외선 카메라가 없었다면 실종자를 그냥 지나쳤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강한 엔진, 똑똑한 조종실로 악기상(惡氣象) 극복

총 헬기 조종 경력 21년, 수리온 조종 경력 3년 차인 제주 해경 항공단 소속 나창현 조종사는 헬기 조종 경력 중 최고난도의 구조 임무를 수행했던 2월 1일 상황을 들려줬다. 그날 성산일출봉 부근에서 배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원 5명은 가까스로 성산일출봉 갯바위로 피신했지만, 퍼붓는 비 때문에 해경은 구조에 애를 먹었다. 나창현 조종사가 수리온과 함께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구조 작업을 벌이기에는 최악의 조건이었다. 시야는 좀체 확보되지 않았고, 바람은 거셌다. 선원이 고립된 곳은 가파른 절벽 아래였는데, 설상가상으로 절벽은 90도 각도가 아닌, 헬기가 접근해야 하는 위치로 툭 튀어나와 있었다. 나창현 조종사는 수리온의 메인 로터(Main Rotor, 주 회전날개) 끝이 절벽에 닿기 일보 직전까지 갔다가 나오기를 세 차례나 반복했다. 바람이 일정하게 불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혹시 갑작스럽게 강풍이라도 불면 메인 로터가 절벽에 부딪혀 자신은 물론 고립된 선원의 목숨까지 위험해질 수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4명째 구조할 때 갑자기 바람이 위험하게 바뀌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창현 조종사는 악조건 속에서도 끝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았고 15~20분 만에 선원 5명을 모두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나창현 조종사는 “(수리온의) 성능을 믿으니까 가능한 구조였다”라고 말했다.

기자는 악조건 속에서 임무를 수행한 수리온 헬기를 직접 보기 위해 각 항공대 헬기 격납고를 찾았다. 수리온은 기체 길이 15.4m, 높이 4.5m의 중형급 헬기다. 길이가 10m인 55인승 대형버스보다 0.5배 더 길다. 1800마력 이상의 엔진을 두 개 탑재한 수리온은 산술적으로 80㎞/h로 달리는 디젤기관차(1500마력) 두 대 이상의 힘으로 제주 하늘을 누빈다. 조종사들은 “엔진의 마력이 높다는 건 강풍이 많고 한라산이 있는 제주 지역에서 근무하는 데 크나큰 도움이 된다”라고 입을 모았다.

천경락 조종사는 “바람이 강할 때 고(高) 고도에서 헬기를 조종하다 보면 ‘오버-토크(Over-Torque, 내연기관 크랭크 축에 일어나는 회전력의 한계를 넘어서는 현상)’가 일어난다. 이 현상은 헬기 동력전달계통에 부담을 줘 헬기를 운용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거나, 극단적으로는 임무 수행 중 자칫 헬기를 바닥으로 추락시킬 수 있다. 그래서 조종사는 오버-토크를 최소화하면서 임무를 수행하지만, 오버-토크를 하면서까지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상황도 불가피하게 발생한다. 그런데 수리온은 동력에 여유가 있어 조종사가 받는 오버-토크에 대한 걱정을 덜어준다”라고 설명했다.

조종사들은 수리온의 최첨단 장비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4축 자동비행조종장치(AFCS)가 대표적이다. AFCS는 조종사가 특정 속도와 고도를 입력하면 헬기가 이를 유지하면서 비행하도록 하는 장치다. 조종사들이 AFCS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이유는 제주의 변덕스러운 ‘악기상(惡氣象)’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나창현 조종사는 “조종사는 항상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임무 중 섬세하게 조작해야 할 때는 AFCS가 있어도 조종사가 직접 헬기를 조종한다. 하지만 AFCS가 있으면 확실히 조종 피로도가 줄어드는 건 사실이다. 수리온은 2·3중으로 안전장치가 돼 있어 혹시나 조종사가 실수해도 수리온의 첨단 시스템이 어느 정도 보상해준다. 민항기 수준의 첨단 시스템이 모두 탑재돼 있다고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조종사들의 말을 종합하면 헬기 조종으로 조종사가 받는 피로감은 비행시간의 2.3배라고 한다. 예를 들어 제주 소방의 경우 환자를 서울까지 이송하는 임무가 많은데, 왕복 5시간 정도 걸린다. 이를 대입하면 실제 비행시간은 5시간이더라도 조종사는 11시간 비행을 한 것과 같은 피로감을 느낀다고 한다.

천경락 조종사는 “제가 군에서 20년 이상 헬기를 조종했지만, 5시간을 오로지 내 손과 발로 (헬기를) 조종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기상이 좋으면 그나마 부담이 덜하지만, 조금이라도 기상 제한이 있으면 조종사는 그걸 자신의 눈과 감각으로 극복해야 한다. 임무 중 전방에 먹구름이라도 보이면 심장이 거세게 뛴다. AFCS는 그런 악조건 속에서 조종사의 피로감을 낮춰 실수를 줄이고, 오로지 임무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다”라고 말했다.

 


KAI 빠른 피드백으로 수리·정비 기간 단축해


황우영 조종사는 수리온 AFCS 장치의 우수성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경찰청 수리온 헬기는 알파·브라보에 이은 3세대(찰리)다. 2012년 수리온이 초도(初度) 납품된 이후 9년간 큰 발전을 이뤘다. KAI가 조종사의 피드백을 잘 수용해 최고 사양과 성능의 헬기를 만들려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군에서 복무할 당시 제가 블랙호크(UH-60) 헬기를 주 기종으로 비행했는데, 당시 외산(産) 헬기에 탑재된 AFCS와 수리온의 그것을 비교하면 천지 차이다. AFCS는 제가 탔던 헬기 중(수리온이) 최고다. 개인적인 생각은 은퇴할 때까지 수리온만 조종했으면 하는 바람이다.(웃음)”

헬기 정비지원은 물론 부품 조달이 용이하다는 점도 국산 헬기 수리온의 장점이다. 수많은 부품과 복잡한 구조를 가진 헬기는 철저한 정비를 요한다. 경찰청 항공대 측에 따르면, 부품마다 1시간 단위로 관리한다고 한다. 비행 50시간이 넘으면 최소 2~3일간 정비·점검을 거친다. 이렇듯 철저한 관리·점검이 이뤄지지만 국산·외산 헬기 구분 없이 수리 부속을 조달하는 상황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 소방·경찰·해경 항공대의 공통된 의견이다.

천경락 조종사는 국산·외산 헬기가 수리·정비에 소요되는 기간의 차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수리온이 1000시간 정비에 소요되는 기간은 8주다. 반면 러시아산 카모프(KA-32C) 헬기의 1000시간 정비 소요 기간은 최소 8개월이다.”

외산 헬기의 수리·정비 기간 장기화로 파생되는 문제는 또 있다. 헬기 조종사는 법적으로 일정 기간 내 기준 이상의 비행시간을 유지해야 한다. 최종 비행일로부터 90일 이내 1시간 이상의 야간비행과 6개월 이내 6시간 이상의 계기비행(IFR, 항공기에 장착된 계기에 의존해 항공기의 자세·고도·위치 등을 측정해 비행하는 것) 경험을 유지해야 한다는 식이다. 만약 헬기가 장기간 정비에 들어가면 조종사는 자격 조건을 충족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무엇보다 3차원 공간에 자신의 몸을 띄우는 조종사가 장기간 헬기 조종을 하지 못해 발생하는 부자연스러움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한다.

이 때문에 조종사들은 수리온의 장점 중 하나로 단기간에 수리·정비를 마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황우영 조종사는 “KAI가 국내 제작사여서 보다 신속·정확한 정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일례로 헬기에 결함이 발견돼 외국 제작사에 문의 전화를 하거나 이메일을 보내면 대답이 함흥차사임은 물론이거니와 제작사에서 교체할 부품을 보내줘도 보름에서 한 달은 지나야 도착한다. 반면 KAI는 즉각 반응해 교체할 부품을 항공택배로 하루 만에 보내주고 기술인력까지 지원해 준다”라고 말했다.

수리온은 항공대 별로 다른 애칭을 갖고 있다. 소방항공대는 수리온을 한라 매(KUH-1E), 경찰청은 참수리(KUH-1P), 해경은 흰 수리(KUH-1CG)라고 부른다. 세 마리 매가 제주 지역 육·해·공을 누비며 제주도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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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로봇

한화 디펜스는 미래 전장에서 인명 손실을 최소화하는 복합 전투체계를 실현하기 위해
국방로봇을 개발하고 있으며 첨단 핵심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다목적 무인차량

 

고위험 전장 상황에서 무인차량, 무인기, 통제장치를 활용하여 원격으로 수색과 정찰 임무를 수행하고 제한적으로 자율 운용이 가능합니다. 고하중 전투물자 운반지원을 통해 보병부대의 생존성과 전투력을 향상하기 위한 무기체계입니다.

 

 

 


 

무인 수색 차량

 

전술도로, 야지 및 비포 장로 환경에서 기계화 부대 등을 선도하여 원격으로 수색/정찰, 화력유도 및 교전 임무를 수행하며, 주둔지 및 주요 시설에 대한 경계가 가능한 중/대형 전투로봇체계입니다.

*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개발

 

 


 

소형 정찰로봇

전방 GP지역의 매복 작전 시 병사의 피로감을 완화하고, 과학적인 감시경계를 통해 효율적 임무수행을 가능하게 하는 소형 감시경계 로봇입니다.

*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개발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

 

도심 및 산악지역에서 기동부대의 공격과 방어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원격으로 운용합니다.
감시정찰, 지뢰 및 급조폭발물 위협 예상지점 탐지 및 표시, 통로 개척을 위한 소형 무인로봇체계입니다.

 

 

 

 


 

 

급조폭발물(IED) 탐지/제거 로봇

 

병사 1인이 휴대 운용 가능하며, 야지기 동형 이동 플랫폼, 다자유도 조작 팔 및 말단 장치로 구성된 한국형 급조폭발물(IED) 탐지/제거 로봇입니다.

 

 

 

 

 


 

 

 

SG(Smart Grenade) 로봇

 

감시. 정찰을 통해 적. 테러범을 발견한 후 탑재된 최루탄 또는 고폭탄을 근접거리에서 원격으로 작동, 정밀 타격 임무를 수행하는 로봇입니다.

 

 

 

 


원격사격통제체계

장갑차, 자주포, 전술차량, 무인 전투체계, 함정 등 다양한 플랫폼에 탑재하여
주· 야간 탐지 및 추적, 안정화 제어, 원격사격 기능을 수행하며 무기체계의 전투능력을 향상하는

첨단 무기체계입니다.


 

 

차륜형 장갑차 원격사격통제체계

 

자주포·장갑차 및 소형 전술 차량에도 장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경량화했으며, K3, K4 또는 K6 무장 탑재가 가능합니다. 차량 내부에서 운용시스템을 통해 감시 타격 시스템을 원격 운용할 수 있습니다.

 

 

 


 

복합화 기형 원격사격통제체계

 

상륙돌격 장갑차(KAAV) 상부에 K6 무장과 K4 무장이 탑재된 감시 타격 시스템을 장착하고, 차량 내부에서 운용시스템을 통해 감시 타격 시스템과 연막탄을 원격 운용합니다. 정지 및 기동 간에도 표적을 자동 추적하며 위협요소에 대한 정밀타격이 가능합니다.

 

 

 


 

함정용 원격사격통제체계

 

함정 탑재용으로 개발되어 경비정, 고속함, 전투함의 근접방어용으로 운용됩니다. 함정 외부에 K6무장이 탑재된 감시 타격 시스템을 감시 타격 시스템을 장착하고, 함정 내부에서 운용시스템을 통해 감시 타격 시스템을 원격 운용합니다. 해상 기동 간에도 표적을 자동 추적하며 필요시 사격 수행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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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 복합 30mm 복합 대공화기

비호 복합 30mm 복합 대공화기는 포와 미사일 시스템의 강점을 극대화해 저고도 침투 표적을 요격하는 복합 대공화기입니다.
30mm 자주대공포 비호와 휴대용 지대공 유도탄 신궁을 결합한 체계로, 우수한 추적 및 조준 능력, 신속한 기동성 등의 강점을 갖췄습니다.



Key Features





30mm 차륜 형대 공포

30mm 차륜 형대 공포는 기동부대 작전 지원과 저고도 공중 기습 공격에 대응이 가능한 최신 대공무기체계입니다.
차륜형 플랫폼 적용을 통한 피지 원부대 근접지원, 전자광학 추적장치 및 육안조준기 탑재를 통한 자체 표적 탐지가 가능합니다.





천마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마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는 복잡한 산악지형을 이용한 적의 저고도 공중침투에 대비하기 위한 대한민국 최초의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입니다.
한국군의 대공방어체계를 비약적으로 진화시키며 방공력 증강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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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용 발칸

육군용 발칸은 차량 이동 및 설치 운용이 간편한 20mm 견인식 방공포로, 저고도 대공방어와 지상 화력 지원에 탁월한 장비입니다.





한화 방산 계열사인 ㈜한화와 한화 디펜스, 한화 시스템[272210]은 5일 인도 최대 방산 전시회 'DefExpo 2020'에 국내 업체 가운데 최대 규모로 참가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도 러크나우에서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인도 정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70여 개국 1천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한화는 250㎡ 규모의 통합 부스를 열고 인도 시장을 겨냥한 최신 지상무기체계와 첨단 방산전자 제품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지상무기는 인도군 단거리 대공 유도무기 도입 사업의 유력 후보인 '비호 복합'을 실물로 전시한다. 인도는 3조 원 규모에 달하는 대공 유도무기 도입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비호 복합은 기존 비호에 유도무기를 탑재한 대공무기체계로 30mm 쌍열포와 유도미사일을 활용해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 항공기나 헬리콥터, 드론 등을 요격할 수 있다. 2017년 12월 인도군 대상 시험평가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고 한화는 밝혔다.

아울러 인도에서 수출 성과를 거둔 K9 자주포와 인도 공군 사업에 맞춰 한화 디펜스가 자체 개발한 견인형 대공포, 호주 미래형 궤도 장갑차 사업의 최종 2개 후보 중 하나로 선정된 레드백, 신형 6x6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 등 다양한 장비들의 모형도 함께 선보인다.

방산전자 분야에서는 휴대용 다기능관측경과 전자광학 추적장비, 개인화 기조 준경 등 한화 시스템의 광학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첨단 감시정찰장비들을 소개한다.

 

한화 디펜스 이성수 대표이사는 "권역별 특성을 고려한 전략 상품으로 해당 지역 마케팅을 강화해 지속해서 수출 성과를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

인도는 세계 2위 무기 수입국이자 국방비 지출 4위 국가이며 최근 인도 정부는 향후 5∼7년 간 군 첨단화를 위한 130억 달러(약 15조 3천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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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디팬스



K21 보병 전투장갑차

K21 보병 전투장갑차는 대한민국 육군의 주력 보병 전투 장갑차로 40mm 주포를 탑재하여 더욱 안전한 병력 수송과 전투임무를 수행합니다.
또한, 동급 전투 장갑차 중 유일하게 자체 수상 운행이 가능합니다.






 


K21 경구난 차량

적의 위협으로부터 파괴된 K21 및 타 기갑 장비를 현장에서 근접 정비 또는 구난하여 신속히 전투력을 복원시키기 위한 장비입니다.




K200 A1 한국형 보병 전투장갑차

K200 A1 한국형 보병 전투장갑차는 우수한 방호력과 탁월한 기동성, 정비 용이성을 기반으로 보병 전투력과 생존성을 높였습니다.
어떠한 전장 환경에서도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계화 부대의 핵심 장비입니다.





주요 제품



구난 장갑차

구난 장갑차는 정비가 필요한 장갑차량에 대해
신속하게 구난 및 정비를 수행할 수 있는 장갑차입니다.



20mm 자주발칸

자주발칸은 보병 탑승용으로 개발된 K200 장갑차에 20mm 발칸포를 탑재하여 군 병력 수송은 물론 작전 중 적 항공기에 대한 대공방어능력과 트럭, 경장갑차 등에 대한 지상전 대응능력을 확보한 무기체계입니다.



포탑 탑재 장갑차

는 오랜 기간 동안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각종 포탑을 탑재한 장갑차를 개발하였습니다.



박격포 탑재 장갑차

한화 디팬스의 박격포 탑재 장갑차는 작전 시 강력한 화력지원과

더불어 전차 및 장갑차의 생존성을 향상하기 위한 중요한 무기체계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전투지휘용 장갑차

한 화대 팬스의 전투지휘용 장갑차는 전장에서 장갑차와 전차를

포함한 기계화 부대의 효과적인 전술통제 및 지휘를 위해 개발된 장갑차입니다.



발연 장갑차

발연 장갑차는 적의 가시광선 및 적외선 감시 수단으로부터

연막을 발사하여 아군 부대 및 지역, 시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장비입니다.



120밀리 자주박격포

120밀리 자주박격포는 자동화된 120mm 박격포를 K200 A1 궤도형 장갑차에 탑재한 무기체계입니다.
기존 박격포 대비 포탄의 정확성과 사거리가 증대되었으며, 자동화된 사격통제장치로 신속, 정밀한 화력 지원이 가능합니다.





바라쿠다 4x4 차륜형 장갑차

바라쿠다 4x4 차륜형 장갑차는 도심부터 야전까지 폭넓은 작전 환경에서 운용 가능한 고기동성 장갑차량입니다.
우수한 고속 기동성과 뛰어난 방호력으로 치안유지, 시위 진압 및 정찰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타이곤 6x6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 6x6 차륜형 장갑차는 우리 독자 기술로 개발한 장비로, 다양한 무장 시스템 탑재 및 부가 장갑 적용 등을 통해
운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가 가능한 고성능 차륜형 장갑차입니다.





화생방 정찰차 II

화생방 정찰차 II는 화생방 공격을 식별, 측정한 후 조기 경보하여,

군의 생존성을 보장하고 전투력을 유지하는 장비입니다.

장갑형

화생방 정찰차-II 장갑형은 원거리 화학작용제 탐지 및 조기 경보전파 능력을 보유하였고,
화생방 오염지역에서 작용제 탐지·분석 기능으로 군의 생존성과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했습니다.





차량형

화생방 정찰차-II 차량형은 I형과 II형으로 구분하며,

I형은 화생방정찰차-II (장갑형)와 기능이 유사합니다.
II형은 후방부대 및 주요 공·항만부대에 배치되며 생물학작용제 식별 능력을 갖췄습니다.





KAAV (한국형 상륙돌격 장갑차)

한국형 상륙돌격 장갑차는 육∙해상 기동 및 생존성을 보유한 장비로

1998년 생산되어 현재까지 상륙 및 육상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 해병대의 핵심 상륙전력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한국형 M3 자주 도하장비

기동부대가 하천 도하를 위해 배 또는 교량으로 사용하는 장비입니다.
육상과 수상에서 일체로 운용되는 수륙양용 도하장비로써, 육군 기계화 부대의

강습도 하와 미래 지상작전의 성공을 위한 필수 기동지원 장비입니다.

 

한화 디펜스는 자주 도하장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제너럴 다이내믹스(General Dynamics) 그룹의 M3 장비를 기술 협력하여,
지상부대의 강습 도하 지원 및 현용 도하장비의 제한사항 극복을 위한

한국형 M3 자주 도하장비를 국내 생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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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자주포

K9 자주포는 우리 독자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고 기술의 자주포입니다.
K9은 화력전투를 위한 긴 사거리, 실시간 신속한 집중 화력 제공을 위한 빠른 발사속도 등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격 후 신속한 진지 변환이 가능하고 기동성 및 생존성이 뛰어난 장비입니다. 또한, NATO 규격 적용 등 각국의 요구 사양을 충족하는 맞춤형 자주포를 개발,
사막에서 설원까지 다양한 작전환경에서 운용이 입증되어, 국내를 넘어 해외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Shoot & Scoot

사격 직후 새로운 사격 정보를 받은 즉시 60초 안에 사격이 가능하여
임무 완수 후 신속하게 사격 진지에서 벗어나 차후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Higher Rate of Fire

급속 발사 시 15초 이내에 포탄 3발을 발사할 수 있으며, 분당 6~8발 사격이 가능합니다.



Higher Mobility

1,000마력의 디젤엔진을 탑재해
뛰어난 기동력으로 다양한 환경과
지형에서의 작전 수행이 가능합니다.



 

Better Protection

K9 자주포는 고폭탄의 폭압이나 파편에 대해서
생존성을 보장받고, 14.5mm까지 방호가 가능합니다.
또한 공기 정화 시스템과 개인보호 방독면으로 NBC
전쟁 상황에서도 임무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K9 A1 자주포

K9A 1는 K9 자주포를 자동사격통제장치, 조종수 야간 잠망경, 보조 동력장치 등 야전 운용 효율성 향상을 위해 성능을 개량한 자주포입니다.
K9 A1 자주포는 기동부대 화력지원 및 화력전투 수행을 위해 장 사거리, 빠른 발사속도, 주야간 신속한 진지 변환 등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기동성 및 생존성이 뛰어나 실시간 화력 집중이 가능한 장비입니다.



성능개량 범위






K10 탄약운반장갑차

K10 탄약운반 장갑차는 K9 자주포에 탄약을 보급하는 세계 최초로 자동화된 로봇형 탄약 운반차입니다.
K10 탄약운반장갑차는 탄약 집적소에 야적되어 있는 탄약 또는 트럭 위의 탄약을 적재 후 사격 진지로 이동하여
K9 자주포에 탄약을 재보 급한 자동화된 로봇형 장비입니다.

 




K77 사격지휘 장갑차

K77 사격지휘 장갑차는 포병 부대의 지휘 및 사격통제용 장갑차입니다.
획득한 표적에 대해 신속, 정확한 사격 임무를 부여하여 포병전력을 극대화합니다.




 

'中과 혈투' 인도 비장의 무기… 한국산 K9 자주포 100문 샀다.


202X 년 히말라야 자락. 인도 육군의 포병 진지로 포탄이 날아왔다. 국경분쟁이 격해지자 중국 인민해방군이 기습한 것이다. 인도군은 자주포인 K9 바즈라를 긴급히 가동했다. 그리곤, 포탄을 먼저 쏜 중국군의 자주포인 PCL-181을 향해 반격을 날렸다.



도의 군사 전문 매체인 인디언 디펜스 뉴스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사진 한 장과 함께 올린 뉴스다. 사진엔 승무원이 자주포 앞에 서있다. 인디언 디펜스 뉴스는 “K9 바즈라가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히말라야에서 인도ㆍ중국의 무력 증강

라다크는 지난해 인도와 중국이 국경분쟁을 일으킨 곳이다. 양국 군은 몽둥이를 들고 난투극을 벌였다. 자세한 피해 상황에 대해서 두 나라 모두 입을 다물었다. 러시아의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인도군 20명, 중국군 45명이 사망했다.


군사 전문 자유 기고가인 최현호 씨는 “최근 인도와 중국이 라다크 지역에 무기를 증강 배치하면서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중국의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를 관할하는 인민해방군 신장군구는 지난달 25일 단거리 대공 미사일인 HQ-17A, 122㎜ 다연장 로켓인 PHL-11, 지뢰방호 차량(MRAP)인 CSK181을 공개했다고 영국의 군사 전문 매체인 제인스가 보도했다. 신장은 라다크와 맞닿아 있다.
 
중국이 신장에서 군사력을 키우는 것은 인도와의 국경 분쟁에 대비한 포석이라는 게 인도 해석이다.  
 
최현호 씨는 “라다크는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곳이라 항공기가 뜨기 힘들고, 탱크가 움직이기가 쉽지 않다”며 “라다크에선 포병이 결국 승패를 가른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인도가 중국에 맞불을 놓기 위해 라다크에 가져다 놓은 비장의 무기가 K9 바즈라다.  
 
K9 바즈라는 한국 한화 디펜스가 만든 자주포 K9의 인도 수출형이다. 인도는 K9 100문을 도입했다. 바즈라(Vajra)는 K9의 별명인 천둥의 힌디어다. 불교에서 제석천이 아수라를 무찌를 때 쓰는 무기인 금강저란 뜻도 있다.  
 
인도와 중국가 라다크에서 전면 충돌이 일어날 경우 인도 육군의 K9 바즈라는 인민해방군 육군의 PCL-181과 일합을 겨뤄야 한다.
 


무겁지만 단단한 K9, 가볍고 빠른 PCL-181

두 자주포를 비교해 보자. 가장 큰 차이점은 K9 바즈라는 탱크와 비슷한 궤도형이고, PCL-181은 트럭에 포대를 올린 차륜형이다.
 



박찬준 한국 국방안보포럼(KODEF) 위원은 “인도가 점유하는 히말라야는 교통이 불편한 데 비해 중국은 서부 개발을 한다며 도로망을 많이 깔았다”며 “중국은 유사시 히말라야로 급파하기 위해 기동성을 높인 차륜형 자주포를 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9 바즈라는 무게 47t에 길이 12m, 넓이 3.4m, 높이 2.73m다. 승무원은 5명. PCL-181은 무게 25t에 길이 6.5m, 넓이 2.66m, 높이 3.6m다. 승무원은 K9 바즈라보다 1명 더 많은 6명이다. 상대적으로 PCL-181이 작고 가볍다. 최대 속도는 PCL-181(시속 100㎞)이 K9 바즈라(67㎞) 보다 훨씬 더 빠르다.  
 
K9 바즈라와 PCL-181의 구경은 모두 155㎜다. 최대 사거리는 40㎞다. PCL-181이 사거리 연장탄을 쏠 경우 70㎞까지 날아간다고 제조사인 노린 코(中國北方工業)가 주장하고 있다.
 
K9 바즈라는 30초 안에 초탄을 발사할 수 있다. 15초 안에 3발을 재빨리 쏠 수 있고, 분당 6~8발을 사격할 수 있다. PCL-181은 분당 4~6발 사격이 가능하다.
 
K9 바즈라는 1문으로 일제사격(TOT)을 할 수 있다. 고각(高角)을 달리해 연속 사격하는 방식으로 여러 발의 포탄이 동시에 목표를 타격하는 사격 방식이다.
 
K9 바즈라는 인도는 물론 터키ㆍ폴란드ㆍ핀란드ㆍ노르웨이ㆍ에스토니아로 수출됐다. 파키스탄은 PCL-181을 SH-15라는 제식명으로 수입했다.


실전 기록에서 K9이 앞서 이 두 자주포가 실전에서 어떻게 싸울까. 물론 인도와 중국은 국경분쟁의 확전을 막기 위해 실탄을 쏘지 않는다는 약속을 암묵적으로 맺었다. 하지만, 사소한 충돌이 전쟁으로 불이 붙는 사례는 역사에서 많다.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 포격전에서 해병대 K9 자주포가 북한군의 방사포 공격 속에서도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국방부



스펙으로 보면 K9 바즈라가 PCL-181을 압도한다. 박찬준 위원은 “PCL-181이 먼저 공격한다고 하더라도, 방어력이 더 뛰어난 K9 바즈라가 이를 막아내고 반격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K9 바즈라는 수가 적어도 TOT 사격으로 PCL-181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실전 기록이 K9 바즈라의 우수성을 말해준다.
 
한국 해병대의 K9은 2010년 연평도 포격전에서 북한 인민군의 122㎜ 방사포 포격을 견뎌냈다. 당시 연평도에 배치된 해병대 K9은 6문이었다. 이 중 1문은 불발탄 처리 문제로 정비를 받고 있었다. 나머지 5문 가운데 2문이 방사포탄에 일부 피해를 입었다. 1문은 바로 수리를 끝내고 반격에 참여했다. 해병대는 K9 4문으로 북한군을 타격해 큰 손실을 입혔다.
 
2019년 인도는 파키스탄과 국경 분쟁에 K9 바즈라를 동원해 파키스탄의 SH-15와 상대했다. SH-15는 PCL-181의 수출형이다. 정확한 전과는 불분명하다. 다만 인도는 K9 바즈라에 대해 만족해 추가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파키스탄이 SH-15를 더 사들인다는 소식은 아직 들리진 않는다.
 

[출처: 중앙일보] '中과 혈투' 인도 비장의 무기… 한국산 K9 자주포 100문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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