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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흑표 전차- 대한민국 1등 전차 

 

현대로템에서 개발한 대한민국 1등 흑표 전차를 소개합니다. 


K2전차

K2 전차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하여 최고의 기동성 및 화력, 방호력, 그리고 최첨단 디지털 전투 통제장치를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전차입니다.
장포신과 신형탄 적용으로 획기적으로 증대된 화력, 고출력 소형 파워팩과 현수 및 항법장치가 보장하는 높은 기동력, 신소재 장갑재와 능동방호시스템 등으로 강화된 생존성 외에 Vetronics시스템 및 전투지휘통제시스템에 의한 3차원 입체 전장관리능력과 사격통제장치 및 각종 제어장치의 고도 지능 화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1. 개요

 

대한민국의 최신예 3.5세대로, K1전차의 후계 기종으로 개발하여 2014부터 실전배치 중이다. 구릉지가 많은 한반도의 작전 환경상 장갑과 화력, 기동성 같은 통상적 성능도 뛰어나지만, 타국의 주력전차에 비해 자동 장전장치나 전자장비에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초 연구는 1995년에 시작되었고, 2003년부터 정식 개발이 시작되어서 2008년에 운용 시험 종료, 2014년부터 양산에 들어갔다. 2008년 공개 당시 언론에 공개된 수치의 단순 비교로는 미국의 M1 에이브람스를 비롯한 각국의 주력 전차와 비슷하거나 상회하는 수치를 보여주었다. 이 밖에 파워팩 논란 등 여러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스펙상으로는 세계 최정상급 수준의 전차이다.

 

K-2 흑표 전차의 경우 전차 개발의 개념 설계를 위해 세계 각국의 전차를 개발했던 제작자들을 아주대학교 시스템공학과 시스템공학과 교수 김의환의 추천으로 국방부에서 초청하여 세미나를 개최해 흑표 개념 설계에 앞서 조언을 들었다. 알려진 사람은 다음과 같다. 

  • , STRV74, 크라 방담 당자 스벤 베르게(Sven Berge)
  • T43초기전찬, M48 패튼. M60 패튼, M1 에이브람스 개발자 및 제너럴 다이내믹스 의의 부사장 필립 렛(Philip W. Lett).
  • 메르카바 전차 제작자 탈(Tal) 장군.
  • 미쓰비시 중공업 소속 74식 전차, 90식 전차 개발자 하야시 이와오(Iwao Hayashi)
  • 전차 전문가이자 보빙턴 전차 박물관 이사 리처드 오고 키 위치(Richard M. Ogorkiewicz)


전차 제작 기반, 주포, 자동장전에 관련하여 각각 영국제 전차, 레오파르트 전차, 르클레르의 영향을 받았다. 또한 방사선 방호 라이너는 불곰 사업 때 들여온 T-80U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정확히 설명하자면 해당 기술의 정식 명칭은 '고속 중성자 방어용 폴리에틸렌-붕소 감속재 기술'이다.

 2. 개발 연표

    • 1992년 5월 : 차기 전차 사업의 소요를 결정했다.
    • 1995년 : XK2 전차 개발 시작.
    • 2003년 : 파워팩도 국산화하기로 계획이 변경.
    • 2005년 4월 : 파워팩 국산화 결정이 확정되었다. 엔진은 두산인프라코어가, 변속기는 S&T중공업이 개발을 맡기로 했다. 개발시한은 2012년까지 였다.
    • 2007년 3월 2일 : XK2 전차의 시제품이 공개되었다. 대당 가격이 83억 원으로 '08년 말까지 육군의 시험평가와 2년의 양산 준비기간을 거쳐 2011년부터 실전 배치한다.
    • 2008년 9월 :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국산 파워팩의 개발이 계획대로 완료되면 체계 통합작업을 거쳐 2011년부터 K2전차가 야전에 배치될 예정이었다.
    • 2008년 : 터키 전차 개발사업에서 독일 등 전차 기술 선진국을 제치고 기술 수출 계약을 성공하였다.
    • 2009년 : 엔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결함이 발생하였고 방위사업청이 이번 상황의 대책으로 다음과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  

1) 국산 엔진개발이 10개월 지연될 경우 전차 생산이 1년 지연되어 2012년에 초도 전력화 예정
2) 국산 엔진개발이 15개월 지연될 경우 전차 생산이 2년 지연되어 2013년 초도 전력화 예정
3) 국산 엔진 개발이 15개월 초과해서 지연될 경우 일단은 엔진을 해외에서 도입해 2012년 초도 전력화하고, 2013년에 국내 개발 엔진을 장착을 진행할 예정

  •  
  • 2010년 8월 18일 : K-2 흑표 전차가 변속기의 심각한 결함으로 또다시 멈춰 선 것으로 확인되어 2012년 전력화가 불투명해졌다. 2008년에 이미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고 일부 생산된 K2전차는 창고에서 잠을 자게 되었다.#
  • 2011년 4월 10일 : 엔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K-2 전차의 구입을 300여 대에서 200여대로 줄였다. 그 예산은 아파치 도입 비용으로 전환되었다.
  • 2011년 : "두산이 K-2 전차 파워팩 개발비를 횡령/유용했다."는 탄원이 국민권익위에 접수되었다. 이 사건은 인천 지방 검찰청으로 배정되었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고선 흐지부지 끝나버렸다.
  • 2012년 3월 30일 : 국방분야에서 사상 최초로 공익감사가 이루어졌다. 500여 명이 서명을 했으며 감사 청구인 측은 "국산 개발 모델의 문제점이 왜 확대 해석되었으며 이에 비해 독일산 수입제품은 왜 장점만 부각됐는지 가려 달라"라고 했다. 방추 위가 수입 파워팩 사용을 결정한 것은 4월 2일인데 감사청구는 이보다 이른 3월 30일이어서 국방부를 당혹하게 만들었다.
  • 2012년 4월 2일 : 제5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가 진행되어 K-2 전차 1차 양산분에 대해서는 해외 파워팩을 적용하고, 2차 양산분용으로 국내 개발을 계속 추진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독일의 MTU(엔진)와 렝크(변속기)의 양산시험 기간을 고려해 전력화 시기도 2014년 3월로 3개월 늦추기로 발표했다.
  • 2012년 9월 : 개발시한에서 6개월이 더 연기된 파워팩 3차 시험 평가에서도 엔진 실린더가 깨졌다. 군 관계자들은 정부가 2014년 6월까지인 3차 개발시한을 또 연장해 줄까 봐 걱정이라는 의견이 등장했다.
  • 2012년 10월 : 국정감사가 실시되어 두산의 개발비 전용, 핵심 프로그램의 무단 변경, 독일산 장비의 결함 축소, 국산에 불공정한 평가방법 등이 제기되었다. 그중에서도 국산 파워팩이 독일제에 비해 불공정한 판정을 받았다는 주장이 언론을 통해 힘을 얻었다. 그러나, 감사원에서 국산 파워팩 관계자를 형사 고발할 방침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독일제를 채택하기 위한 조직적인 시도가 있던 것 아니냐는 여론이 조성되었다.
  • 2012년 11월 7일 : 독일제 파워팩과는 달리 국산 파워팩은 이미 9,600km 이상을 주행한 '중고 전차'에 탑재하여 평가되었으며 독일제 파워팩에 양산 실적이 없다는 주장 등이 새롭게 보도되었다.
  • 2012년 11월 8일 : 예산심사소위원회 국방위에 발표된 내용에 의하면 예정대로 파워팩을 수입하되, 초도양산시험 시 국산 파워팩이 받은 것과 같은 100km, 8시간 연속주행시험을 하는 조건으로 수입파워팩를 K2전차에 장착하는 사업 예산을 승인했다.
  • 2013년 3월: MTU의 파워팩 면허생산 사업을 도왔던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를 향해 무기중개 로비스트라는 딱지를 붙이고 언론플레이를 했다. 이를 본 군 안팎에서는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다며 특정업체를 지목했었다.
  • 2013년 4월 23일: 국산 파워팩이 4월 초 내구성 시험 평가 도중 엔진 실린더가 파손됐다. 시험 평가를 중단하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파워팩의 개발 완료 시한을 또 넘길 가능성도 있다.
  • 2014년 06월 29일: 초도 전차 6대가 반입, 이후 다음 날(6월 30일) 7대 반입 후 7월 1일 배치되어 K-2 전차 1차 양산분이 2014년부터 전력화가 되어 2015년 말로 실전배치가 완료되었다.
  • 2014년 10월 20일: 5년간 440억 원을 들여 2011년 개발한 유도교란 체계에서 연막탄을 발사하면 대응 파괴 체계의 레이더가 적 포탄을 탐지하지 못하는 등 두 시스템을 함께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14년 10월 28일: 파워팩 개발시한 2014년 6월을 4개월 넘긴 2014.10월, ROC를 완화함으로써 국산 파워팩의 K2 흑표전차 장착을 가로막았던 조건이 사라졌다. 당초 합참은 ROC 완화에 완강한 거부 의사를 밝혔으나, 방위사업청의 강력한 요구로 인해 결국 한 발 물러섰다.
  • 2014년 9월 23일: 국산 파워팩은 9월 초 9600km 구간에서 내구도 시험을 최종 완료했다. ROC 기준을 수차례 충족 못한 두산은 마치 군이 독일제 파워팩을 선호하고 국산 파워팩은 외면하고 있다는 식의 여론 조성을 해왔으나, 다행히 다음 달 국산 파워팩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 2015년 2월 2일 ~ 13일: 육군 20사단 12 전차대대가 2일부터 13일까지 혹한기 훈련의 일환으로 K-2 전차의 사격 및 기동 훈련을 실시하였다. K-2 전차의 최초 정규 훈련이다.
  • 2015년 11월 17일: 두산인프라코어가 7년 여 만에 K2전차에 들어갈 엔진 개발에 성공, 오는 12월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규모는 100대 수준이다.
  • 2016년 5월 10일 : K-2 '흑표' 전차를 100여 대 추가 생산해 최전방 지역에 배치하기로 했다. 2011년 300대에서 200대로 줄였던 것을 다시 환원한 것이다.
  • 2016년 4월 : 올해부터 실전 배치될 2차분 흑표 전차 100대에 국산 파워팩을 달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내구도 검사를 실시했으나, 2월 일부 부품 파손 / 3월에 누유 현상과 균열 / 4월에는 변속장치 파손 등이 있었다.
  • 2016년 10월 : [국감] 육군은 K2 전차의 2차 양산 106대 중 올해 양산분 26대에 국산 파워팩을 장착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1~7월까지 총 5차례의 변속기 단품 내구도 검사에서 거듭된 결함이 발생해 11월 내지는 12월에야 6차 검사가 가능한 상태다. 이에 따라 2019년까지의 2차 양산과 추가 물량으로 결정된 3차 양산 118대에 대한 전력화도 각각 미뤄질 수밖에 없게 된다.
  • 2016년 11월 9일 : 터키 방산기업 오토 카르가 7년 만에 흑표 기반의 차세대 탱크 '알타이' 개발을 완료했다. 앞으로 18∼22개월 안에 양산을 시작할 예정.
  • 2016년 11월 26일 : ADD의 부실한 시험평가와 잘못된 설계로 불량의 화학작용제 탐지 및 경보장치를 K21 장갑차 78대와 K2전차 16대에 장착했다. 향후 K2전차 30대와 차기다련장 발사대 218대에 탑재할 예정이다.
  • 2016년 말(추정) : 2017년 1월까지 국산 파워팩 장착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국산 파워팩 결정이 무산될 경우 1차 양산 때처럼 해외 파워팩 도입을 결정해야 한다. 이 경우 K-2 흑표 전차의 생산단가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 2017년 10월 : 방사청은 파워팩을 국산엔진+외국산 변속기로 탑재하기로 결정하고 2020년까지 2차 양산을 완료하기로 했다.
  • 2017년 11월 : 방사청은 국산 변속기의 7차 내구도 시험을 추진하되, 2018년 3월까지 불합격 시 외국산 변속기 적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 2018년 02월 07일 :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의 발표로, 변속기 제작사에서 내구도 재검사를 거부함으로써 양산 계획이 차질이 빚어지자 결국 국산엔진+외국산 변속기를 장착해 양산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 2019년 02월 12일 : 방사청이 K-2 흑표 전차 2차 양산분에 장착될 독일제 변속기가 장착된 혼합 파워팩이 주행시험 테스트를 통과하였고 저온 시험만 남았다고 발표했다.
  • 2019년 02월 20일 : 독일제 변속기가 장착된 혼합 파워팩이 저온시험도 통과했으며 추후 3차 양산분에는 '국산 변속기가 개선되어 온전한 국산 파워팩을 탑재해 군 전력을 강화하고 향후 수출 경쟁력도 한층 더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2019년 05월 27일 : 현대로템과 방위사업청은 국산 엔진과 독일제 변속기가 장착된 혼합 파워팩이 탑재된 K-2 흑표 전차 2차 양산분의 출고식을 열었다.
  • 2019년 07월 18일 : K-2 흑표 파워팩 개발 지연의 주범인 변속기 내 불량 부품이 1500마력 변속기 최초 생산품 내구도 시험 끝에 밝혀졌다.
  • 2019년 09월 08일 : 현대로템에서 국산 엔진+독일제 변속기로 된 혼합 파워팩이 탑재된 2차 양산분 출고와 관련하여 기념 영상을 공개했다.
  • 2020년 7월 16일 : 3차 양산 및 추후 만약에 양산될 가능성이 있는 K-2 전차에 들어가는 파워팩에 들어가는 엔진에 이어 변속기도 완전히 국산화가 진행될 예정인데 방위사업청에서 논란이 됐던 국방규격과 검사 방법 등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 2020년 7월 27일 : S&T중공업은 보도자료를 통해 K2전차 국산 변속기가 지난 9년 동안 험난한 연구개발과정을 거쳐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한 제품으로 이미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성능 논란을 일축했다.
  • 2020년 9월 1일 : 내년(2021년)에 국산 파워팩을 장착한 K-2 전차 3차 사업(3094억 원) 등을 포함한 36개 사업에 5조 870억 원을 편성했다.
  • 2020년 9월 말 ~ 10월 : 3차 양산분에 들어갈 예정인 국산 파워팩과 관련하여 안 좋은 소식이 들려오는 여러 기사가 올라왔다.
  • 2020년 11월 3일 : 현대로템과 S&T중공업에 일하는 노동자들이 K2 흑표전차에 들어가는 변속기는 "국산이 탑재"되어야 된다고 촉구했다.
  • 2020년 11월 16일 : 3차 양산분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국산 파워팩이 결국 1월 20일 사업 분과위와 11월 25일 방추 위에서 입장이 선회되어 2차 양산과 동일하게 국산+외산 파워팩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사실상 국산 변속기는 폐기될 가능성이 높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 2020년 11월 19일 : S&T중공업에서 11월 18일부터 시작된 DX코리아에서 K9 자주포에 탑재된 1000마력급 변속기와 K2 흑표전차 탑재를 목표로 개발한 1500마력급 자동변속기 및 핵심부품들도 공개했다.
  • 2020년 11월 25일 : 제13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개최가 되었는데 K-2 흑표 파워팩은 2차 양산과 같이 독일제 변속기 장착으로 결정되었다.
  • 2020년 12월 1일 : 방위사업청에서 K2전차 4차 양산 사업이 결정되거나, 기존 K1 및 K1A1 전차 성능개량 사업을 진행할 시 국산 변속기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3. 특징

 



자동장전장치를 채용해서 탄약수가 필요 없기에 운용 인원이 1명 줄었다. 또한 화생방 방호 능력도 좋아져서 양압 장치를 갖췄고 수심 4.1m까지 도하가 가능해 한반도 대부분의 강을 별도의 도하 장비 없이 도하할 수 있다. 표적획득 능력도 좋아지고 방어력도 좋아져서 생존성도 상승했다.



55 구경장 120mm 활강포는 대한민국군의 자체 개발품이며 예전에 독일 라인 메탈사에서 55 구경장 활강포의 데이터를 개발 초기에 참고했다는 정보가 있다. 이 밖에 자동장전장치를 가지고 있으며 포탑 후방에 16발의 탄약을 적재하는 벨트 매거진 방식이다. 자동장전장치는 1분당 최대 10발 이상을 장전 가능하며, 프랑스에서 개발된 르클레르의 자동장전장치를 역설계하여 개발했다고 한다.

 대한민국 국군의 최신예 날개 안정 분리 철갑탄 K-279를 발포한다는 가정하에 관통력이 못해도 RHA 대비 2km 기준 700mm 중반 이상, 최대 800mm 초중반이라고 추정된다.

고각으로 발사해 활강하다가 자체의 센서로 적 전차를 감지하면 낙하하여 상부를 공격하는 상부 공격 지능탄, 적탄에 명중 시에 장갑이 폭발하며 탄의 위력을 감쇄시키는 반응 장갑 등도 만들고 있다.

헬리콥터를 공격할 수 있는 탄종도 갖추고 있어서 전차의 최대의 천적인 공격 헬리콥터를 어느 정도 위협할 수도 있다고 한다.

 

물론 공격 헬리콥터는 일반적으로 언덕 뒤 같은 곳에서 숨어있으면서 몰래 레이더를 통해서 전차가 오는 것을 보고 자기 좋을 대로 기습하고 도망치는 식으로 기동 하기에 흑표로도 공격 헬리콥터를 이기는 것은 힘들지만, 종전에 보유 중이던 전차들처럼 일방적인 사냥감으로 전락하는 것이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위협해서 쫓아내는 정도는 할 수 있을 테니 공격 헬리콥터 입장에서는 많이 성가셔진 셈이다.

 

특히 여러 기갑부대와 공격 헬리콥터가 서로 복잡하게 엉켜있어서 공격헬기가 기갑부대로부터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자칫하면 전차의 탐색 거리와 사거리 안으로 모르는 새에 뛰어들면서 언제 어디서 대 헬리콥터탄이 날아올지 모르게 되니 결과적으로 공격헬기의 행동을 크게 위축시킬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

 

다만 이 부분은 흑표만의 고유의 능력이라기보단 HEAT-MP 탄약의 장점 중 하나이니 흑표라는 전차의 특징으로 해석하면 곤란하다. K277이나 M830 A1 같은 HEAT-MP탄만 있으면 K1A1을 비롯한 3세대 전차들도 할 수 있는 일이다. 다만 흑표는 정밀한 사통 시스템과 유도 능력으로 보다 월등한 헬기 사냥이 가능한 전차인 것이다.

K-2 전차는 향후에는 최대 8km 거리밖에 있는 적 전차 상부를 공격하는 유도탄을 쏠 예정이다. 이것은 일반 포탄처럼 발사되나 일정 거리를 날아가다 자체 센서로 적 전차를 탐색하며 만약 적 전차를 발견하면 그대로 자탄을 날려버리는 형태의 유도탄이다. 같은 120mm 구경 포를 가진 K1A1 전차도 사용되지 않을까 추정된다. 현재 성능평가 중이며 비슷한 식의 상부 공격 지능탄을 미국에서도 개발 중이다.

 

4. 현수장치



현수장치들 중 세계 최초로 반능동 유기압식 ISU(In-arm Suspension Unit)을 전면적으로 도입하여 중량/공간/기동성이라는 3요소를 모두 향상했다. 반능동이라는 말은 컴퓨터가 보기륜의 높이를 조절한다는 의미인데, 이를 이용해 포각을 나오게 하기 위해 현수장치 보기륜의 높이를 적절하게 조절하여 로우라이더 차량처럼 차체의 자세를 제어하는 능력이 있다. 다만 이 자세 제어 능력은 ISU가 가져오는 여러 이점 중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일단 유기압식 서스펜션을 사용할 경우 토션바가 차지하는 중량과 공간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으며 센서를 통해 지형에 따라 서스펜션을 전자적으로 효율적으로 컨트롤하기 때문에 야지 기동성과 승차감 기동 간 사격 명중률이 향상된다. 특히 형상이나 소재의 제약, 그리고 워낙 오랫동안 개발되어 성능 향상의 상한선이 제약되는 토션바에 비해 암내 장형 유기압식 현수장치는 그러한 제약사항이 없으면서도 아직 기술개발에 따른 성능 향상의 여지가 많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차후 개량에 따른 차체 중량이 20% 정도 증가한다고 해도 개량이 진행되는 시점에서의 기술발전에 따른 현수장치 모듈의 허용 중량은 30% 정도 향상되는 상황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애초에 K1 전차에서 포의 고저 각을 넓히기 위해 [ 개발을 시작한 것이기는 해도 k1전차 시리즈에서부터 '자랑'이었던 유기압 현수장치를 활용한 이른바 "무릎 꿇기" 능력이 향상되어서, 작동 속도가 기존 k1전차에 비해 월등히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제 한쪽 무릎만 꿇거나 아예 엎드려버릴 수도 있어서 낮은 지형에 있는 적을 쉽게 공격할 수 있다. 비록 다른 나라 전차는 이런 능력이 없다고 하더라도 흑표에 비해 포탑이 거대해 이런 자잘한 능력 없이도 간단하게 흑표만큼 포를 밑으로 기울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차체와 준수한 내림각 모두를 얻게 해주는 흑표의 각도 조절 수준은 꽤 괜찮은 편이다.

또한 세계 최초로 동적 궤도 장력조절기(Dynamic Track Tensioning System)를 개발하여 적용한 것도 특기할 만한 점이다. DTTS는 전차 궤도의 순간 장력을 측정하여 일정하게 조절하도록 하는 장치로, 주행 중 접지하는 노면의 형태에 따라 시시각각 바뀌는 궤도 장력을 컴퓨터와 유기압 제어 장치를 통해 항상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게끔 하는 기능을 한다. 실제로 연구 개발자들이 궤도를 억지로 벗겨내려고 갖은 노력을 다 했지만 실패했을 정도로 상당한 수준의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유압 시스템의 한계를 넘는 아주 급격한 기동을 하거나 아예 궤도가 완전히 이단 되거나 하지 않는 이상 궤도가 이탈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한다. 기존에 전차병들이 수시로 궤도를 점검하며 시간을 들여야 했던 것에 비해 수고를 비교적 덜게 되었고, 현수 장치의 수명을 늘리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등 유지 보수 측면에서도 상당한 이점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전투 중 치명적인 기동 불능 상태에 빠질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5. 센서, 방호체계


기동 간 시 명중률 보정이나 포신의 휨을 측정하여 오차를 줄여주는 동적 포구 감지기와 목표를 탐지하여 큐에 넣고 목표의 미래 위치를 계산하여 자동 조준하는 목표 조준 프로그램과 고속으로 기동 하는 물체를 사격점이 일치하는 순간 방아쇠를 누를 필요 없이 자동 사격하는 기능을 갖춘 사격 통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울퉁불퉁한 지형을 지나가면서도 목표를 조준할 수 있어 뛰어난 기동사격 능력을 보유한다.

그 외로는 대전차 로켓을 주축으로 한 각종 대전차 무기의 접근 및 적 전차의 거리측정용 레이저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하는 레이저 경보 장치와 센서와 레이더 탐지 방호체계가 있다. 대처방법으로는 소프트 킬과 하드 킬 타입이 있는데 소프트 킬의 경우 적외선 센서 타입의 시커를 재밍하는 IR실드를 치는 타입, 이 연막탄 발사기는 차체 전면에도 있지만 포탑 위쪽에도 작은 포탑 형태로 추가로 달려있다. 적군 미사일이 날아오는 방향이 정면이 아닐 경우 이 작은 포탑이 그쪽 방향으로 연막을 발생시켜 준다.

2012년 2월 28일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는 "전차, 장갑차 등 지상전투차량의 생존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는농동 파괴 체계를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라고 밝혔다. KAPS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하드 킬로 잘 알려져 있다. 3차원 탐지 추적레이더, 열상 탐지 추적기, 통제 컴퓨터, 발사장치, 대응탄 등으로 구성된 첨단 생존장비인 능동 파괴 시스템은 표적을 최초 탐지 추적해 위협 판단 후 적의 대전차 미사일과 로켓이 아군의 전차에 도달하기 전에 무력화시킬 수 있다. 100~150m 전방에서 접근하는 미사일 등 위험체를 레이더나 열상 감지 장비 등으로 탐지한 뒤 파편형 대응탄을 발사해 10~15m 전방에서 파괴시키는 방식이며 적군 미사일의 탐지 후 발사까지는 0.3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대응탄의 명중 확률은 80% 이상 될 것으로 개발되었다. 가장 처음으로 흑표 전차 양산분에 적용될 예정이었으나 능동 파괴 체계는 현재 소프트 킬 시스템과 연동 시 문제점의 발생과 더불어 현재 시스템에 대한 관련 교리 부족 및 관련한 보병 전술체계 부재, 교보재 부족 등으로 보류 상태로 장착되지 않고 현재는 업그레이드 계획이 잡혀 있다.

북한군의 핵무기 위협을 대비하여 중성자 감지기가 탑재되어 있으며 이것으로 중성자탄의 위험을 감지하고 오염지역을 회피하는 것이 가능하다. 정식 결정은 아니지만 바라쿠다 위장막으로 대표되는 mcs 체계를 기본으로 탑재할 예정이라고 한다.



장갑

모듈식 복합 장갑 + 반응 장갑. 반응 장갑의 경우 측면은 폭발성이 아닌 비활성 반응 장갑이라 한다. 폭발로 인한 외부 센서의 고장을 막아주고 KE탄에 대한 방어도 가능하다. 또한 폭발 반응 장갑을 무력화시키는 텐덤 탄두에 효과적인 데다가, 병렬구조가 가능하다. 하지만 방어력 자체는 폭발 반응 장갑보다 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주로 HE계열의 화기를 막아내야 할 포탑 상부에는 활성 반응 장갑이 부착된다. 또한 측면 장갑은 얇은 편이다.

 

방어력

최신 전차이니만큼 정확한 장갑의 종류, 두께, 스펙을 알 수 없으므로, 기본적으로 K-1보다는 발달했을 것이고 같은 무게대의 전차 방어력과 비슷하거나 좀 더 높을 거란 추측을 하는 정도로 그 정보가 한정된다.

표준 교전 거리에서 자신의 주포인 120mm 55 구경장 활강포에서 발사된 K-279 APFSDS탄을 방어하는 모습이 공개되었으므로 한국군에서 보유한 120mm 날탄 종류가 K-279밖에 없다고 가정할 경우 3.5세대 중에서도 꽤 높은 방어력을 지닐 것으로 추측한다.

파퓰러사이언스(한국 정식 발매판)에 56톤 전차지만 방어력은 70톤 전차의 약 3배 정도라는 기사가 있었다. 그러나 국방부에서 70톤 전차의 3배의 방어력을 가지고 있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쉽게 말해 오보라는 것이다. 단순 산술적으로 계산할 때, 2차 세계대전식의 단일소재 장갑으로 70톤급 전차, 즉 쾨니히스 티거, 킹 타이거로 부르는 6호 전차 B형 티거 2의 방어력의 3배를 의미하는 것이라면 대충 맞아떨어진다. 실제로 티거 2 중전차는 70톤이나 되지만 방어력은 포탑 전면 90도 기준이 185mm이다. 하지만 만약 K-2 흑표가 비교 대상이 현용 전차인 챌린저 2나 M1A 2의 3배라면 말 그대로 SF적인 스펙의 전차로서 말이 되지 않는다.

APS와 같은 방어 장비들의 도움이 있다면 서방권 60톤급 전차들과 비슷한 방어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원래 K-2 흑표의 경우 K1과 K1A1에는 없는 하드 킬과 소프트 킬을 둘 다 사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아직은 폭발형 반응 장갑처럼 전차를 수반하는 보병이 피해를 입을 수도 있고 급박한 전장에서 미사일의 피아 식별 문제가 있으며 가장 주요한 이유로는 높은 가격으로 인해 하드 킬 APS는 PIP로 미루어졌고, 현재 K-2 흑표는 센서 기반의 무장이 타깃을 획득하는 것을 방해하는  소프트 킬 APS 만 장착되어 있다.

 

하드 킬 APS는 9 K135 코넷급 대전차 미사일과 같은 측면에 직격 하면 3세대 전차를 한 방에 관통해버리는 대전차 미사일이 날아와도 최소한 한 번 이상은 막아낸다는 것이며 소프트 킬 APS라도 장착이 되어있으면 대전차 유도미사일을 감지해 대응 연막탄을 발사하고 회피기동이 가능하다. 즉 APS가 없는 초기형 3세대 전차는 관통당해 생존성에 위협을 받지만 APS가 장착된 전차들은 최소한 한 번의 공격은 무시하는 게 가능하며 빨리 연막을 사용하여 우회 기동을 하여 발각된 위치에 벗어나서 제반 격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나마 K1이나 K1A1의 개량형인 K1 E1과 K1A 2에서는 소프트 킬 방식의 APS가 장착되어 있을 가능성은 있었으나 일단은 공식적으로는 K1A 2와 K1 E1 전차의 APS의 장착은 북한군을 상대로 한 소프트 킬 APS에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어 취소되었고 추후 추가 예산이 확보되면 APS를 장착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런 시스템까지 포함한 방어력이라고 해도 현대 3세대 ~ 3.5세대 60~70톤급 MBT들의 3배의 방어력을 가질 수는 없다. 이유는 전차의 기본임무는 적 전차를 상대하는 것인데 전차포의 포탄은 그 속도가 대전차 미사일과는 차원이 다르게 빨 라그 결과 날탄을 포함한 포탄의 방어는 순수 장갑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애초에 시스템이 좋아도 한 번에 여러 개의 미사일을 동시 대응하기는 좀 힘들다. K-2 흑표의 방어 시스템의 범위가 넓긴 넓어도 그걸 처리하는 컴퓨터도 분명 한계가 있음은 어쩔 수 없다. 따라서 능동방호 시스템이 무력화되는 경우 평범한 56톤 전차의 방어력이 된다는 말이기도 한다. 실제로 레오파르트 2, M1 에이브람스 같은 다른 전차들도 APS를 개발 및 장착하고 있지만 개발만 진행 중일 뿐 전 세계에서 실제로 장착한 전차는 메르카바 Mk.4, T-14 두 종류밖에 없다.

K2 전차는 1000~1200마력의 초기형 T-90A와 달리 1500마력 엔진으로 여유 중량이 충분하고 반응 장갑의 무게 부담은 3톤 정도에 불과하고 테스트 단계에서 주행 계통은 60톤인 상태에서 테스트가 수행되었기 때문에 중량 부담은 없다고 한다. 그러나 공병의 K1 AVLB는 MLC 66톤급이고 한국 공병대가 도입한 MGB(간편 조립교)는 길이에 따라 MLC70톤이지만 RBS(리본부교) 주한미군과의 합동연습에서 M1 A2 전차들은 K1계열과는 달리 옮기고 나면 부품이 휘거나 하는 변형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무게에 민감할 수 밖엔 없으며 옮길 때도 조심스럽게 옮겨야 한다.

포탑 공구상자 측면과 스커트 측면에 반응 장갑이 추가될 예정이다. 공구상자 뚜껑을 열고 공구를 넣고 있는 사진이 잡지에 공개되면서 일단은 공구상자로 사용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사격 훈련에서 차체 측면에는 비활성 반응 장갑, 포탑 측면과 상면, 승무원 해치에는 활성반응 장갑을 장착한 모습이 확인됐다. 포탑의 측면 장갑은 어댑터(슬랫 아머)와 그 위에 반응 장갑을 2단계까지 달수 있으며 차체 역시 2단계를 달 수 있다.

 

차체의 장갑은 도로주행 시 방해로 인해 교보재(유광의 청록색)를 사용하고 있으며 포탑은 슬랫 아머와 1단계 반응 장갑을 둘렀다. 필요에 따라 교보재에서 더 두껍고 방어력이 강한 것으로 바꿀 수 있다고 밝혔으며 차체 반응 장갑은 교보재에 비해 3배에서 4배 더 두껍다. 공구상자는 기존의 철로 이루어진 것에서 철+복합소재 합금으로 개선되어 가볍지만 찌그러지지도 않고 유사시에 APS 설치가 가능하도록 탈착이 편하게 설계되었다. 물론 본격적인 공간 장갑의 역할을 하기에는 무리겠지만 슬랫 아머와 반응 장갑까지 합하면 측면 방어력은 꽤나 괜찮아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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