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F-15이글 전투기 이미지 

안녕하세요. 밀리터리 마니아입니다. 오늘은 살아있는 전투기 전설인 F-15 이글에 관한 내용을 이야기할까 합니다. 

 

항공기가 군사용을 사용되기 시작된 이후, 공중 우세는 공군이 지향해야 할 가장 우선적인 가치가 되었습니다. 

 

공중우세란? 

공중 전투에 의해 적 전투기의 활동을 저지하거나 격 펴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개념에 따라 공중에서 적 전투기만을 전문적으로 요격하는, 공중 우세 전투기가 등장합니다. 미국이 개발한 F-15 이 글은 대표적인 공중우세 전투기로 1976년 전력화 성공한 이후 전설적인 실전 기록을 세우며 오늘날까지도 세계 최고의 전투기로 명성을 날리고 있습니다. 

 

1. 공중우세전투기의 개발 

한국전쟁 당시 미 공군의 F-86 전투기는 공중정에서 10:1의 격추 교환비를 기록하며, 한반도의 제공권을 장악하는데 일조합니다.

 

그러나 베트남 전쟁은 비 공공의 F-86 전투기보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F-4 팬텀 2 전투기가 등장했지만, 격추 교환비는 3:1에 불과했습니다. 

베트남 전쟁의 공중전 격과, 미군은 공중전 특화된 전투기의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결국 미 공군은 1965년부터 제공권 장약을 주 임무로 하는 성능이 우수한 차세대 전투기의 개발에 나선 것입니다. 그러나 1967년 구 소련이 최고 속도가 마하 3으로 추정되는, MIG-25 전투기를 개발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미 공군 MIG-25에 대항하기 위해, 마하 2 이상의 속도로 장시간 초계비행이 가능한 전투기를 요구합니다. 

8개 회사가 참가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 끝에 1969년 맥도널 더글라스(MCDonnell Douglas)사 현 보잉사의 시제가 차세대 전투기로 선정되었습니다. 

1972년 7월 27일 첫 비행에 성공한 F-15A 1호기 <사진 출처: 미 공군>

 

2. 공중전을 위해 태어난 전투기 

1972년 6월 26일 시제 1호기 출고되었고 F-15A라는 제식 명칭화 함께 이글이라는 별칭을 가지게 됩니다. 

F-15 전투기는 쌍발 터보팬 엔진을 장착하고 고성능 공중 우세 전투기입니다. 

 

배트 난 전 당시에 공중전 교훈을 받아들여 근접 공중전에 대비해, 기체는 초음속과 음속을 가로지르는 속도의 비행에서 높은 기동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공대공 미사일의 단점을 보안 학위 파괴력이 강한 20mm M61A 1 벌컨포를 기총으로 장착했으며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AN/APG-63 레이더를 장착해 기체 하방 탐색 및 공격이 가능하였으며 100km 이상 떨어진 적기를 조기에 탐지하고 동시에 다수의 적기를 원걸에서 요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밖에 적기를 육안으로도 쉽게 실별 하기 위해 넓은 시야의 조종석을  채택했습니다. 높은 추력 대중 중량비를 자랑하는 F-15 전투기는 이륙 60청만에 10,000M까지 상승이 가능합니다. 

F-15 전투기는 가시권 밖 요격능력 외에도 뛰어난 근접 공중전 성능을 가지고 있다.<사진 출처: 미 공군>

 

3. 104:0 실전 스코어

1975년에는 해외 국가로 최초로 이스라엘에 F-15A/B 전투기 23대가 판매되어, 1977년부터 이스라에 공군에 배치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슬라엘 공군의 F-15A/B 전투기는 1979년 시리아 공군의 전투기를 격추시키며, F-15 전투기 최초의 킬 스코어를 기속 합니다. 이후 이스엘 공군은 시라 공군의 공중전 엣 50여 대의 전투기를 겨 추시 키면서 F-15 전투기를 공중전의 전설로 만드는데 일조를 합니다. 

 

1079년부터 F-15A/B 전투기의 엔진과 레이더를 개량한 F-15C/D 전투기를 등장합니다. 

F-15C/D 전투기는 1991년 걸프전과 1999년 코소보 전쟁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며 수많은 격추기록을 세웠습니다. 

 

실전 배치후 2008년까지 F-15 전투기는 공중전에서 단한대의 손실 없이 104대 의 적기를 격추시켰으며, 이 기록은 공중전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전폭기로 변신한 F-15

1980년대 초 미공군은 F-111 전폭기를 대체하면서, 공중전과 지상 폭격 능력을 겸비한 이중 임무 전투기 개발계획을 추진합니다. 다신 제너럴 다이내믹스사 (현 록히드 마틴)의 F-16XL과 복좌형 F-15B를 개조한 F-15E전투기가 후보기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1984년 2월 경쟁 끝에 F-15E전투기가 이중 임무 전투기로 선정되었고 스트라이크 이글(Strike Eagle)이란 별 치을 가지고 있는 F-15E 전투기는 공대공 및 공대지 2개 모드로 운용 가능한 APG -70 레이더를 탑재했고, 전투기의 항속거리와 무장장착능력을 늘리기 위해 컨포멀(CONFORMAL) 연료탱크를 장착했습니다.

-컨포멀 연료탱크란?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투기의 외형과 유사한 형태로 제작된 위부 연료 탱크를 말합니다. 

 

비행하는 F-15 컨포멀 연료탱크 이미지 출처: 미공군

5. 대한민국 공군의 F-15K 슬램이글

대한민국의 F-15K 전투기는 F-15E계열 전투기의 최신 버전 중 하나로, 지난 202년 차기 전투기 사업을 통해 공군의 차기 전투기로 결정되었습니다. 

F15K 전투기의 "K"가 의미하는 것은 대한민국 -KOREA의 약칭으로 한국형을 뜻하고 있습니다. 

이전 투기는 우리 공군의 작전요구에 따라 기준 F-15E전투기에는 없었던 무장과 항공전자장비들을 추가했어며 F-15E계열 전투기 가운데 최초로 줄거리 공대지 순항 미사일인 SLAM-ER을 운용하며, 적외선 탐색 및 추적 장비 (IRST)와 최신 야간 저고도 항법 및 조준 장비인 타이거 아이(Tiger Eyes)를 탑재했으며 또한 헬멧 장착 시현 장치 (jhmcs)와 다 목표 공격능력이 강화된 AN/APG 63(V) 1 레이더 그리고 처력이 강화된 엔진이 장착되었습니다. 

 

F-15K 전투기는 국미 공모를 통해 슬램이글(Slam Eagle)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슬램이글에 슬램은 적을 보면 반드시 격추시키는 조정사의 투혼을 의미합니다. 근래는 영화 [R2B: 리턴 투 베이스]에서 

공군 F15K 슬램이 글 전투기를 실사 촬영하였으며 공중전 장면은 압권이었습니다. 

 

알투비: 리턴투베이스 영화포스터 이미지 출처 제작사 홈페이지

6. F-15에 스텔스 기능 업그레이드... 사일런트 이글

F-15E 전투기는 1991년 걸프전을 시작으로 2011년 대 리비아 공습 작적인 오디세이 여명 작전에 이르기까지 

주요 전재에 참가하여 위격적인 성능을 과시한 것이 사실입니다. 

전투기 제작사인 보잉 사는 지나 2009년 3월 스텔스 성능이 더해진 F-15SE사일런스 이글(Silent Eagle) 전투기를 발표했습니다.

F-15SE 전투기는 F-15E전투기의 레이더 반사면적을 최소화시킨 반면, 공대공 및 공대지 능력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레이더 반사면적을 줄이기 위해 컨포멀 연료탱크를 개조한 내부 무개 탑 제실을 장착하였고 내부 무기 탑 재실 내부에는 공대공 미사일은 물론 공대지 무기까지 다양하게 탑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필요에 따라서 내부 무기 탑 제실을 제거하고, 기존에 컨포멀 연료탱크를 장작해 F-15E전투기 고유의 무장 체계로 손쉽게 바꿀 수 있기도 합니다. 

 

F-15 제원 (F-15SE 사일런트 이글 기준)
전장 63.8 ft (19.45m) / 전고 18.5 ft (5.64m) / 전폭 42.8 ft (13.05m) / 최고 속도 마하 2.5 / 최대 이륙중량 및 탑재 중량 (기본 / 내부 탑재) 81,000 lbs (36,741kg), 29,500 lbs (11,748kg) / 작전 반경 (기본 / 내부 탑재) A/A: 900nm, 720nm A/G: 1000nm, 800nm / 추력 General Electric F110-GE-129 터보팬 엔진 2대(29,000 lb), 또는 Pratt & Whitney F 100-PW-229 엔진 2대 (29,000 lb) / 무장 20mm M61 A1 벌컨포, AIM-120/AIM-9 공대공 미사일, JDAM, 소구경탄 (Small Diameter Bomb) 등 다양한 공대지 무기
<출처: 보잉사>

 

 

참고문헌: 무기에 세계 , 유용원에 군사세계 , 보잉사 

 

 

 

 

 

728x90
반응형
반응형

KF-21 한국형 전투기

한국형 전투기(KF-21: Next-Generation Fighter)는

한국 공군 전력 유지 및 미래 전장 운용 성능을 갖춘 항공기로 향상된 생존성과 연합/합동작전, 후속지원 시스템,

공중우세 확보 및 지상 정밀 타결 수행이 가는 한 다목적 전투기입니다. 

KF-21 사업은 대한민국 공군의 장기운영 전투기인 F-4, F-5를 대체하고 한국 공군의 미래 전장에 적합한 성능을 갖춘 한국형 전투기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개발기간은 10년 6개월이 소요될 예정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국책 연구개발 사업인 KF-21는 인도네시아와 국제 국제 공동개발로 진행하고 있으며, KAI는 KT-1 기본훈련기, T-50 고등훈련기, FA-50 경공격기 등 국산 항공기의 개발 경험과 인프라를 ㄱ반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국형 전투기란?〉

한국형 전투기 사업 은전 투기 방위사업청 한국형 전투기사업단 관리 아래, 한국항공(KAI)이 주도해 이뤄진 한국·인도네시아 국제 공동 연구·개발사업이다. 최초의 국산 전투기 개발을 목적으로 했다. 한국형 전투기 사업은 지난 2015년 12월 28일 계약을 체결한 이후 2019년 9월까지 상세 설계를 마쳤고, 지난 9일에는 시제 1호기를 출고했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는 비행시험을 진행한다. 체계 개발을 마친 후에는 2026년 12월부터 2032년 12월까지 총 6년간 120대의 전투기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그 결과물로 등장한 것이 ‘KF-21 보라매’다. 해당 기종은 시제 1호기가 출고되기 전까지 ‘KF-X’로 불렸지만 지난 9일 공군에 의해 새 이름을 갖게 됐다.

KF-21은 미국 공군이 1970년대 개발한 ‘High-Low Mix 전투기 운용 개념’ 범주에서는 미디엄(Medium)급 전투기에 해당한다. 곧 퇴역할 미디엄급 전투기 ‘F-4/16’를 대할 계획이다. 본래 사업이 결정됐던 2002년 당시, KF-21은 2010년대 수명이 다하는 ‘F-4/5’급 전투기를 대체하는 게 목적이었다. 그러나 사업이 지연돼 보급이 늦어졌고, 2020년대 중반 이후 도태 예정인 F-4/16급 전투기를 대체하게 됐다.

우선 한국형 전투기 개발 일정이 무사히 끝나길 바란다. 이번 시제기의 출고는 전체 개발 과정의 반환점 수준을 의미한다. 개발자들은 향후 있을 비행시험을 위해 정해진 점검 절차에 따라 지상시험을 시행해야 한다. 이후 4년간 2000여 회의 비행시험이 이뤄진다.

‘KF-2’은 앞서 공개된 ‘KT·KA-1’ 및 T·FA-50’ 항공기와는 사뭇 다르다. 둘보다 많은 무기장비가 KF-21에 탑재된다. 탑재된 무기장비에 대한 운용시험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아울러 실제 상황에서 무장을 운용하며 발생할 수 있는 비대칭 형상에 대한 안전한 비행 절차 개발도 마쳐야 한다. 위험한 비행시험 상황이 너무 많다. 이런 훈련이 안전하게 끝났으면 한다.

다음으로 한국형 전투기 개발인이 범국가적 차원에서 전략적 가치 재 제고로 이뤄지길 기대한다. 한국은 한국형 전투기 개발 이후 세계에서 13번째 전투기 개발 국가이자, 4.5세대 전투기를 개발 가능한 항공기술력을 보유한 국가로 자리 잡게 된다. 이는 국가방위의 핵심 전력 자체 생산력을 보유하게 됨을 의미한다. 아울러 앞으로 나올 노후 도태 전투기를 대체할 전투기를 생산하는 계기로도 이어져야 한다.

한국형 전투기가 노스 아메리칸사 생산 ‘F-86 전투기’(9860대 제작), 맥도널 더글러스 사가 제작·생산한 ‘F-4 전폭기’(5195대), 제너럴 다이내믹스사가 제작·생산한 ‘F-16 다목적 전투기’(4604대)처럼 명품 전투기가 되길 바란다.

또 이번 전투기 개발로 개발을 통해 국가방위 핵심 전력을 스스로 생산하고, 한국 공군 전투기를 국산 전투기로 사용하는 계기가 되기를 염원한다. 한국 공군이 사용하는 전투기가 국산 전투기로 대체될 때 국방예산의 절감으로도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2021년도 한국의 국방예산 37조 5000억 원 중 3분의 1은 방위력 개선(무기 도입) 예산이기 때문이다.

728x90
반응형
반응형

 

T-50 고등훈련기

Advanced Jet Trainer


세계 최고의 성능으로
고등훈련기·경공격기 시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T-50 고등훈련기는 대한민국에서 개발한 최초의 국산 초음속 항공기입니다.

T-50 고등훈련기와 T-50 기반의 FA-50 경전투기, TA-50 전술입문기,
T-50B 공중곡예 기는 대한민국 공군에서 운용되고 있습니다.

실전 운용을 통해 우수한 기동성과 높은 훈련 효과가 입증된 T-50 시리즈는
동남아시아, 중동 등 4개국에 수출되어 세계 고등훈련기 및 경공격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습니다.

한국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국내 최초의 초음속 비행기로, 정식명칭은 'T-50 고등훈련기'이다. 골든이글(검독수리)은 별칭이다.

길이 13.4m, 너비 9.45m, 높이 4.91m, 최대속도 마하 1.5, 이륙중량 1만 3454㎏, 실용 상승고도는 1만 4783m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 개발한 비행기로,

1990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1997년부터 미국 록히드마틴사와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하였다.

2001년 10월 기체()를 완성하고, 이듬해 8월 첫 공개 비행에 성공하고, 2003년 2월 19일 초음속 돌파 비행에 성공하였다. 이후 내구연한 25년을 검증하기 위하여 내구성 시험을 완료하고, 2005년 대량생산을 시작하였다. 이로써 한국은 자체 기술로 초음속 비행기를 개발한 12번째 국가가 되었다.

 

이 훈련기는 F-15A·F-16·F-22  전투기의 조종훈련을 목적으로 설계되었고, 고도의 기동성을 자랑하는 디지털 비행제어 시스템과 디지털 제어 방식의 엔진, 견고한 기체 및 착륙장치 등을 장착하고 있어 같은 급의 훈련기 가운데서는 최고의 성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2003년 말 성능 평가를 거쳐 국방부의 최종 승인을 얻었으며 2005년 12월 1호기가 생산되었다. 2007년부터 정예 전투조종사 교육에 활용하였고 이후 2010년 50호기가 공군에 인도되었다.

 

2011년 5월 인도네시아와 총 16대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여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스웨덴에 이어 세계 6번째 초음속 항공기 수출국에 진입하였다.


개발의 역사

미국의 군수 원조 장비에 크게 의존하던 대한민국 국군은 눈부신 산업·경제 발전 시기를 거치며 1960년대부터 주요 장비의 국산화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이는 북한과의 첨예한 대립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군수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핵심 국방 기술을 축적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에 따라 장갑차 국산화 사업을 시작으로 한국형 전차 사업(KX), 한국형 구축함 사업(KDX), 한국형 잠수함 사업(KSX) 등이 순차적으로 추진되었다. 이 중 가장 야심 차게 실시된 계획은 한국 지형에 맞는 한국형 훈련기를 개발할 목적으로 1990년대에 추진된 한국형 훈련기 사업(KTX, Korea Trainer Experimental)이다.

이미 KTX-1 사업으로 KT-1 ‘웅비’를 개발하면서 훈련기 국산화에 자신감을 얻은 한국은 1992년 KTX-2 사업을 통해 기존에 사용 중이던 T-38 탤런(Talon) 대체용 고등훈련기 개발을 계획하게 되었으나, 1995년 피스 브리지(Peace Bridge) 사업이 병행 중이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예산 문제를 들어 재정경제부에서 사업을 일시 중단시켰다. 하지만 사업을 맡은 삼성항공은 1997년 7월부터 계속 체계 개발을 진행하다가 1999년 삼성항공, 대우중공업 항공부문, 현대 우주항공3사 통합으로 출범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Korea Aerospace Industries)에 사업을 승계했다.

 

T-50은 2002년 한일 월드컵 경기가 끝난 직후인 2002년 8월에 초도 비행에 성공했으며, 2003년 3월에는 초음속 돌파에 성공해 ‘초음속 고등훈련기’의 타이틀을 얻었다. 이듬해에는 TA-50이 초도비행을 실시했고, 곧이어 4대의 T-50 시제기가 총 1,411 소티(sortie)를 무사히 소화하자 대한민국 공군은 초도 물량으로 T-50 50대와 TA-50 22대를 주문했다.

T-50을 개발하면서 대한민국은 열두 번째로 초음속 항공기를 제작한 국가가 되었으며, T-50의 개발 경험은 현재 진행 중인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사업, 통칭 KFX(Korea Fighter-Experimental) 사업의 토대가 되었다. 특히 T/A-50과 F/A-50은 노후화가 심한 대한민국 공군의 F-4 팬텀(Phantom)과 F-5를 대체함으로써 군 현대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징

T-50, TA-50, FA-50은 기본적으로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한 기체로, 간단한 기계식 레이더(AN/APG-67)와 무장이 장착된 전술훈련 입문기인 TA-50에서 항전장비류와 무장을 제거하고 훈련용 가상 레이더를 탑재한 것을 T-50으로, TA-50에서 고급 멀티 모드 레이더(EL/M-2032)와 항전장비 및 무장을 탑재한 것을 F/A-50으로 보면 이해가 쉽다.

T-50은 앞서 말했듯이 F-16을 베이스로 삼아 설계한 항공기로, 탑재 시스템과 항전장비, 무장에 따라 동일 플랫폼으로 훈련기부터 경공격기 용도까지 모두 커버가 가능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조종간으로 사이드 스틱(side stick)이 채택되어 조종석 중앙 공간이 넓고, HOTAS(Hands-on Throttle-and-Stick)의 15개 스위치와 버튼으로 기체 컨트롤 외에 레이더나 무장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T-50은 디지털 비행제어 시스템(DFCS, Digital Flight Control System), 통칭 ‘플라이 바이 와이어(Fly-by-Wire)’가 설치되어 기체의 이착륙이나 비행 제어 등의 미묘한 통제를 도와주며, 기체가 실속(失速)하는 경우 등을 자동제어로 막기 때문에 조종 시의 위험을 크게 덜어준다. 

T-50 시리즈에는 두 채널의 FADEC(Full-Authority Engine Control)이 장착된 GE 사의 F-404-102 터보팬(Turbo Fan) 엔진이 채택되어 있고, 사출좌석으로는 영국 마틴 베이커(Martin Baker) 사의 Mk. 16 제로-제로(Zero-zero) 좌석이 설치되어 고도 0, 속도 0의 상태에서도 사출이 가능해 비상시 조종사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했다.

T-50 시리즈의 조종석은 3장의 풀 컬러 다목적 디스플레이(MFD, Multi-Function Display)를 비롯, 계식 계기가 하나도 없이 전면 디지털화되어 있으며, 내장식 훈련 시스템(EETS, Enhanced Embedded Training System)이 설치되어 데이터 링크를 통해 동일 시스템이 설치된 T-50 끼리 레이더를 묘사해 모의 공중전을 치를 수도 있다. 또한 EETS로 가상의 공중 표적 및 지상 표적을 묘사해 공대공 및 공대지 훈련도 가능하다. T-50은 동급 기종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 성능의 기체이며, 비행 안정성과 효율 면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운용 현황

대한민국 공군은 훈련 파이프라인을 KT-100 스크리너(Screener), KT-1 기본훈련기, T-50 고등훈련기, TA-50 전술입문기, FA-50으로 이어지게 설계하면서 전 훈련 기종의 국산화를 달성했다.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은 스크리너 과정으로 KT-100 비행을 소화한 뒤 KT-1 ‘웅비로 기본 훈련 과정을 거치고, 다시 T-50으로 고등 훈련 과정을 이수한 뒤 TA-50으로 전술 입문 훈련 과정을 거친다. 그 후 4~5세대 전투기 적응 과정인 OCU(Operational Conversion Unit) 과정을 FA-50으로 이수하면서 훈련 과정을 마무리한다. 이와 별도로 대한민국 공군 곡예비행단 블랙 이글스(Black Eagles)’가 곡예비행용 형상인 T-50B를 운용한다.

T-50은 2009년 아랍 에리미트(UAE), 2010년 싱가포르, 2012년 이스라엘에서 수주에 실패했으나 2010년 8월 인도네시아에서 첫 수출이 터진 후 이라크, 필리핀, 태국 등지에서 수출이 성사되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일명 ‘인도네시아 특사단 사건’이 터지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최종 후보로 함께 올라간 러시아의 YAK-130(M-346의 러시아 기체 형상)이 선정을 불과 몇 개월 앞두고 이륙 중 사고를 일으키면서 당시까지 4만 시간 이상 무사고 이력을 기록 중이던 T-50에게 결정적으로 패배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1 5월 총 16대의 T-50i(인도네시아 공군 형상) 4억 달러에 계약했다.

T-50i는 경공격기 전환이 가능한 사양으로 수출되어 영국제 호크(Hawk) Mk. 53과 교체했다. 이미 2009년경부터 T-50에 관심을 갖던 신생 이라크 공군은 2010 4월 입찰을 개시해 2013 12월부로 TA-50 24대 계약을 체결하고 제식 번호를식 T-50IQ로 부여했다. T-50IQ는 2016년 4월부터 인도되기 시작하여 2017년 4월에 납품이 완료되었다.

현재 T-50은 미 공군 차세대 고등 훈련기 교체 사업, 통칭 T-X 사업에 참여 중이며, 미국 업체의 참여와 미국 내 생산비율을 중시하는 해당 사업의 성격 등으로 록히드 마틴이 주 계약자(prime contractor), KAI가 협력업체 형태로 컨소시엄을 짜 T-50A로 제식 번호를 부여했다.

해당 사업은 T-50 외에도 보잉(Boeing)-사브(Saab) 컨소시엄의 TX 훈련기, DRS-레오나르도(Leonardo)의 T-100(M-346의 미국 입찰 형상), 스타 바티(Stavatti) 항공의 스타바티 재블린(Stavatti Javelin), 미국 시에라 네바다(Sierra-Nevada)-터키 TAI 컨소시엄의 프리덤(Freedom), 그리고 텍스트론 에어랜드(Textron Airland) 사의 신형 기체가 참여 중이다.

 

이 중 사실상 치열한 경쟁을 벌일 최종 후보로 T-50과 보잉의 TX 훈련기가 꼽힌다. T-50은 ‘동급 최강’의 성능 외에 10년여에 걸쳐 다양한 국가에서 쌓인 기체 검증성과 안정성을, TX 훈련기는 첨단 소재와 3D 프린팅을 대량 사용하여 생산 단가를 낮춘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들고 있다. 미 공군의 차세대 훈련기 선정 사업은 2017년 가을경에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 정부는 2010년경부터 T-50에 관심을 보이다가 2012년 8월 FA-50 12대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4년 3월 4억 2,112만 달러로 최종 서명하고 2015년 11월부터 기체를 인도받았다. 한때 신임 두테르테(Rodrigo Duterte) 대통령이 FA-50PH의 용도가 “의전용”이라는 혹평까지 했으나, 정작 2017년 1월 민다나오 내전에서는 FA-50PH로 야간폭격을 실시했고, 2017년 6월 이슬람계 반군인 마우테(Maute)가 말라위(Marawi)를 점거하자 FA-50PH가 실전에 투입되어 폭격 임무를 수행했다. 필리핀 공군은 FA-50PH 도입 이전까지 베트남 전쟁 시절의 유물인 OV-10 브롱코(Bronco) 정도를 주력 항공기로 보유하고 있었을 뿐 실질적인 전투기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FA-50의 도입을 통해 단번에 제트 전투기를 보유한 공군으로 탈바꿈했다.

향후 T-50 시리즈는 훈련기보다는 경공격기 성능에 집중할 예정이며, 공대지 및 공대공 능력을 단계적으로 향상해 나갈 예정이기 때문에 필리핀에서 올린 실전 경험은 경공격기로서 F/A-50에게 귀중한 경험으로 축적될 것이다. 현재 필리핀은 T-50PH의 추가 구매를 고려 중이며, 총 4대의 T-50TH를 구입한 태국 또한 추가 구매 계약이 진행 중이다.

크로아티아 공화국도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을 실시하면서 MiG-21BISMiG-21 BIS와 교체할 약 18대 규모의 전투기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국방부는 2017 7 1515일 자로 입찰제안서를 한국, 미국, 이스라엘, 그리스, 스웨덴에게 발행한 상태지만 이 중 미국, 이스라엘, 그리스에게는 중고 F-16 매를 타진했고 한국과 스웨덴에게만 FA-50  JAS-39 그리(Gripen) 매를 타진한 상태다. 이 사업은 10월부로 제안서를 마감한 후 2019년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020년부터 선정 기체의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