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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0 고등훈련기

Advanced Jet Trainer


세계 최고의 성능으로
고등훈련기·경공격기 시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T-50 고등훈련기는 대한민국에서 개발한 최초의 국산 초음속 항공기입니다.

T-50 고등훈련기와 T-50 기반의 FA-50 경전투기, TA-50 전술입문기,
T-50B 공중곡예 기는 대한민국 공군에서 운용되고 있습니다.

실전 운용을 통해 우수한 기동성과 높은 훈련 효과가 입증된 T-50 시리즈는
동남아시아, 중동 등 4개국에 수출되어 세계 고등훈련기 및 경공격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습니다.

한국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국내 최초의 초음속 비행기로, 정식명칭은 'T-50 고등훈련기'이다. 골든이글(검독수리)은 별칭이다.

길이 13.4m, 너비 9.45m, 높이 4.91m, 최대속도 마하 1.5, 이륙중량 1만 3454㎏, 실용 상승고도는 1만 4783m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 개발한 비행기로,

1990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1997년부터 미국 록히드마틴사와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하였다.

2001년 10월 기체()를 완성하고, 이듬해 8월 첫 공개 비행에 성공하고, 2003년 2월 19일 초음속 돌파 비행에 성공하였다. 이후 내구연한 25년을 검증하기 위하여 내구성 시험을 완료하고, 2005년 대량생산을 시작하였다. 이로써 한국은 자체 기술로 초음속 비행기를 개발한 12번째 국가가 되었다.

 

이 훈련기는 F-15A·F-16·F-22  전투기의 조종훈련을 목적으로 설계되었고, 고도의 기동성을 자랑하는 디지털 비행제어 시스템과 디지털 제어 방식의 엔진, 견고한 기체 및 착륙장치 등을 장착하고 있어 같은 급의 훈련기 가운데서는 최고의 성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2003년 말 성능 평가를 거쳐 국방부의 최종 승인을 얻었으며 2005년 12월 1호기가 생산되었다. 2007년부터 정예 전투조종사 교육에 활용하였고 이후 2010년 50호기가 공군에 인도되었다.

 

2011년 5월 인도네시아와 총 16대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여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스웨덴에 이어 세계 6번째 초음속 항공기 수출국에 진입하였다.


개발의 역사

미국의 군수 원조 장비에 크게 의존하던 대한민국 국군은 눈부신 산업·경제 발전 시기를 거치며 1960년대부터 주요 장비의 국산화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이는 북한과의 첨예한 대립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군수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핵심 국방 기술을 축적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에 따라 장갑차 국산화 사업을 시작으로 한국형 전차 사업(KX), 한국형 구축함 사업(KDX), 한국형 잠수함 사업(KSX) 등이 순차적으로 추진되었다. 이 중 가장 야심 차게 실시된 계획은 한국 지형에 맞는 한국형 훈련기를 개발할 목적으로 1990년대에 추진된 한국형 훈련기 사업(KTX, Korea Trainer Experimental)이다.

이미 KTX-1 사업으로 KT-1 ‘웅비’를 개발하면서 훈련기 국산화에 자신감을 얻은 한국은 1992년 KTX-2 사업을 통해 기존에 사용 중이던 T-38 탤런(Talon) 대체용 고등훈련기 개발을 계획하게 되었으나, 1995년 피스 브리지(Peace Bridge) 사업이 병행 중이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예산 문제를 들어 재정경제부에서 사업을 일시 중단시켰다. 하지만 사업을 맡은 삼성항공은 1997년 7월부터 계속 체계 개발을 진행하다가 1999년 삼성항공, 대우중공업 항공부문, 현대 우주항공3사 통합으로 출범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Korea Aerospace Industries)에 사업을 승계했다.

 

T-50은 2002년 한일 월드컵 경기가 끝난 직후인 2002년 8월에 초도 비행에 성공했으며, 2003년 3월에는 초음속 돌파에 성공해 ‘초음속 고등훈련기’의 타이틀을 얻었다. 이듬해에는 TA-50이 초도비행을 실시했고, 곧이어 4대의 T-50 시제기가 총 1,411 소티(sortie)를 무사히 소화하자 대한민국 공군은 초도 물량으로 T-50 50대와 TA-50 22대를 주문했다.

T-50을 개발하면서 대한민국은 열두 번째로 초음속 항공기를 제작한 국가가 되었으며, T-50의 개발 경험은 현재 진행 중인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사업, 통칭 KFX(Korea Fighter-Experimental) 사업의 토대가 되었다. 특히 T/A-50과 F/A-50은 노후화가 심한 대한민국 공군의 F-4 팬텀(Phantom)과 F-5를 대체함으로써 군 현대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징

T-50, TA-50, FA-50은 기본적으로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한 기체로, 간단한 기계식 레이더(AN/APG-67)와 무장이 장착된 전술훈련 입문기인 TA-50에서 항전장비류와 무장을 제거하고 훈련용 가상 레이더를 탑재한 것을 T-50으로, TA-50에서 고급 멀티 모드 레이더(EL/M-2032)와 항전장비 및 무장을 탑재한 것을 F/A-50으로 보면 이해가 쉽다.

T-50은 앞서 말했듯이 F-16을 베이스로 삼아 설계한 항공기로, 탑재 시스템과 항전장비, 무장에 따라 동일 플랫폼으로 훈련기부터 경공격기 용도까지 모두 커버가 가능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조종간으로 사이드 스틱(side stick)이 채택되어 조종석 중앙 공간이 넓고, HOTAS(Hands-on Throttle-and-Stick)의 15개 스위치와 버튼으로 기체 컨트롤 외에 레이더나 무장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T-50은 디지털 비행제어 시스템(DFCS, Digital Flight Control System), 통칭 ‘플라이 바이 와이어(Fly-by-Wire)’가 설치되어 기체의 이착륙이나 비행 제어 등의 미묘한 통제를 도와주며, 기체가 실속(失速)하는 경우 등을 자동제어로 막기 때문에 조종 시의 위험을 크게 덜어준다. 

T-50 시리즈에는 두 채널의 FADEC(Full-Authority Engine Control)이 장착된 GE 사의 F-404-102 터보팬(Turbo Fan) 엔진이 채택되어 있고, 사출좌석으로는 영국 마틴 베이커(Martin Baker) 사의 Mk. 16 제로-제로(Zero-zero) 좌석이 설치되어 고도 0, 속도 0의 상태에서도 사출이 가능해 비상시 조종사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했다.

T-50 시리즈의 조종석은 3장의 풀 컬러 다목적 디스플레이(MFD, Multi-Function Display)를 비롯, 계식 계기가 하나도 없이 전면 디지털화되어 있으며, 내장식 훈련 시스템(EETS, Enhanced Embedded Training System)이 설치되어 데이터 링크를 통해 동일 시스템이 설치된 T-50 끼리 레이더를 묘사해 모의 공중전을 치를 수도 있다. 또한 EETS로 가상의 공중 표적 및 지상 표적을 묘사해 공대공 및 공대지 훈련도 가능하다. T-50은 동급 기종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 성능의 기체이며, 비행 안정성과 효율 면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운용 현황

대한민국 공군은 훈련 파이프라인을 KT-100 스크리너(Screener), KT-1 기본훈련기, T-50 고등훈련기, TA-50 전술입문기, FA-50으로 이어지게 설계하면서 전 훈련 기종의 국산화를 달성했다.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은 스크리너 과정으로 KT-100 비행을 소화한 뒤 KT-1 ‘웅비로 기본 훈련 과정을 거치고, 다시 T-50으로 고등 훈련 과정을 이수한 뒤 TA-50으로 전술 입문 훈련 과정을 거친다. 그 후 4~5세대 전투기 적응 과정인 OCU(Operational Conversion Unit) 과정을 FA-50으로 이수하면서 훈련 과정을 마무리한다. 이와 별도로 대한민국 공군 곡예비행단 블랙 이글스(Black Eagles)’가 곡예비행용 형상인 T-50B를 운용한다.

T-50은 2009년 아랍 에리미트(UAE), 2010년 싱가포르, 2012년 이스라엘에서 수주에 실패했으나 2010년 8월 인도네시아에서 첫 수출이 터진 후 이라크, 필리핀, 태국 등지에서 수출이 성사되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경우 일명 ‘인도네시아 특사단 사건’이 터지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최종 후보로 함께 올라간 러시아의 YAK-130(M-346의 러시아 기체 형상)이 선정을 불과 몇 개월 앞두고 이륙 중 사고를 일으키면서 당시까지 4만 시간 이상 무사고 이력을 기록 중이던 T-50에게 결정적으로 패배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1 5월 총 16대의 T-50i(인도네시아 공군 형상) 4억 달러에 계약했다.

T-50i는 경공격기 전환이 가능한 사양으로 수출되어 영국제 호크(Hawk) Mk. 53과 교체했다. 이미 2009년경부터 T-50에 관심을 갖던 신생 이라크 공군은 2010 4월 입찰을 개시해 2013 12월부로 TA-50 24대 계약을 체결하고 제식 번호를식 T-50IQ로 부여했다. T-50IQ는 2016년 4월부터 인도되기 시작하여 2017년 4월에 납품이 완료되었다.

현재 T-50은 미 공군 차세대 고등 훈련기 교체 사업, 통칭 T-X 사업에 참여 중이며, 미국 업체의 참여와 미국 내 생산비율을 중시하는 해당 사업의 성격 등으로 록히드 마틴이 주 계약자(prime contractor), KAI가 협력업체 형태로 컨소시엄을 짜 T-50A로 제식 번호를 부여했다.

해당 사업은 T-50 외에도 보잉(Boeing)-사브(Saab) 컨소시엄의 TX 훈련기, DRS-레오나르도(Leonardo)의 T-100(M-346의 미국 입찰 형상), 스타 바티(Stavatti) 항공의 스타바티 재블린(Stavatti Javelin), 미국 시에라 네바다(Sierra-Nevada)-터키 TAI 컨소시엄의 프리덤(Freedom), 그리고 텍스트론 에어랜드(Textron Airland) 사의 신형 기체가 참여 중이다.

 

이 중 사실상 치열한 경쟁을 벌일 최종 후보로 T-50과 보잉의 TX 훈련기가 꼽힌다. T-50은 ‘동급 최강’의 성능 외에 10년여에 걸쳐 다양한 국가에서 쌓인 기체 검증성과 안정성을, TX 훈련기는 첨단 소재와 3D 프린팅을 대량 사용하여 생산 단가를 낮춘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들고 있다. 미 공군의 차세대 훈련기 선정 사업은 2017년 가을경에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 정부는 2010년경부터 T-50에 관심을 보이다가 2012년 8월 FA-50 12대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4년 3월 4억 2,112만 달러로 최종 서명하고 2015년 11월부터 기체를 인도받았다. 한때 신임 두테르테(Rodrigo Duterte) 대통령이 FA-50PH의 용도가 “의전용”이라는 혹평까지 했으나, 정작 2017년 1월 민다나오 내전에서는 FA-50PH로 야간폭격을 실시했고, 2017년 6월 이슬람계 반군인 마우테(Maute)가 말라위(Marawi)를 점거하자 FA-50PH가 실전에 투입되어 폭격 임무를 수행했다. 필리핀 공군은 FA-50PH 도입 이전까지 베트남 전쟁 시절의 유물인 OV-10 브롱코(Bronco) 정도를 주력 항공기로 보유하고 있었을 뿐 실질적인 전투기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FA-50의 도입을 통해 단번에 제트 전투기를 보유한 공군으로 탈바꿈했다.

향후 T-50 시리즈는 훈련기보다는 경공격기 성능에 집중할 예정이며, 공대지 및 공대공 능력을 단계적으로 향상해 나갈 예정이기 때문에 필리핀에서 올린 실전 경험은 경공격기로서 F/A-50에게 귀중한 경험으로 축적될 것이다. 현재 필리핀은 T-50PH의 추가 구매를 고려 중이며, 총 4대의 T-50TH를 구입한 태국 또한 추가 구매 계약이 진행 중이다.

크로아티아 공화국도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을 실시하면서 MiG-21BISMiG-21 BIS와 교체할 약 18대 규모의 전투기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국방부는 2017 7 1515일 자로 입찰제안서를 한국, 미국, 이스라엘, 그리스, 스웨덴에게 발행한 상태지만 이 중 미국, 이스라엘, 그리스에게는 중고 F-16 매를 타진했고 한국과 스웨덴에게만 FA-50  JAS-39 그리(Gripen) 매를 타진한 상태다. 이 사업은 10월부로 제안서를 마감한 후 2019년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020년부터 선정 기체의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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